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LH 직원 땅 투기 의혹' 여파 확산...국토부, 3기 신도시 6곳 전수 조사

기사입력 : 2021년03월03일 14:27

최종수정 : 2021년03월03일 14:27

국토부 직원 조사대상에 포함
경찰 관련 혐의 수사 착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에 대해 조사 범위를 3기 신도시 전체로 확대한다.

3일 국토교통부와 LH에 따르면 광명·시흥 외에 다른 3기 신도시에서도 LH 직원의 땅 투기가 있었는지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조사 대상에는 국토부 직원도 포함된다.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일대 농지 2021.02.25 krawjp@newspim.com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부와 LH의 관련 부서 직원들을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광명 시흥 외에 다른 3기 신도시에서도 땅 투기가 있었는지 토지 거래 내역등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사항들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LH 직원 14명이 광명·시흥 지역 토지 2만3000여㎡를 신도시 지정 전에 사들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12명은 현직이고 2명은 전직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혹이 제기되자 국토부는 공공주택본부 차원에서 실제 토지를 사들인 LH 직원의 수와 업무 관련성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LH 내부 조사에서는 직원 13명이 광명·시흥 땅을 신도시 지정 전에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내부 조사 과정에서 1명이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고 이들 직원들은 모두 직무에서 배제됐다.

한편 경찰은 시민단체 활빈단이 지난 2일 LH 직원 14명과 이들 배우자와 가족들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고발된 직원들과 배우자 및 가족들은 2018년 4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시흥시 과림동과 무지내동 일대 10개 필지(2만3028㎡)를 100억원에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