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애플, '역대급' 실적 기대에 주가 최고치 근접

기사입력 : 2021년01월22일 05:33

최종수정 : 2021년01월22일 05:33

월가, 애플 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기대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내주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애플(Apple Inc, 뉴욕거래소:AAPL)의 주가가 21일(현지시간) 최고치에 근접했다. 월가에서는 애플이 역대 최대의 호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이날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8분 현재 애플의 주가는 전날보다 3.51% 오른 136.66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은 최고치를 단 1.7%만 남겨뒀다. 애플은 오는 27일 2021회계연도 1분기(10~12월) 실적을 공개한다.

모간스탠리의 케이티 허버티 애널리스트는 이날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 확대'(Overweight)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44달러에서 152달러로 높였다.

허버티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최근 분기 5세대(5G) 무선통신 채택과 재택업무 및 온라인 수업 추세 등으로 제품과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통틀어 강세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모간스탠리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사상 최대의 12월 마무리 분기 실적을 앞두고 애플을 사고 있다"라면서 "투자자들은 애플이 견조하지만 대단하지는 않은 12월 분기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0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열린 아이폰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공개된 아이폰12 Pro와 아이폰12 Pro Max. [사진=로이터 뉴스핌]

허버티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이에 동의하지 않고 애플이 사상 최대의 분기 매출과 이익을 발표할 것으로 본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허버티 애널리스트는 모든 부문의 매출이 두 자릿수대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폰과 맥(Mac), 서비스의 매출 증가 전망의 리스크도 상방으로 치우친 것으로 판단했다.

허버티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분기 매출액이 1082억 달러로 시장 기대치 1026억 달러를 웃돌 것으로 판단했으며 같은 기간 이익도 주당 1.50달러로 월가 전망치 1.40달러보다 클 것으로 기대했다.

모간스탠리는 "우리는 계속 수요가 강할 것으로 보며 2021회계연도 매출과 주당이익 측정치를 컨센서스보다 5% 높게 잡았다"고 설명했다.

허버티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2가 최근 5년간 가장 성공적인 아이폰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고 지난 분기 7800만 대의 아이폰이 825달러의 평균 판매가격(ASP)에 출고 됐을 것으로 본다. 이에 따라 아이폰 매출액도 14% 증가한 639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다른 월가 전문가들의 전망도 밝다. D.A. 데이비슨의 톰 포테 애널리스트는 '매수'(Buy)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 133달러를 넘어섰음에도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포테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1062억 달러의 분기 매출액과 1.52달러의 주당 이익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했다.

모네스 크레스피 하트의 브라이언 와이트 애널리스트 역시 '매수' 의견과 144달러의 목표가를 유지했다. 와이트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분기 매출액을 1053억 달러, 주당 이익을 1.47달러로 각각 전망했다.

AB 번스타인은 애플의 분기 주당 이익 전망치를 1.53달러로 높였다. 번스타인은 지난 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은 애플이 이번에도 가이던스를 내놓기보다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것으로 판단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애플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월가 애널리스트 28명 중 20명은 '매수', 6명은 '보유', 2명은 '매도'(Sell) 의견을 냈다. 이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133.88달러로 현 수준보다 1.6% 이상의 하락 여지를 반영했다. 목표가 최고치는 160달러, 최저치는 80달러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