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일본, G7 중 유일한 백신 미승인 국가..."안전성이 우선"

기사입력 : 2021년01월15일 10:33

최종수정 : 2021년01월15일 10:37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영국과 미국 등에서 이미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주요 선진 7개국(G7) 중에서 일본만이 유일하게 백신의 승인조차 나지 않았다고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영국은 미국의 백신 제조사 화이자가 유효성을 95% 확인했다고 밝히며 11월 하순 승인을 신청하자 신속한 심사를 통해 12월 2일 사용 승인을 내렸다. 이후 8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며,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신속한 승인을 거쳐 접종이 시작됐다.

화이자는 지난달 18일 일본에서도 백신 승인을 신청했다. 하지만 일본 후생노동성은 화이자 백신에 대해 일본인 약 160명을 대상으로 한 일본 내 임상 데이터가 나온 뒤 승인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임상 데이터는 1월 중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백신 승인에 있어 해외에서의 사용 등을 조건으로 심사기간을 단축하는 '특례승인' 제도를 적용할 방침이다. 하지만 긴급성보다는 안정성을 우선하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승인 심사는 시작조차 못 하고 있다.

다무라 노리히사(田村憲久) 후생노동성 장관은 화이자가 승인을 신청한 날 기자회견에서 해외에 비해 백신 승인이 뒤처져 있다는 지적에도 "유효성, 안전성을 확실하게 심사한 뒤 승인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며 안전성을 우선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도 일본인 약 250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 중이지만, 현 시점에서 승인 신청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더나는 오는 20일 200명 규모로 일본 내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지만 승인 신청은 4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주일미군에 대한 모더나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요코타 공군기지에서 첫 번째로 백신을 맞고 있는 여성 병사. 2020.12.30 goldendog@newspim.com

goldendo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