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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셀트리온, 4분기 어닝 쇼크…'렉키로나'의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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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2월 23일 오후 2시51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셀트리온이 실망한 투심에 주춤하고 있다. 국내 첫 코로나19 치료제로 기대를 모았던 '렉키로나'가 오히려 부담이 된 모양새다. 아직은 국내 시장에 국한된 제품인데다 백신 영향까지 감안했을 때 렉키로나의 향후 실적 기여도 역시 그리 낙관할 수만은 없다는 게 전문가들 중론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셀트리온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며 30만 원선을 위협받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전날 대비 10000원(3.23%) 내린 29만95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종가는 30만9000원으로 지난 11월 24일 29만6076원 이후 최저치다.

특히,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건부 허가를 받은 지난 5일 이후 주가 약세가 두드러진다. 국내서 개발된 첫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40만 원선을 공략하던 셀트리온은 이달 들어 기세가 꺾이며 5일 이후 22일까지 9.4% 밀려났다.

같은 기간 외국인이 약 8만2400주, 기관이 약 52만6600주 순매도했다. 이날도 외국인기관은 각각 3만5000주, 1만3000주 팔고 있다.

윤창보 유니스토리자산운용 대표는 "차익 실현 차원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약이란 게 만들어져서 판매가 돼야 하는데, 일단 (렉키로나는) 대상이 국내다. 시장이 작아 의미가 없다. 이게 적용이 되고 해외에서까지 팔리게 된다면 주가도 많이 오르겠지만 (아직은 그렇지 못 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에선 조건부 판매허가를 받았으나, 전체 확진자 수가 9만 명도 채 되지 않은 국내 시장에서 렉키로나의 매출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결국 렉키로나로 셀트리온의 실적이 개선되려면 미국이나 유럽 등 환자 수가 많고 시장 규모가 큰 곳으로 진출해야만 한다. 현재의 임상 데이터만으로 렉키로나주가 미국과 유럽에서 긴급사용허가 승인을 획득할 수 있을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주저하는 것"이라고 했다.

셀트리온 주가 및 거래량 추이 [자료=삼성증권]

향후 실적 기여도가 불확실한 가운데, 렉키로나 개발을 위한 임상 등 비용 부담도 만만치 않다.

셀트리온은 지난 22일 매출 4987억원, 영업이익 1647억원의 2020년 4분기 실적을 내놨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0.3%, 영업익은 44.3% 증가한 수치다.

언뜻 양호한 듯 보이나, 시장 전문가들은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어닝 쇼크'로 판단한다. 특히, 렉키로나로 인한 매출 및 이익 감소분이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선민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에 컨센서스를 27.1% 하회하는 어닝 쇼크를 보였다"며 "매출이 감소한 주요 원인은 아직은 매출로 인식되지 않은 렉키로나 생산 때문으로, 셀트리온은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들이 현지에서 실제 판매되기 전 셀트리온헬스케어로 납품되면서 매출과 이익 시현이 가능한 회사인데, 렉키로나의 경우 국내 판권은 셀트리온이 보유하고 있어 국내서 조건부 판매허가를 획득하기 전까지 제품은 생산하지만 실적은 발생하지 않는 구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셀트리온의 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불어 비용면에서도 4분기 렉키로나의 임상비용이 집행되면서 연구개발비도 전년 대비 무려 90.3% 증가한 651억원이 발생, 어닝 쇼크의 또 다른 원인이 됐다"고 덧붙였다.

익명을 요구한 한 자산운용사 매니저는 "사실 지난해 3분기 정도부터 실적 우려가 나오기 시작했다. 코로나19 치료제를 생산하려면 기존의 다른 제품 생산을 줄여야 할 것이고, 트룩시마 등 다른 제품들은 경쟁 심화구간이라 (이익 우려가 있었다)"며 "아직 구체적 내용을 보진 못 했지만 실적 자체가 그리 나이스하진 않다"고 했다.

[로고=셀트리온]

결국 셀트리온은 올해 실적은 렉키로나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렉키로나를 제외한 2021년 셀트리온은 매출 2조3614억원, 영업이익 925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8%, 30% 증가한 실적을 거둘 전망"이라며 "렉키로나 생산은 1공장(CAPA 150만 명분)에서 진행될 예정인데, 미국·유럽 긴급 사용 승인 등 주문이 급증하게 되면 추가 생산분을 위해 2공장도 사용하게 돼 기존 시밀러 제품 생산 스케줄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 3~4월 내로 관련해서 윤각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선민정 연구원은 "주목해야 할 점은 셀트리온의 렉키로나 생산 계획이 150만~300만 명분이라는 점이다. 국내 시장만을 고려한다면 이렇게 많이 만들 필요는 없을 것"이라며 "현재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의 미국과 유럽에서의 긴급사용허가 신청서 자료를 준비 중에 있다. 렉키로나의 미국 및 유럽시장으로의 진출은 바이오시밀러라는 한계를 넘어 분명 셀트리온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지나친 낙관은 당연히 경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선 익명의 매니저는 "렉키로나의 해외 수출의 경우, 두 가지 문제가 있다"면서 "우리나라 임상 데이터가 해외에서 조건부 승인을 얻을 만큼 명확하지 않고, 코로나19 치료제를 만드는 해외 피어(Peer)그룹 회사들이 밸류를 그리 높게 받지 못 하고 있다"고 말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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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기흥·구리 규제지역 묶인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반도체 특수와 교통 호재, 서울 인접 수요가 맞물리며 집값이 오른 경기 주요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신규 지정된다. 정부는 투기적 매수를 차단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해 화성시 동탄구와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30일 국토교통부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 등 3곳을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최근 이들 지역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진 데 따른 조치다. 지정 효력은 7월 1일부터 발생한다. 화성시 동탄구와 용인시 기흥구는 최근 반도체 업계 특수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감과 GTX-A 개통 등 교통 인프라 개선 영향이 반영된 지역으로 꼽힌다. 구리시는 서울과 인접한 역세권 수요가 이어지며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월간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을 보면 화성시 동탄구는 올해 2월 0.78%에서 상승 폭이 매월 확대되며 5월에는 1.5%대를 넘어섰다. 지난 4월과 5월 용인시 기흥구는 0.85%와 0.95% 상승했다. 구리시는 올 2월 1.77%의 상승률을 기록하더니 지난달까지 1.15%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이들 지역의 가격 흐름과 주택시장 상황을 고려해 규제지역 신규 지정을 결정했다.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지정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는 주택시장 과열을 억제하기 위한 관련 규제가 적용된다.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 주택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 LTV가 무주택자 기준 40%로 제한되고, 유주택자는 주담대를 받을 수 없다. 대출 한도는 최대 6억원으로 묶이며 6개월 이내 전입 의무도 부과된다. 청약에서는 1순위 요건과 재당첨 제한, 전매제한이 강화되고, 조정대상지역 지정에 따라 다주택자 취득세·양도세 중과와 1세대1주택 비과세 거주요건도 적용된다. 투기과열지구 내 정비사업장에서는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과 정비사업 분양 재당첨 제한도 적용된다. 경기도도 후속 조치에 나선다. 경기도는 시·도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 공고일인 6월 30일에서 5일 뒤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규제지역 신규 지정과 함께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는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며 "주택가격 상승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택시장이 조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9·7 주택공급 확대방안, 1·29 수도권 도심 6만가구 공급계획, 5월 말 발표한 매입임대 물량 확대와 비아파트 공급 확대 계획 등을 추진한다. 매입임대의 경우 내년까지 규제지역에 6만6000가구 이상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범정부 주택공급 현장 애로해소 지원센터'를 가동해 주택건설 애로 해소를 지원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공급 방안을 보완·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Q. 어느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새로 지정되나요? A.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 등 3곳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됩니다. Q. 규제지역 지정 효력은 언제부터 발생하나요? A.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지정 효력은 7월1일부터 발생합니다. Q. 정부가 이들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반도체 업계 특수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감, GTX-A 개통 등 교통 인프라 개선, 서울 인접 역세권 수요가 맞물리며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Q.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도 함께 추진되나요? A. 경기도는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지정 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2027년 12월31일까지입니다. Q. 정부는 규제지역 지정 외에 어떤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나요? A. 국토부는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하고 주택가격 상승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존 주택공급 확대방안과 매입임대·비아파트 공급 확대 계획을 추진하고, 주택공급 현장 애로해소 지원센터를 가동할 예정입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6-3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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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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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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