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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러시아 백신 급부상…정부 도입 검토에 이트론·이아이디 '上'

기사입력 : 2021년02월09일 08:22

최종수정 : 2021년02월09일 08:23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면서 투자사 이트론과 이아이디 등 관계 기업들 주가가 급등세다. 지난 8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러시아 백신 도입 검토 입장을 밝혔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이트론은 전날 대비 29.94%,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434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일에 이어 최근 3거래일 사이 두 번째 상한가다. 5일에는 장 초반 403원까지 오르며 지난 12월 15일 이후 52일여 만에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고 이날 장 중 441원까지 뛰었다.

같은 날 이아이디도 29.87% 오르며 상한가를 찍었고, 이화전기는 20.47% 급등했다.

이달 상승폭을 보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이트론이 69.5%, 이아이디가 50.6%, 이화전기가 27.2% 각각 상승했다.

이들 종목들의 이 같은 강세는 최근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아이디는 이트론과 이화전기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고, 이트론과는 스푸트니크V의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코러스 지분 취득에 각각 100억 원을 투자했다.

앞서 러시아 가말레야연구소 연구팀은 지난 2일 세계적 의학학술지인 란셋에 스푸트니크V의 임상 3상 중간 분석 결과를 공개, 예방률이 92%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9월 7일부터 11월 24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25개 병원과 동네의원 등에서 18세 이상 성인 2만1977명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이 중 두 번 접종을 마친 1만9866명을 분석한 결과, 백신을 맞은 1만4964명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6명(0.1%)에 그쳤고, 가짜약을 투여한 4902명 중에는 62명(1.3%)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백신 효과는 91.6%다.

또, 첫 백신 접종 후 최소 21일이 지난 시점에서 중등도나 위중한 상태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백신 접종군에서는 없었고 가짜약 투여군에서는 20명 확인됐다. 코로나19 증상 악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100%에 이르는 셈이다.

이에 상온(2도~8도) 유통될 수 있는 유일한 백신이자 가격도 20달러 이하로 저렴하며, 한국코러스에서 생산 중인 스푸트니크V의 국내 수급 필요성이 전문가들을 통해 제기되고 있다.

프랑스·독일 등 유럽연합(EU) 주요 국가에서 러시아와 중국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고, 국내 방역당국도 도입을 검토키로 했다고 밝힌 상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전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과 관련해 "변이(바이러스)라거나 (다른 백신) 공급 이슈 등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추가 백신에 대한 확보 필요성 그리고 내용들에 대해서 계속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다만, 정 청장은 "스푸트니크V 백신에 대해 계약이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니고, 어떠한 가능성도 열어두고 검토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현재 EU 회원국인 헝가리와 중남미의 멕시코 등 17개국이 스푸트니크V 백신 사용을 허가한 상태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6일 "조롱받던 러시아 백신이 유럽의 구세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hoan@newspim.com

이 기사는 뉴스핌과 금융 AI 전문기업 씽크풀이 공동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AI를 기반으로 생성된 데이터에 기자의 취재 내용을 추가한 'AI 하이브리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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