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종합] SK이노, 지난해 영업손실 2.5조...배터리 매출 첫 조단위 달성

기사입력 : 2021년01월29일 10:30

최종수정 : 2021년01월29일 10:30

코로나19 직격탄 정유사업에서만 2조2228억 적자
배터리 생산능력 올해 말 40GWh...2025년 125GWh 목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정유사업 등이 어려움을 겪으며 2조5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배터리 사업에서는 처음으로 조 단위 매출을 달성했다.

SK이노베이션은 29일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30.7% 감소한 34조16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2조568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런 가운데 배터리사업의 경우 매출이 전년 대비 9199억원 증가한 1조610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수익성의 지속적인 개선에도 불구하고 해외 공장의 초기 비용 영향으로 영업손실 4265억원을 냈다.

그외 사업은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대부분 부진했다. 특히 석유사업이 직격탄을 맞았다. ▲석유사업 매출액 22조6379억원, 영업손실 2조2228억원 ▲화학사업 매출액 7조541억원, 영업손실 1212억원 ▲윤활유사업 매출액 2조3713억원, 영업이익 2622억원 ▲석유개발사업 매출액 593억원, 영업손실 48억원 ▲소재사업 영업이익 1259억원 등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2021.01.29 yunyun@newspim.com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7조6776억원, 영업손실 2434억원을 기록했다.

배터리사업은 매출 497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매출액(2250억원) 대비 2.2배 증가했으며 108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그외 사업별로는 ▲석유사업은 매출 4조7692억원, 영업손실 1925억원 ▲화학사업은 매출 1조6194억원, 영업손실 462억원 ▲윤활유사업은 매출 6520억원, 영업이익 1253억원 ▲석유개발사업은 매출 140억원, 영업이익 16억원 ▲소재사업 영업이익 253억원 등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배터리 사업이 큰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중국 옌청과 혜주에서 추가로 20GWh 생산규모의 해외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전체 생산능력은 총 40GWh로 2019년말 대비 약 4배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양산을 시작한 헝가리 1공장, 중국 창저우 공장의 안정적인 가동으로 판매물량이 증가해 매출액이 큰 폭으로 늘었으며 해외 공장의 조기안정화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

중국 옌청 및 혜주 공장은 2021년 1분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9.8GWh 규모 헝가리 제 2공장을 2022년 1분기, 제 3공장을 2024년 1분기에 ▲9.8GWh 규모의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진행중인 제 1공장을 2022년 1분기, 11.7GWh 규모 제 2공장을 2023년 1분기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3년까지 85GWh, 2025년까지 125GWh 이상의 글로벌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최악의 경영환경 속에서도 회사의 신성장 사업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실현되고 있다"며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의 본격적인 실행 원년인 올해, 신규사업뿐만 아니라 기존 사업에서도 친환경(Green) 중심의 전면적이고 근본적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