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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D-1...전국 지자체 긴장 속 사전준비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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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전 과정 점검 모의훈련...중증 이상반응 대비 핫라인 가동
1호 접종 대상자 관심 속 접종 동의율 높아 안전·원활 진행 기대

[전국종합=뉴스핌] 전경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6일부터 시작되는 백신 접종이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대유행 국면을 전환시킬 수 있을 지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전국 각 지자체에 따르면 백신 접종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접종 전 과정을 점검하는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사전 준비에 분주하다. 대기, 발열체크, 예진표 작성, 예진, 접종 시행, 접종 후 관찰 등 전과정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예방접종 후 중증 이상반응에 대비한 핫라인 가동 상황까지 훈련하고 있다.

국내 첫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는 전국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들이 우선 맞게 된다. 별도로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와 보건소,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접종한다. 의사가 직접 근무하는 요양병원에서는 자체 접종을 실시하고, 섬 지역 등 의료진이 없는 시설은 보건소 인력과 위탁 의료진이 방문해 접종한다.

[이천=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국내에서 첫 접종에 쓰이는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이 출하된 26일 경기도 이천시 한 물류센터로 입고되어 관계자들이 차량을 확인하고 있다. 출하되는 AZ 백신 물량은 총 75만 명분이 경북 안동 SK 바이오사이언스의 공장에서 5일간 하루 15만 명이 접종할 수 있는 30만 도즈(1도즈는 1회 접종량)가 물류센터로 이송되어 25일 전국 보건소와 요양시설에 재 배송되어 26일 본격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2021.02.24 photo@newspim.com

◆수도권 

경기도는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분 공급 일정을 확정함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최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감염취약시설로 분류되는 요양병원, 요양시설의 입소자, 종사자 그 중 만 65세 이하 연령층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화이자 백신 접종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기관과 감염병 전담병원, 거점 전담병원,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을 운영하는 병원 혹은 생활치료센터 관계자가 대상이다"라고 했다.

이에 맞춰 각 경기도 시군은 자체적으로 백신 접종 대상을 확정하고 오는 26일부터 3월 2일 사이에 첫 접종을 시작한다.

경기 남부의 시군은 정부 권고에 따른 접종자 분류를 마치고 자체시설 접종이나 백신접종 촉탁의료기관, 보건소를 이용해 접종을 시작한다.

용인시는 요양벙원 등의 65세미만 입원환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3월 10일까지 자체적으로 1차 접종을 할 계획으로  요양병원 3917명, 요양시설 2398명이 첫 접종자로 분류했다. 보건의료인,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 은 3월 31까지 보건소를 통해 접종할 예정이다.

안산시의 경우도 비슷한 계획을 가지고 현재 접종자 분류를 마치고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시흥시는 26일 지역 내 요양원 약 900명, 요양병원 약 1300명에 대해 접종을 하겠다고 방역당국에 신청한 상태로 알려졌다.

수원시는 첫 백신접종을 3월 2일부터 시작한다. 평택시는 요양병원 등 40개 기관 약 1400명에 대해 백신을 배정하고 안성시도 약 800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인천시행정부시장과 관계자들이 방역 인천 선학예방접종센터의 준비상황을 듣고 있다.[사진=인천시]2021.02.23 hjk01@newspim.com

인천에서도 오는 26일부터 인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인천시는 별도로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와 보건소,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백신을 접종한다는 계획이다.

접종센터는 옹진군을 제외한 각 군구에 1곳씩 설치되며 인구 50만이 넘는 서구와 남동구에는 각각 2곳씩이 마련된다.

전체가 섬으로 이뤄진 옹진군은 8개 보건지소와 영흥· 백령도의 의료기관 2곳에서 접종을 할 계획이다.

옹진군에서는 섬지역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찾아가는 접종도 하게 된다.

옹진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접종으로 대상자가 늘어나게 되면 의료진이 직접 섬을 찾아가는 순회접종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첫 백신 접종은 26일 오전 9시 시작된다.

인천지역 첫 백신 접종 대상자는 지역 내 요양병원과 요양원 412곳의 종사자와 입소자 1만7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연수구 관계자는 "26일 9시에 보건소에서 첫 백신 접종을 시작하게 되며 대상자는 누가 될지 아직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첫 접종 백신의 종류는 아스트라제네카로 정해졌으며 이후 다른 종류의 백신도 접종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옹진군은 아스트라제네카만 접종될 확률이 높다.

옹진군 관계자는 "현재로는 육지와 달리 초저온 상태로 보관·유통해야 하는 화이자 백신 공급이 어려워 전체 대상자가 아스트라제네카 만으로 접종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모더나 백신 모습.[사진=뉴스핌DB] 2021.02.22 goongeen@newspim.com

◆강원

강원도 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은 오는 26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 시·군의 경우 백신이 도착하는 일정에 따라 3월로 접어든 후 접종이 이뤄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도내 1차 접종 대상자는 요양시설 종사자와 환자 등 총 9240명이다.

춘천이 2440명으로 가장 많고 원주 2263명, 강릉 1457명 순으로 백신이 도내 18개 시·군보건소와 각급 의료기관에 개별적으로 도착하는 만큼 1호 접종자가 특정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도내 '1호 접종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도 보건당국은 요양병원의 경우 의료기관 자체 접종, 요양시설은 보건소 방문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지만 자체 접종이 어려운 경우나 인력 부족 등에 대한 우려가 있어 대책을 마련 중이다.

강원지역에는 원주 치악체육관에 지역 거점 예방접종센터를 설립한다. 타 지역에 비해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오는 26일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도내 각 시·군 지자체에서도 백신접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원주를 비롯해 17개 시·군에도 3월 이후 순차적으로 접종 장소가 마련될 예정이다.

강릉시 이달부터 감염병 전담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작해 11월까지 전 시민 70% 이상 접종할 수 있도록 준비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강릉아레나 부지에 접종센터를 마련하고 오는 5~6월까지 냉동·냉장 보관 시설 등 모든 장비를 마련해 준비할 방침이다.

속초시는 다음달 2일~10일까지 요양병원 2곳, 요양시설 6곳 등 8곳에서 1차 백신접종 대상자 365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요양시설 6곳 중 4곳은 촉탁의와 간호사가 방문 접종하고 촉탁의 계약이 안된 2곳은 보건소에서 방문 접종할 계획이다. 요양병원 2곳은 자체 접종한다.

19일 오전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코로나19 도·시군 정례회의(화상회의)에서 백신접종센터, 초저온냉동고, 백신수송 계획 등 백신접종 준비상황을 점검하면서 예방접종의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사진=강원도]2021.02.19 grsoon815@newspim.com

양양군은 요양시설 5개 시설 중 중 4개 시설은 촉탁의와 간호사가 방문접종하고 1개 시설은 보건소에서 방문 접종할 예정이다. 접종 예정 시기는 3월8일~12일까지다.

동해시는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고령층 집단시설의 입원·입소·종사자 1400여명이 1차 접종 대상자다. 시는 오는 23일까지 백신 배송 및 일정을 조율해 26일부터 첫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1차 접종은 2~3월, 2차 접종은 4~5월 중 완료할 계획이다. 접종 장소는 의사가 근무하는 병원은 자체접종, 노인요양시설 등은 방문 접종할 예정이다.

삼척시 예방접종대상은 약 5만 7000여 명이며 1차 우선접종 대상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공급되는 요양시설 7개소 185명 중에서 167명이 접종의사를 밝혔다.

삼척시는 오는 26일부터 백신이 도착하는 대로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며 동의 인원이 10명 이하인 시설은 삼척시보건소에서, 10명 이상인 시설은 해당 시설을 방문해 예방접종 한다.

정선군은 요양시설 3개소 150명이 1차 접종대상자다. 1차 접종 대상자 대부분은 65세미만의 요양시설 종사자이며 10명 정도가 요양시설 입소자다.

이들 1차 접종대상자는 모두 정선군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접종할 예정이다.

박원섭 도 방역대응과장은 "도내 의료진들과의 협력을 통해 도민들이 안전하게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코로나 중앙접종센터 약품보관실에 영하75도로 보관되는 초저온 냉동고. 2021.02.24 photo@newspim.com

◆충청  

대전·세종·충남에서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우선 대상인 65세 미만 요양병원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 2만5674명이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을 받는다.

충남이 1만4953명으로 가장 많고 대전 9247명, 세종 1474명이다.

충남의 경우 요양병원 접종 대상자 9336명 중 8860명, 고위험집단시설 6309명 중 6093명이 백신을 맞는데 동의했다.

대전은 요양병원 6076명 중 5611명(92.3%), 요양시설 3797명 중 3636명(95.8%)의 동의를 받았다.

세종은 요양병원 6곳, 요양시설 14곳, 감염병 전담병원 1곳 등에 입소·종사자와 입원환자 1474명이다.

접종은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의료진이 상주하는 요양병원은 자체 접종하고 요양시설은 보건소 방문팀 또는 시설별 협약을 맺은 촉탁의가 직접 방문해 접종한다.

코로나19 의료진에 대한 접종은 3월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의료진은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대전시 감염병 전담병원인 충남대학교병원, 을지대학교병원, 대전보훈병원 의료진 3567명 중 3473명(97.3%)이 접종에 동의했다.

[홍성=뉴스핌] 송호진 기자 = 예방접종 현장 점검하는 양승조 충남지사 2021.02.11 shj7017@newspim.com

세종시의 경우 세종충남대병원 의료진 756명이 접종을 앞두고 있다.

충남도 백신 접종은 각 시·군에 설치할 17개 접종센터와 700여개 위탁 의료기관을 통해 진행한다.

각 시·군 접종센터에서는 초저온 저장이 필요한 냉동고를 갖추고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화이자 백신은 천안 실내배드민턴장에 설치된 중부권역예방접종센터에서 보관한 뒤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보내진다.

단 접종 인원이 120명 미만의 병원 의료진은 중부권역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받아야 한다.

방역당국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와 코로나19 의료진의 백신이 다른 이유로 콜드체인 구비 여부와 시설의 특성을 꼽는다.

먼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특성상 입소자들의 경우 거동이 어렵다. 백신을 맞기 위해 병원 또는 시설을 벗어나는 게 쉽지 않다.

영세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이 콜드체인을 갖추기 어려운 점도 고려됐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영하 70도를 유지해야 해 콜드체인 구축이 우선돼야 한다.

이 같은 요인으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는 상온 보관이 가능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보급한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이천=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9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특수전사령부 헬기장에서 열린 '백신 유통 제2차 범정부 통합 모의훈련'에서 특전사 대원들이 치누크헬기(CH-47D)에 백신 모형을 결박하고 있다. 이날 훈련은 공항 시설이 없는 도서 지역에 백신 운송 시 민간자산 활용이 제한되는 상황을 대비해 진행됐다. 2021.02.19 photo@newspim.com

◆호남 

광주시·전남도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접종 전 과정을 점검하기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실시한 훈련은 광주시와 남구보건소, 남부소방서, 남부경찰 등이 참여한 가운데 요양시설 내 예방접종 상황을 가정해 사전준비, 대기, 발열체크, 예진표 작성, 예진, 접종 시행, 접종 후 관찰 등 전과정을 포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접종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방접종 후 중증이상반응에 대비해 핫라인 가동 상황까지 훈련과정에 포함해 진행했다.

광주시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제일 먼저 맞게 되는 대상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입소자와 종사자 등이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148곳의 입소자 및 종사자 1만956명 중 백신 접종에 동의한 1만351명(94.5%)에 대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

요양·정신병원은 자체접종을 실시하고, 요양시설은 위탁의료기관 또는 보건소팀이 방문 접종하거나 보건소 내소 방식으로 실시한다.

또 이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65세 이상 고령층은 추가 임상결과를 확인한 후 접종을 검토할 예정이다.

의료기관은 자체적으로, 요양 시설에는 보건소 방문팀이나 위탁 의료기관이 찾아가 접종한다.

코로나19 치료를 전담하는 의료진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도 조만간 착수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많은 시민이 접종할 지역접종센터는 내달 중 서구 염주체육관에 가장 먼저 설치된다. 이후 동구 문화센터, 남구 다목적체육관, 북구 전남대스포츠센터, 광산구 보훈병원 재활체육관 등지에 5월~7월 문을 연다.

전남지역에서도 오는 26일부터 요양병원 1만 1천여명, 요양시설 5천4백여명이 접종을 맞기 시작한다.

전남에서는 여수지역의 한 요양병원의 의료진과 종사자가 전남 1호 접종 대상으로 선정됐다.

전남의 첫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은 26일 오전 10시 여수 흥국체육관에서 진행되며 전남 3곳의 공공의료원에서는 자체적으로 백신을 접종한다.

화이자 백신은 오는 27일 도착할 예정인 가운데 호남권 접종은 조선대병원에서 3월 초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화이자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비해 이동과 보관, 해동 방법 등이 복잡해 사전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박향 시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모의훈련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안전한 코로나19 예방 접종이 이뤄지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신 접종기관 화재예방대책[사진=전북소방본부] 2021.02.24 obliviate12@newspim.com

전북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정부의 백신 공급계획에 따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요양 재활시설의 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 등 3만명 정도가 우선 접종 대상이다. 접종 동의율이 평균 95%를 상회했다.

전북도 및 14개 시군은 접종을 위한 모의훈련 및 점검 등을 마쳤다. 전북도내 194개소 요양·재활시설 중 83개소의 입소·종사자 1751명과 코로나19 대응요원 3099명 등 약 4850여 명은 2~3월에 보건소에서 접종해야 하는 형편이다.

이에따라 23일 완주군보건소에서 전북도, 완주군, 경찰청, 소방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코로나19 백신의 원활한 예방접종을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모의훈련은 백신의 이송과정, 보관 등 예방접종 준비단계와 접종대상자가 보건소에 도착해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관찰까지 예방접종의 모든 단계를 실제상황과 같이 진행하며 점검했다.

전주시도 지난 22일 화산체육관에서 전주시보건소와 경찰·한국전기안전공사·한국전력공사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신 접종센터 대상지 합동점검을 진행했다.

전주시는 완산구(화산체육관)와 덕진구에 각 1곳씩 접종센터를 설치한다. 1일 최대 3000여 명까지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지역 시군별 예방접종센터 장소는 다음과 같다. △전주시=화산체육관 등 2곳 △군산시=월명실내체육관 △익산시=실내체육관 △정읍시=정읍체육관 △남원시=춘향골 체육관 △김제시=김제실내체육관 △완주군=근로자종합복지관 △진안군=보건소 △무주군=예체문화관 △장수군=한누리산디관 △임실군=보건의료원 △순창군=보건의료원 △고창군=청소년수련관체육관 △부안군=부안예술회관.

또한 전주 예수병원은 백신 보관을 위한 의료용 초저온 냉동고를 전북에서 처음으로 확보했다.

이번에 도입한 냉동고는 미국 NUAIRE사의 NU99828 초저온 냉동 설비이다. 최대 4만9000 바이알의 백신을 보관할 수 있고 영하 40도~영하 86도까지 유지할 수 있다.

예수병원은 또 모더나 백신 보관 초저온 냉동고 1대와 해동 냉장고 1대를 1분기에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앞두고 안전한 접종을 위해 23일 남구 소화누리(정신요양병원시설) 강당에서 남구보건소, 남부소방서, 남부경찰 등이 참여한 가운데 백신 예방접종 모의훈련을 실시했다.[사진=광주시] 2021.02.23 kh10890@newspim.com

◆영남  

부산시가 대규모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오는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해 11월까지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5개팀 25명 규모로 구성해 운영하는 가하면 23일 부산시의사회와 코로나19예방접종 협약도 체결했다.

접종은 예방접종센터, 위탁의료기관, 자체 접종, 방문 접종으로 실시한다. 예방접종센터는 시민공원 내에 있는 시민사랑채에서 다음달 중순 이후 먼저 운영하고 7월부터 구·군별 1곳씩 운영할 계획이다.

병·의원 1000곳도 위탁의료기관으로 선정해 시민들이 거주지 인근 병·의원에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접종대상은 18세 이상 시민 294만9000여명이며, 정부의 백신 공급 일과 물량에 맞춰 부산 전체 인구의 70%에 달하는 237만여명에게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25일부터 부산지역에 백신이 배송돼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차 접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당초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부터 접종을 시작하려고 했으나 백신(아스트라제네카)의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집단감염이 취약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원(입소)자가 우선 접종이 실시된다.

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 189곳, 요양시설 106곳의 65세 미만 환자와 종사자 등 2만 5000여명이며 93.9%가 접종을 동의한 상태이다. 백신종류는 아스트라제네카이다.

의사가 직접 근무하는 요양병원에서는 자체 접종을 실시하고, 의료진이 없는 시설은 보건소 인력과 위탁 의료진이 방문해 접종한다. 소규모 의료시설의 경우 보건소를 방문해서 접종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화이자 백신도 26일 도착해 이르면 27일부터 부산의료원과 대학병원 등 코로나19 치료 담당 의료진 4100여명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접종초기 120콜센터를 활용해 시민 상담을 실시하고 본격 접종이 시작되면 의료상담 전문의료진을 포함해 전담 콜센터를 운영해 정확한 백신상담 체계를 가동하고 시민불편에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경주서도 요양병원·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를 위한 백신이 25일 도착 예정인 가운데, 준비 기간을 거쳐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사진=경주시] 2021.02.24 nulcheon@newspim.com

경북 울진군을 비롯 상주시 등 경북도 대부분의 시군에서는 오는 3월 2일부터 첫 백신접종에 들어간다.

23개 시군은 백신접종에 앞서 시.군 보건소를 중심으로 방문접종팀을 구성하고 지역 경찰서, 소방서, 군 부대, 의료기관, 간호사 솬련 단체, 자원봉사센터 등으로 구성된 백신접종 지역협의체 회의를 통해 접종 시행 로드맵을 점검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울진군의 경우 1차 접종대상인 지역 내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 재활시설 등의 원활한 백신 접종을 위해 군 보건소를 중심으로 지난 19일, 8명으로 구성된 방문접종팀을 구성했다.

이들 방문접종팀은 울진군노인요양원, 평해노인요양원, 엘 요양원 등 지역 내 3곳의 요양시설은 방문접종팀이 직접 방문해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행한다.

이 중 평해노인요양원은 방문접종팀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접종하고 울진군노인요양원은 입소자 경우 방문 접종, 종사자는 울진군보건소 내소접종한다. 또 엘 요양원은 울진군이 지정한 촉탁의가 직접 해당 시설을 방문해 접종한다.

지역 내 울진군의료원요양병원과 후포면 소재 오차드요양병원 등 2곳은 자체 접종을 실시한다.

백산 접종 첫날인 오는 3월2일 요양병원 2곳 119명과 노인요양시설 108명 등 227명을 대상으로 첫 접종하고 3월8일에는 지역 내 병원 급 이상 의료종사자 85명에 대해 접종한다.

이어 같은 달 22일부터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485명에 대해 접종을 진행한다.

울진지역 1차 백신 접종분은 2월25일 오후에 울진군보건소로 입고될 것으로 알려졌다.

울진지역은 1차 접종 대상에 대한 '백신접종 의향여부 확인' 조사 결과 80% 가 접종 동의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20%는 비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울진군보건소는 지난 1월 중순부터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백신 접종 여부 등 설문조사와 관리시스템 확인.점검 방식으로 접종 의향 등을 조사했다.

울진군은 또 경북도내 23개 시군 중 최초로 울진군종합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10개 읍면 단체와 주민 등이 참여하는 '코로나19 생활백신 자원봉사단'을 구성하고 22일 오후 3시30분 군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과 함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생활백신 자원봉사단은 10개 읍면 주민 등 6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역 내 체육.종교시설, 식품.공중위생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2282개소를 대상으로 주 1~2회 순차적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코로나19 기본방역수칙 준수를 안내하고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또 코로나19 관련 맞춤형 정보를 적극 제공하고 애로사항을 모니터링하는 등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발대식에서 "코로나19 예방활동의 선봉장이라는 어려운 역할을 맡아준 생활백신 자원봉사단원에 감사드린다"며 "빠른 시일 내 집단면역이 형성돼 군민들이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생활백신 자원봉사단의 소중한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주시도 오는 3월2일 첫 백신접종에 들어간다.

상주지역의 1차 접종 대상은 코로나19 전담병원·요양병원(65세 미만)·노인요양시설의 입소자 및 종사자, 119 등 코로나19 대응요원, 고위험의료기관 종사자 등 1500여 명이다.

이어 2분기에는 65세 이상 시민, 장애인 등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2만6000여 명에 대해 접종을 진행한다. 또 3분기에는 성인(18-64세)과 교육·보육시설 종사자까지 접종해 오는 11월, 백신 예방 접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상주시는 원활한 백신접종을 위해 상주 시민운동장 실내체육관(구관)에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하고 지역 내 병·의원 대상 39개소를 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선정했다.

또 상주경찰서, 상주소방서, 육군 제5837부대 4대대, 상주적십자병원, 상주성모병원, 상주시의사회, 상주시간호사회, 상주시자원봉사센터 등으로 백신접종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일일 회의를 통해 안전한 백신접종 시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북도의 2~3월에 진행되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등 2종의 백신 접종 대상자는 모두 4만685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요양병원,노인요양시설,정신요양,재활시설 등은 2만98명이며, 고위험의료기관 종사자는 1만7043명이다.

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접종대상자는 4886명이며,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는 1828명으로 집계됐다.

경북 포항시가 지난 23일 행안부, 경북도,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포항체육관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에서 합동 점검하고 있다.[사진=포항시] 2021.02.24 nulcheon@newspim.com

(홍재경, 오영균, 순정우, 이백수, 이순철, 남경문, 남효선 기자)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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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레임덕' 오나…민주당 상·하원 '싹쓸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026년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 상·하원 주도권을 모두 휩쓰는 '블루 웨이브(Blue Wave·민주당 대승의 파도)'를 일으켰다. 3일(현지시간) 밤, 아직 개표가 한창인 가운데 미국 주요 방송사들은 민주당의 상·하원 다수당 석권을 일제히 예측 보도했다. 민주당은 상원에서 이미 과반인 51석 이상을 확보한 데 이어, 하원에서도 과반(218석)을 무난히 넘기는 대승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 전반기의 성적표 격인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대승을 거둔 것은 그야말로 '트럼프 심판론'의 압도적 승리였다. 관세 정책과 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고물가가 미국인들의 표심을 결정적으로 돌려놓았다. 지난 10월 26일(현지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코린스에서 공화당 상원의원 신디 하이드스미스를 위해 지원유세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무대에서 내려오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NBC, CNN, CBS 등 미 주요 방송사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SSRS가 실시해 이날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5%가 "현재 미국 경제 상황이 악화됐다"고 답했다. 특히 유권자의 65%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경제를 더 악화시켰다"고 응답했으며, 62%는 고물가의 책임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다고 지목했다. 유권자 10명 중 4명 이상인 43%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심판표를 던지기 위해 투표소에 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상원 승패를 결정지을 핵심 경합주인 조지아, 오하이오, 미시간, 텍사스 4곳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가 과반을 넘어서며 공화당 후보들에게 뼈아픈 악재로 작용했다. 지난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핵심 유권자층의 이탈 징후도 포착됐다. 히스패닉(라틴계) 유권자 중 민주당 지지율은 2024년 39%에서 올해 43%로 반등했다. 이는 불법 이민자 단속 등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반이민 정책이 라틴계 표심의 반감을 사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밤 개표 상황을 지켜본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타임스(NYT)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중간선거 결과를 수용할 의향이 분명히 있다(absolutely willing)"며 민주당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혀 일단 패배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는 "이란과의 전쟁이 공화당 선거 패배에 일조했다"고 입장을 밝히는 한편, 민주당이 "터무니없는(insane)" 법안을 내놓을 경우 대통령 거부권(Veto·비토)을 족족 행사하겠다고 강조하며 날을 세웠다. ◆ 입법 주도권 상실… 트럼프 '미스터 비토' 전략과 행정명령 우회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이 형성됨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남은 임기 2년 국정 운영 방식은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민주당이 상당한 의석 차로 의회 주도권을 쥠에 따라 주요 국정 과제 관련 입법과 예산안 심의, 인사 청문회 등에서 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단 하나의 법안도 통과시키기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찌감치 스스로 '미스터 비토(Mr. Veto)'가 될 것임을 경고해 왔다. 그는 지난 1일 폭스뉴스를 통해 선공개된 뉴욕포스트 팟캐스트 인터뷰 예고편에서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면 아마 내가 '미스터 비토'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올린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다 보면 그들도 시간 낭비라는 것을 깨닫고 협상 테이블로 나올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는 선거 전부터 이미 패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배수진을 쳤음을 보여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8월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출생시민권 및 폴리실리콘 산업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러나 거부권 행사만으로는 국가 예산안 타결이나 행정부 국정 운영을 지속할 수 없는 한계가 명확하다. 이에 따라 입법권이 막힌 트럼프 대통령이 고유 권한인 행정명령(Executive Order)에 집착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쏠린다. 로이터 통신은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해 백악관이 이미 몇 달 전부터 '여소야대' 정국에 대비해 비밀 대책 수립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과 러셀 보트 예산관리국장(OMB) 등 핵심 참모진은 지난 4월부터 법률고문실과 협력해 이민 정책, 관세, 주택 비용 감축 등 의회 승인 없이 행정권한만으로 강행할 수 있는 조치들을 정밀 검토해 왔다. 하지만 행정명령 역시 예산 뒷받침이 없으면 효력이 제한적인 데다, 사법부의 가처분 신청 등에 가로막힐 위험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 레임덕 회기 속 공화당의 '속전속결' 입법전  민주당이 새 의회의 의사봉을 쥐는 내년 1월 3일 전까지, 공화당이 상·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는 남아있는 '레임덕 회기' 동안 양당 간의 치열한 입법 전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선거 패배를 직감한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 지도부는 레임덕 기간을 활용해 시급한 국정과제와 법안, 공직 인준안을 전격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과제는 당장 내달 11일 만료되는 연방정부 임시 예산안(CR)의 연장 및 2027 회계연도 정식 예산안 타결이다. 다만 상원 내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무력화하려면 60표가 필요해, 민주당과의 타협이 필수적이다. 여의치 않을 경우 국방 예산 등 핵심 부처 안을 먼저 통과시킨 뒤 나머지 항목을 협상 테이블에 올리는 차선책도 거론된다. 2027 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 처리도 시급한 과제다. 현재 하원 안만 통과하고 상원 군사위원회 안은 계류 중이다. 이 역시 민주당의 필리버스터를 고려하면 협상이 필수적이다. NDAA에는 주한미군 규모 유지, 미 해군 함정 정비·건조 관련 한미 조선 협력 등 한국의 안보 및 통상 이해관계와 직접 결부된 사안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국내 산업계와 정부도 초유의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입장에서 가장 시급한 불은 연방정부 부채한도(현 41조 1,000억 달러) 상향이다. 한도 도달이 임박한 상황에서 이를 늘리지 못할 경우 향후 2년 간 국정 수행 자체가 마비될 수 있다. 민주당은 이를 지렛대 삼아 복지 정책 확대를 요구할 태세다. ◆ 민주당의 대대적 청문회와 '트럼프 가족 비즈니스' 조준… 탄핵 국면 재현되나 상·하원 상임위원장 자리를 독식하게 된 민주당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실패와 각종 사법 리스크를 향해 대대적인 청문회 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의회 조사의 핵심 타깃은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가족 비즈니스다. 출구조사에서도 고물가에 이어 '부패와 사적 이익 추구'가 주요 불만 이슈로 지목된 만큼 민주당의 고강도 조사는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지난 10월 26일(현지시간) 저속 셔터로 촬영한 미국 워싱턴DC의 연방 의회의사당.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의 지난 9월 말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자산은 집권 2기 들어 가상자산, 드론, 인공지능(AI), 예측시장 등으로 영역을 넓히며 약 22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민주당은 민간 기업의 경우 대통령 행정권 특권을 이유로 의회의 자료 제출 요구나 소환장 발급을 거부할 법적 명분이 없다는 점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역시 "개원 첫날부터 철저히 책임을 묻겠다"고 공언했다. 주요 조사 대상으로는 트럼프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파트너로 있는 '1789캐피털'이 투자한 희토류 스타트업 '벌칸 엘리먼츠'가 거론된다. 이 회사는 투자 불과 3개월 만에 국방부로부터 6억 2,000만 달러 규모의 대출을 승인받아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중동 국유펀드와 사모펀드 거래를 이어간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의 이해충돌 의혹, 대선 기부의 대가로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은 석유 기업들, 카리브해 바하마 결혼식 비용의 러시아 올리가르히 대납 의혹 등도 파상공세 대상이다.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함에 따라 과거 1기 임기 당시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1·6 의사당 난입 사태' 때처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하원 탄핵소추안을 다시 추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실제 대통령 파면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대단히 낮다. 하원에서는 과반(218석 이상) 찬성으로 탄핵안을 통과시킬 수 있지만, 상원 탄핵 재판에서 최종 유죄를 확정하려면 출석 의원의 3분의 2인 67석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을 탈환하더라도 의석은 51석을 조금 넘는 수준에 그쳐, 상당한 공화당 상원의원 이탈표를 이끌어내지 못하는 한 상원 문턱을 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결국 트럼프 2기 정부는 남은 임기 동안 민주당의 파상적인 청문회 공격과 하원의 탄핵 시도, 이에 맞선 트럼프 대통령의 연쇄 거부권 행사와 행정명령 강행이 맞물리며 미국 국정이 극심한 대치와 경색 국면에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wonjc6@newspim.com   2026-11-0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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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제2금융·증권사 등 보안 모두 뚫렸다 은행을 시작으로 증권사와 카드사 뿐 아니라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까지 해킹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금융사 보안 체계는 외부 공격과 내부 관리 부실 앞에서 허점을 드러냈고 사고를 사전에 탐지하거나 피해를 신속히 차단하는 대응 역량도 도마 위에 올랐다. 뉴스핌은 총 4편의 기획을 통해 업권별 사고 원인과 보안 실태를 규명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보안체계 구축과 망분리 규제 개선 및 실질적인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모색한다. [서울=뉴스핌] 김양섭·김가희 기자 = 국내 금융권이 한 달 넘게 이어진 연쇄 해킹에 업권을 가리지 않고 뚫렸다. 지난달 1일 신한은행의 고객정보 유출 공개 이후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캐피탈사, 새마을금고중앙회로 번진 침해사고는 지난달 말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생명, 빗썸으로 이어졌고 한양증권에서도 유출이 확인됐다. 금융당국이 지난달 14일 집계한 침해 금융사만 16곳, 유출 정보는 약 10만건이었다. 뚫린 곳은 대부분 핵심 뱅킹망이 아닌 외곽 시스템이었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4일 사고를 세 유형으로 나눴다. 본인확인 없이 대출신청 내역 등을 조회할 수 있던 정보조회 서비스, 기기 접근통제가 빠졌거나 웹 취약점이 있던 프라이빗뱅커(PB)·기업금융 담당자(RM) 등 직원 업무지원 서비스, 이미 알려진 취약점으로 악성코드가 심어져 고객정보가 담긴 로그파일이 빠져나간 홈페이지다. 금융당국이 금융회사 555곳의 자체 보안점검 결과를 공개한 지 2주 만에 증권·보험업권에서 추가 사고가 나오면서 체크리스트 방식 점검의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된다. [AI 일러스트= 김가희 기자] ◆ 모집인 조회서비스 뚫리자 고객 정보까지…신한 2만5729명·국민 2210명 유출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연쇄 해킹에서 가장 먼저 드러난 신한은행 사고는 모바일 홈페이지 'M신한'의 대출모집인용 조회 서비스에서 시작됐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있으면 들어갈 수 있는 서비스였다. 신한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공격자는 9월 28일 저녁부터 고객번호 등 입력값을 무작위로 바꿔 넣으며 조회를 반복했고 휴대전화 인증 우회도 시도했다. 8개국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를 바꿔가며 들어왔고, 은행은 15시간26분 뒤에야 이상을 알아챘다. 유출 고객은 2만5729명이다. 이름·전화번호와 연소득, 산출 대출한도 등이 빠져나갔고 주민등록번호 66건과 연계정보(CI) 97건도 포함됐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4일 은행 4곳과 예가람·웰컴저축은행, 현대캐피탈 등 7개사 사고 가운데 여러 곳에서 동일 공격자로 추정되는 IP가 발견됐고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한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비슷한 접근 시도를 받은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에서는 유출이 확인되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대출모집인이 지정 태블릿에서 별도 인증서와 생체인증을 거쳐야 업무시스템에 들어갈 수 있고, 농협은행은 모집인에게 내부망 접속 권한이나 별도 업무시스템을 주지 않는다. KB국민은행은 직원용 모바일 업무지원 시스템 'RM 에이전트'와 'PB 에이전트'가 뚫렸다. 지난달 2일 고객 119명 유출을 밝혔다가 26일 재조사에서 고객 1631명과 임직원 460명을 추가로 확인해 피해가 2210명으로 늘었다. 하나은행은 영업지원시스템(ODS)에서 고객 89명의 주민등록번호·주소·직장명 등이 유출됐다. 최병호 고려대 휴먼인스파이어드AI연구원 교수는 이번 사고를 개별 회사가 아닌 금융권 전반의 구조적 취약점 문제로 봤다. 그는 "이번 사고는 본사가 아닌 외곽 조직이 털린 것이어서 망분리와는 관계가 없다"며 "외곽 조직은 업무 편리성이나 직원 복지, 매출 때문에 보안 등급을 의도적으로 낮춰온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인간 해커는 목표를 정해 오래 준비했지만 AI 에이전트는 수천 개가 금융권 전체를 실시간으로 훑다가 취약점을 찾으면 바로 공격한다"며 "관행처럼 해오던 부분을 AI 에이전트가 간파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AI 일러스트= 김가희 기자] ◆ 자체점검 '적정' 대신증권도 뚫려…협력사 연계서버서 3만8490명 유출 대신증권은 지난달 17일 투자일임 비대면 계좌개설 연계서버에서 비정상 접근을 포착했다. 고객 3만8490명의 이름·이메일·주소와 암호화된 계좌번호 등 8개 항목이 유출됐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대신증권은 당국의 12개 항목 자체점검에서 미흡사항이 없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뚫린 연계서버는 당시 점검 대상에 들어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같은 날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업무용 웹 시스템에 외부 IP가 비정상 접근해 일부 업무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고객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했다. 한양증권도 지난달 29일 외부 그룹웨어에 대한 비정상 접근으로 고객정보 15건을 포함한 개인정보 31건이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건은 3건이다. 한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운용업계는 개인 고객 정보를 직접 다루는 일이 적어 그동안 보안 투자 우선순위가 은행·증권·카드보다 낮았던 게 사실"이라며 "중소형사는 자체 보안 인력을 꾸리기 어려워 전산을 외주에 의존하는 곳이 많은데, 외주업체가 뚫리면 같이 피해를 입는 구조적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사고가 알려진 뒤 점검 수위가 한 단계 더 올라갔다"며 "외부에 노출된 시스템을 전수 파악해 접근통제를 다시 확인하고 점검 범위를 외주·연계 구간까지 넓히고 있다"고 전했다. 빗썸은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가 뚫려 고객 6444명과 임직원·협력사 직원 715명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고객 844명분은 암호화되지 않은 채 노출됐고 주민등록번호·신분증 사본 등이 포함됐다. 빗썸은 당국 자체점검 때 최신 보안패치 적용이 미흡하다고 보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험사 가운데 처음 해킹 유출을 신고한 미래에셋생명은 지난달 25일 이상 징후를 발견했다. 홈페이지와 청약시스템 일부가 침해돼 이름·주민등록번호·계좌번호 등 홈페이지 서비스 관련 정보가 빠져나갔다. 유출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 10년 된 데이터베이스 쓰던 예가람 4만3246명 유출…웰컴·현대캐피탈은 닷새 뒤 인지 예가람저축은행에서는 고객 4만3246명의 정보가 유출됐다. 규모가 공개된 사례 가운데 가장 많고 상반기 말 거래자(16만2731명)의 4분의 1이 넘는다. 이 중 320명은 주민등록번호·계좌번호·거래내역 등 다른 항목까지 빠져나갔다. 해커는 9월 16일 고객정보 서버에 접근했지만 은행은 14일 뒤에야 이를 알아챘다. 국정감사에서는 침해 관련 시스템에 2016년 출시된 구버전 데이터베이스(DB) '레디스(Redis) 3.0.7'이 쓰였고 1년 전 공개된 취약점도 패치되지 않은 상태였다는 지적이 나왔다. 예가람저축은행은 사고 당시 금융보안원 회원사도 아니었다. OK저축은행은 지난달 11일 대출신청 웹페이지, 15일 모바일 수신서비스 홈페이지가 잇따라 뚫려 고객 250명의 연소득·대출금액 등과 268명의 계좌번호·잔액 등이 유출됐다. 웰컴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은 9월 27일 공격을 받고도 닷새 뒤 금융보안원이 공유한 공격 IP로 접속 기록을 살피다 침해를 확인했다. 웰컴저축은행에서는 법인 인터넷뱅킹 아이디·대표자 이름 등 2370건(중복 포함)이 유출됐다. 현대캐피탈은 주택대출 모집인 조회페이지가 공격받아 모집인 146명의 주민등록번호가 노출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공제 홈페이지에서도 회원 400여명의 정보가 빠져나갔고, 중앙회는 약 60시간 뒤 금융보안원이 전달한 의심 IP를 분석하고서야 이를 알았다. 김명주 인공지능안전연구소(AISI) 소장은 최 교수와 달리 뚫리지 않은 회사도 있는 만큼 개별 회사의 문제로 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기업마다 부가서비스로 했거나 보안을 등한시했던 부분이 계속 뚫리고 있다"며 "금융권도 보안을 비용으로 보기 때문에 사고가 안 나면 아까운 돈이다 보니 몇 년씩 사고가 없자 늘려야 할 투자를 계속 줄이다가 이번에 터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금융권 정보보호 인력 비중은 수년째 10%를 밑돈다. 금융감독원이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말 7개 업권의 정보기술(IT) 인력 2만7508명 가운데 정보보호 인력은 2654명(9.6%)으로, 은행(8.8%)과 증권(9.5%)은 평균에도 못 미쳤다. ◆ 555곳 중 130곳 '미흡'…패치·인증·관제 기본 항목서 구멍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14일 공개한 긴급 자체점검에서 금융회사 555곳 가운데 130곳(23.4%)이 보안패치 미적용, 기술지원이 끝난 노후 시스템 관리 미흡, 24시간 보안관제 미구축, 대외시스템 인증·인가 누락, 다중인증(MFA) 미도입 등 미흡사항을 보고했다. 나머지 425곳은 '적정'으로 보고했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지난달 14일 "수 차례에 걸쳐 전수점검과 관리 강화를 주문했음에도 금융회사에서 기본적인 부분이 잘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발견된 것은 매우 뼈아픈 부분"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도 금융권의 이행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사고 전부터 기본 보안 통제 보완과 외부 접점 악용 주의 등을 전파했고, 긴급 체크리스트 점검 때 필수적인 경우를 빼고 외부 접근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도록 했지만 가시적인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전날 임원회의에서 "사고 회사가 유의사항과 자체점검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살피고, 종합금융투자사업자·보험사 등 대형 금융회사도 은행권과 같이 CEO 등 경영진 책임까지 엄중하게 물으라"고 지시했다. 대부업·가상자산업·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 전자금융거래법 미적용사를 포함한 전 금융권의 외부 접점을 전수 점검하고, 형식적 점검에 그친 곳은 엄중 조치하라고도 했다. 오는 5일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5대 시중은행장·금융협회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AI 해킹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최 교수는 미국·유럽처럼 외부 공격을 가정해 취약점을 찾는 '레드팀' 점검을 상시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은 체크리스트로 점검하거나 자기 보고에 의존해 보고할 때는 문제가 없다고 했을 것"이라며 "정부가 보안 품질을 평가하거나 보안 성과를 공시해 주가에 반영되도록 하면 기업이 돈을 쓸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보안을 투자로 보는 인식과 CEO가 책임지는 구조를 개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지금은 CEO가 아니라 개인정보·정보보호 담당자가 책임을 지고, 사고가 나면 그 사람을 잘라버리면 끝"이라며 "갈수록 AI를 쓴 공격이 늘어날 텐데 이전 보안 시스템으로는 막을 수 없는 만큼 은행도 AI 시스템을 갖춰 미리 방어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금융위원회] ssup825@newspim.com 2026-11-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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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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