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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만난 정의선, 이번엔 'H2 드림팀' 주도…탄소중립 가속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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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에 나선 양 그룹 회장…수소 생태계 본격 개화
정의선, 전기차 이어 올해 수소 동맹…존재감 과시
최태원, 친환경 먹거리 발굴‥두터워지는 재계 신뢰

[서울=뉴스핌] 김선엽 조정한 기자 = 지난해 K-전기차 어벤져스를 띄웠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올해는 수소차 동맹을 주도하며 미래차 시대를 향해 빠르게 질주하고 있다.

일찌감치 글로벌 전기차 시대 패러다임의 변화를 예감하고 전기차와 수소차 양쪽에 그룹 명운을 건 정 회장이다.

그는 지난해 배터리 3사 총수를 연이어 만나며 재계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올해도 연초부터 포스코와 SK 수장과 잇달아 만나며 수소시대 현대차그룹의 존재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또 정 회장은 미래차 뿐 아니라 로보틱스,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스마트시티, 수소연료전지 등 '가보지 않은 길'에 겁 없이 도전하는 기업가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최태원 SK 회장 역시 대한상의 회장 취임을 앞두고 재계 대표로서 정 회장과 함께 수소경제 가속화에 힘을 보태는 모습이다.

[인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일 오후 인천 서구 SK인천석유화학에서 열린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1.03.02 mironj19@newspim.com

◆ 전면에 나선 정의선·최태원 회장…수소 생태계 본격 개화

현대차그룹과 SK그룹이 수소 시대의 도래를 맞이해 동맹을 굳건히 한다.

현대차그룹과 SK그룹은 2일 SK인천석유화학(인천광역시 서구 소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 참석에 앞서 양 그룹 주요 경영진들이 면담하고 수소 생태계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대차그룹 측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공영운 현대차 사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김세훈 현대차 부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SK그룹 측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장동현 SK㈜ 사장, 추형욱 SK E&S 사장,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과 SK그룹은 청정 에너지인 수소가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탄소 중립 달성의 필수적인 요소라는데 공감하고, 양 그룹 간 사업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는 협력 분야를 적극 모색하는 차원에서 이 날 협의를 진행했다.

양 그룹은 수소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나선다.

우선 SK그룹 사업장에서 운영 중인 차량 1500여대를 현대차가 생산한 수소전기차로 점진적 전환할 예정으로, 수소카고트럭(2022년 예정)과 수소트랙터(2024년 예정) 등 수소상용차를 현대차그룹이 제공하고 SK그룹이 활용하는 방안 등을 협의했다.

양 그룹은 수소 및 초고속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모은다. 올해 말까지 인천/울산 지역의 물류 서비스 거점인 SK내트럭하우스에 상용차용 수소충전소를 각 1기씩 설치하며, 전국의 SK 주유소 등에 수소 충전소를 설치하기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도 지속 협의할 계획이다.

또한, SK 주유소 등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200kW급)를 설치하는 방안도 협의하는 등 친환경차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한 협력을 지속한다.

양 그룹은 포스코그룹과 더불어 국내 기업간 수소 사업 협력을 위한 CEO 협의체인 '한국판 수소위원회(K-Hydrogen Council)' 설립을 상반기 중 추진한다. 한국판 수소위원회는 국내 기업들의 수소 사업 역량 강화 및 사업 영역 확대 등을 통해 진정한 수소사회 구현을 견인하기 위한 다양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현대차그룹 경영진이 7일 SK이노베이션 서산공장을 방문해 SK그룹 경영진과 미래 전기차 배터리 및 신기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사진 오른쪽)과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기아차 니로EV 앞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2020.07.07 yunyun@newspim.com

◆ 현대차그룹 '수소 동맹'으로 사업 확장...글로벌 판세 주도

현대차는 지난달 포스코그룹과 수소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포스코그룹이 포항·광양제철소에서 운영 중인 트럭 등 차량 1500대를 단계적으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로 바꾸는 데 동참하기로 한 것.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넥쏘·수소트럭 엑시언트·수소버시 일렉시티 등을 양산하고 있다. 아울러 포스코그룹이 생산한 그린수소를 현대 그룹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의 연료전지 발전사업에 활용키로 했다.

현대차와 SK그룹 그리고 포스코그룹은 국내 기업간 수소 사업 협력을 위한 CEO 협의체인 '한국판 수소위원회(K-Hydrogen Council)' 설립을 상반기 중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의 1차 배터리 공급사로 SK이노베이션을 선정하는 등 SK그룹과 친환경차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수소 사업 협력을 통해 친환경 분야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탈탄소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다. 

현대차그룹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글로벌 수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한국, 유럽, 미국에 이어 세계 최대 수소전기차 시장인 중국에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를 세운 것.

오는 2022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중국 광동성 광저우개발구에 세워지는 생산기지는 현대차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브랜드 'HTWO(Hydrogen+Humanity)'가 처음으로 적용됐다. 현대차는 HTWO 건설을 계기로 수소전기 승용차, 수소전기 상용차를 비롯해 수소연료전지시스템 판매를 통해 중국 수소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정 회장은 "수소는 에너지원일 뿐만 아니라 에너지의 저장체로도 활용할 수 있어 탄소 중립 시대의 '에너지 화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SK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수소의 생산, 유통, 활용이 유기적으로 이뤄지는 건전한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고,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을 통한 수소사회의 실현을 한 발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인천 서구 SK인천석유화학에서 열린 액화수소 생태계 구축 선포식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핸드프린팅을 하고 있다. 2021.03.02 mironj19@newspim.com

◆ 맏형 최태원 회장도 거들어...두터워지는 재계 신뢰

SK그룹 역시 이달 최태원 회장의 대한상의 회장 취임을 앞두고 수소 경제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그룹은 지난해 12월 차세대 에너지로 수소 사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방침 아래 '수소사업추진단'을 출범하고, 국내 수소 사업 추진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SK의 국내 수소 생태계 조성 전략은 크게 2단계로 진행된다.

SK는 1단계로 2023년까지 인천시의 '바이오∙부생 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 사업'과 연계해 부생수소 기반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액화 수소 3만톤을 공급하고, 2단계로 2025년까지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Carbon Free) 청정수소 25만톤을 보령LNG터미널 인근지역에서 추가로 생산함으로써 글로벌 1위의 친환경 수소 기업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한 최태원 회장은 "수소는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생산에 소요되는 부지 면적이 작아 국내 환경에 적합한 친환경 에너지"라며, "SK가 대한민국 수소 생태계 조성에 앞장섬으로써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양 그룹 경영진은 수소경제위원들과 SK인천석유화학 내 수소액화플랜트 예정지와 석유화학 공장 등을 둘러봤다.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협약 당사자들은 인천 지역 내 수소와 관련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등 수소경제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재계 관계자는 "SK는 수소사업추진단을 작년 말 만들었을 뿐 아니라 그 전부터 SK E&S도 수소 관련 사업을 꾸준히 해 왔다"며 "현대차그룹도 수소차 관련 투자를 계속 해 왔는데 수소 생태계가 정부의 관심과 함께 본격적으로 개화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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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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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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