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우상호 "2030년부터 디젤차 퇴출…휘발유차 신규등록 금지"

기사입력 : 2021년01월17일 12:52

최종수정 : 2021년01월17일 14:13

"서울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숨 쉴 권리보장' 선언"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30 그린서울 프로젝트, 공기 질 개선 정책'을 발표했다. "시민의 숨 쉴 권리를 보장하고, 서울을 저탄소 녹색에너지 정책의 대표도시로 성장시킨다"는 취지다.

우 의원은 1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내일을 꿈꾸는 서울' 정책 시리즈 네 번째로 '2030 그린서울 프로젝트, 공기 질 개선 정책'을 발표했다.

우 의원은 "기후변화는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이고, 기업들도 저탄소·친환경 산업분야에 대한 생산과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며 "호흡공동체로서 서울시민 모두가 누릴수 있는 '숨 쉴 권리보장'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내일을 꿈꾸는 서울' 정책발표 4탄 '2030그린서울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2021.01.17 mironj19@newspim.com

'2030 그린서울 프로젝트'는 ▲2030년 디젤차 퇴출, 휘발유차 신규 등록 금지 ▲2030년 사대문 안 녹색교통지역에 내연기관차 통행금지 ▲공공차량과대중교통의 전기·수소차 전환 및 인프라 확충 ▲도로와 건설현장에 쿨링&클린로드 설치 ▲가정용 보일러, 친환경 보일러로 전면 교체 ▲건강과 안전을 위한 스마트 정류장 ▲지하철 노후전동차 교체와 미세먼지 제거 차량 도입 및 역사 내 미세먼지 프리존 설치 등 총 일곱 개 정책으로 구성된다.

우 의원은 "서울시 초미세먼지 원인의 24% 가량이 내연기관 자동차 배출에 따른 것임을 감안할 때 친환경 자동차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며 "벨기에 브뤼셀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해외에서도 2030년까지 내연기관차 시내운행 금지를 진행하는 것과 발맞춰, 서울 역시 2030년부터 사대문 안 녹색교통지역에 내연기관차 통행금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공공부문 보유차량과 시내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차량의 무공해 차량 전환을 의무화하고, 그에 맞춰 충전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중교통을 애용하는 시민들의 쾌적한 환경과 안전을 위해 지하철 미세먼지 발생의 주원인인 분진과 쇳가루를 발생하는 노후전동차를 교체하고, 밀집도가 높은 전동차 객실에 공기질 개선장치 설치와 23년까지 미세먼지 제거차량 5대를 도입키로 했다.

노후보일러 교체 지원에 대해서는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친환경 보일러 사용이 의무화되었지만, 법 시행 이전에 설치된 가정용 일반 보일러는 의무화 대상이 아니기에 교체를 위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우 의원은 "서울은 대한민국의 수도로서 정책의 상징성과 파급력이 큰 도시"라며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이 경제가 되고, 지속가능한 미래가 되는 국제적 흐름의 변화에 발맞춰 서울이 친환경·무공해 정책의 모범도시가 되도록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사진
[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