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기업 스스로 '사회와 이익공유' 토대 마련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해 '호실적' IT업계 등, '이익공유제' 타깃 될까 노심초사
네이버, 기업형 이익공유 모델 제시...상생 '선순환'
이익공유제 논의 본격화...정치권, 기업활동 의지는 꺾지 말아야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네이버는 SME(중소상공인)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겠습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지난달 28일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SME를 총 28번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네이버가 SME와 상생을 위해 노력했던 활동과 앞으로 지원 계획 등을 설명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배경에 '이익공유제'가 있을 것으로 미루어 짐작한다.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이익공유제는 코로나19로 수혜를 입은 기업들로부터 수익을 거둬 어려움에 처한 기업과 국민들을 돕겠다는 것이 골자다. 대표적인 코로나 수혜 업종으로는 IT업계와 금융업계 등이 거론된다.

IT업계의 속앓이는 여기서 출발한다. 네이버 기업설명회에서 한 대표가 중소상공인을 28번이나 언급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네이버를 시작으로 지난해 실적을 연이어 발표할 IT업계는 표정관리 중이다. 비대면 트렌드 속에 호실적을 거뒀음에도 주주와 구성원들의 칭찬보다는 정부·여당의 눈치를 봐야하는 처지라는 게 업계의 속삭임이다. 코로나19 시국에 사업을 잘해서 수익을 낸 게 죄라면 죄라는 쓴웃음도 지어 보인다.

목소리를 내기는 더욱 부담스럽다. 이익공유제의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자칫 목소리를 잘못 냈다가 정치권의 표적이 될까 걱정해서다. 

기업 입장에서 보자면, 이익공유제를 불합리하게 느낄 수 있다. 단적으로 이미 기업은 법인세라는 항목으로 이익에 대한 댓가를 지불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실제 네이버의 경우 지난해 약 4890억원을 법인세 비용으로 지출했다. 이는 2019년 4660억에 비해 230억원가량 늘어난 금액이다. 

카카오 역시 아직 4분기 실적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3분기까지 총 1415억원의 법인세를 지출했다. 지난 2019년 법인세 지출 비용인 1125억원을 이미 뛰어넘었다.

이익공유제는 기업에 사실상 또 다른 세 부담을 지우는 것이라는 업계의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기업들이 법인세만 낸 것도 아니다. 이 점은 한 대표의 발언에서도 잘 나타난다. 그는 네이버의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 '빠른 정산 서비스',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 등 SME와 상생 모델의 성과를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현재 영업수익의 25% 수준인 R&D 규모를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AI와 로보틱스, 클라우드 등의 첨단 기술을 SME들과 창작자들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는 스마트한 도구로 전환시키는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는 기업이 수익을 낸 만큼 다시 SME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투자,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기업형 이익공유 모델을 청사진으로 제시한 것. 단순한 금전적 도움이 아닌, SME의 자립을 도와 진정한 상생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다.

지난 1일 임시국회가 개원하면서 이익공유제 논의도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 강제성 대신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참여 기업에 대한 법인세 감면 혜택 등 다양한 방안이 언급된다.

이익공유제가 어떤 방향으로 결정 되든, 기업의 활동 의지를 꺾는 일 만큼은 없었으면 한다. 기업 스스로 이익을 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는 편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오늘 결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결론이 24일 나온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기일을 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결론이 24일 나온다. 사진은 최 회장(왼쪽)과 노 관장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재산 분할 파기환송심 2차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앞서 재판부는 지난 6월 26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2회 변론 기일을 열어 변론을 종결하고, 선고 기일을 이날 오후 2시로 지정했다. 핵심 쟁점은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의 재산 분할 대상 여부와 재산 가액 산정 기준 시점이다. 재산 분할 기준 시점을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 16일로 볼지, 현재 진행 중인 파기환송심의 변론 종결일로 볼지에 따라 재산 분할 규모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사실심 변론 종결 당시 SK 주가는 약 16만 원으로 최 회장 보유 지분 가치는 약 2조 700억 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최근 주가가 60만 원 안팎까지 오르면서 지분 가치도 크게 증가했다. 2022년 1심은 최 회장의 SK 지분을 재산 분할 대상에서 제외하고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 원과 재산 분할금 665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반면 2심은 위자료를 20억 원, 재산 분할금을 1조 3808억 원으로 대폭 늘렸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300억 원이 최종현 선대 회장에게 유입돼 SK그룹 성장의 종잣돈이 됐다고 판단하면서 SK 주식 등을 최 회장의 특유 재산으로 볼 수 없다고 봤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인 만큼 설령 SK에 유입됐더라도 이를 노 관장의 재산 형성 기여로 인정할 수 없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다만 위자료 20억 원을 인정한 부분은 상고를 기각해 그대로 확정됐다. pmk1459@newspim.com 2026-07-24 06:02
사진
인텔, 분기 실적·3분기 전망 예상 상회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7월23일 로이터통신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텔이 23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컴퓨팅 인프라 확충으로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수요가 강할 것으로 보고, 시장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 전망을 내놨다.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 중이다.  인텔은 3분기 매출이 158억~16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LSEG 집계 기준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인 151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8센트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 27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인텔.[이미지=로이터 뉴스핌] 2026.07.24 mj72284@newspim.com 6월 27일 종료된 2분기 실적도 예상을 뛰어넘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4% 늘어난 161억3000만 달러, 조정 EPS는 42센트를 기록했다. 시장은 144억2000만 달러의 매출액과, 21센트의 EPS를 예상했었다.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41.8%로 예상치(38.8%)를 웃돌았다. 인텔은 자율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대신해 컴퓨터 코딩 같은 작업을 수행하는 이른바 '에이전틱 AI' 붐의 수혜를 보고 있다. AI 에이전트로의 전환은 데이터센터 CPU 수요를 되살렸다. 인텔 경영진은 올해 초 이런 수요 급증이 예상 밖이었으며, 수요가 회사의 CPU 생산 능력을 앞질렀다고 밝힌 바 있다. 인텔의 주가는 이날 오후 4시 5분 시간 외 거래에서 8.68% 급등한 108.93달러를 가리켰다. 주가는 반도체주 전반의 매도세 속에 지난 6월 22일 사상 최고 종가 대비 25% 넘게 떨어진 상태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여전히 170% 넘게 오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데이비드 진스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수요 호조에 힘입어 올해 설비투자 전망치를 기존 18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도 설비투자가 의미 있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사업 성장 기회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진스너 CFO는 인텔이 데이터센터 CPU와 XPU로 불리는 특수 반도체에 대해 고객사들과 다양한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5년이며, 일부는 물량과 가격을 모두 약정하고 일부는 물량만 약정하는 형태다. 다만 그는 지출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스너 CFO는 또 인텔이 약 300억 달러의 현금과 100억 달러 규모의 신용 한도를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승인되지는 않았지만 주식 발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그럴 가능성을 놓치지는 않겠다"며 "다만 현시점에 구체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인텔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AI 붐의 첫 국면을 장악하는 동안 뒤처졌으나,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가 경영 정상화를 이끌고 있다. 인텔 재기 전략의 핵심은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이다. 이 부문은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를 차세대 14A 공정 고객사로 확보해 '테라팹' AI 반도체 프로젝트를 맡게 되면서 대형 고객 유치 노력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지난 4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플이 인텔과 프로세서를 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또 다른 대형 수주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다만 양사 모두 이 계약을 확인하지는 않았다. 한편 AI 가속기 시장을 지배하는 엔비디아도 '베라' 프로세서로 CPU 시장에 이례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아마존과 알파벳 같은 빅테크 기업들도 Arm 기반 자체 CPU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6-07-24 05: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