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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서학개미 '폭풍매수'한 팔란티어, 실적+락업 해제 이후 주가 향방은?

기사입력 : 2021년02월17일 07:05

최종수정 : 2021년02월17일 07:06

19일 주식 의무보호예수 해제일 앞두고 투자자 관심↑
2020회계연도 4분기 매출 3억달러 전망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16일 오후 8시4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6일(현지시간) 미국의 빅데이터 분석 업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Plantir Technologies, NYSE: PLTR)의 실적 발표와 사흘 뒤인 19일 주식 의무보호예수(Lock-up) 해제일을 앞두고 회사의 주가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9월 3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이후 회사의 주가는 3배가량 올랐다. 세계적인 광산업체 리오 틴토(Rio Tinto),일본 대형 컴퓨터 업체 후지츠(Fujitsu)와의 계약 체결, IBM과 파트너십 등 성공적인 수주 소식과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진 탓이다.

[팔란티어 주가 차트=팁랭크스]

실제로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2월(12월1~24일)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산 종목 2위를 팔란티어가 차지할 정도로 서학 개미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빅 데이터 분석에 대한 관심이 증폭된 것도 주가 상승에 일조했다.

투자자들 사이 높은 관심은 주가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9월 상장한 이후 첫 두 달간은 주가가 9~10달러를 유지하다가 이후 지난 1월 26일에 있었던 '데모 데이(Demo Day)' 소식에 35달러를 돌파했다. 27일 39달러로 고점을 찍은 후 등락을 거듭하던 주가는 12일 3.6% 하락한 31.9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밸류에이션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날 예정된 2020회계연도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면 19일 대규모로 풀릴 보호예수 물량까지 더해지며 주가가 급락할 거란 불안감이 투자자들 사이 커지는 이유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회사는 4분기 3억7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을 걸로 분석됐다. 예상대로라면 2020회계연도 연간 매출은 10억7000만달러로 2019년에 비해 44% 늘었을 걸로 기대된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인 모건스탠리는 팔란티어의 실적은 월가 예상에 부합할 걸로 전망되지만 연간 매출 전망치가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의 케이트 웨이스 애널리스트는 "전체 주식 물량의 80%에 이르는 보호예수 물량이 실적 발표 사흘 뒤 쏟아져 나올 수 있는 데다 주가도 높은 상황이어서 주가 하락의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주식 유통물량이 늘어나면 주식 가치 희석을 피할 수 없다.

제프리스의 브렌트 틸 애널리스트는 지난 3개월 간 미국 식약청과의 4400만달러 계약, IBM과 파트너십 등 굵직한 계약이 잇따랐는데 이날 실적발표와 함께 세부적인 내용도 공개될 걸로 기대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투자정보 업체 팁랭크스에 따르면 지난 3개월 회사에 대해 분석한 IB 5곳의 컨센서스는 '완만한 매도'다. 목표주가 평균치는 22.25달러로 12일 종가인 31.91달러에서 30.27% 하락 가능성이 열려있다.

팔란티어는 2003년 페이팔의 설립자 피터 틸의 자금 지원을 시작으로 미 중앙정보국(CIA)이 설립한 벤처 투자사 인큐텔이 200만달러를 투자하며 초기 성공을 거뒀다. 연방수사국(FBI), 국가안정보장국(NSA) 등 미국의 정보기관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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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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