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오세훈 "안철수와 조속히 만날 것…野 단일후보 기호 2번으로 나서야"

기사입력 : 2021년03월04일 11:57

최종수정 : 2021년03월04일 11:57

"단일화, 빠르면서도 시너지 극대화 방식이 바람직"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예비후보가 4일 야권 단일화 상대인 안철수 국민의당 예비후보와 조속히 만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4·7 서울·부산시장 경선 결과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인 생각으로 (안 후보와) 조속한 시일 내 만나고 싶다"면서도 "그러나 당의 후보이기 때문에 당과 긴밀히 협의해 일정을 조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부산시장 후보 경선 결과 발표회에서 후보 수락 인사를 하고 있다. 2021.03.04 kilroy023@newspim.com

오 후보는 이날 100% 시민 여론조사로 진행된 최종 경선에서 득표율 41.64%를 기록하며 나경원·오신환·조은희 후보를 누르고 국민의힘 서울시장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오 후보는 안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에 대해 "단일화는 서로의 입장을 견지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양보와 타협이 필요하다. 서로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는 과정에서 신뢰가 싹 터야 한다"며 "서울시민들은 가슴속 깊이 야권이 단일화를 이룬 상태에서 선거를 치러주시길 염원하고 있다. 협치의 마음으로 단일화를 이뤄 국민들이 보시기에 흐뭇하고 흡족한 단일화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오 후보는 이어 "안 후보의 타협의 정신을 믿는다. 정치권에서의 단일화는 여론조사를 통해 승자가 독식하는, 패자는 아무것도 일을 할 수 없는 형태의 단일화가 대부분"이라며 "그러나 이번에는 화학적 결합을 전제로 한 단일화를 통해 양쯕 지지층이 단일후보로 선출된 사람에게 표를 던질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단일화 시기에 대해서 "야권이 분열된 상태에서 선거를 치르는 것을 염려하는 서울시민들을 위해 단일화는 빨리 될수록 좋다"며 "빠르면서도 단일화 시너지를 극대화시키는 방향이 바람직한 단일화의 형태"라고 힘줘 말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기호 2번이냐, 4번이냐를 두고 첨예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오 후보는 야권 단일후보가 기호 2번으로 선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이번 선거는 보통의 선거가 아닌 보궐선거다.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낮을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조직의 힘과 당의 힘 등이 상대적으로 더 중요해진다"고 전했다.

특히 오 후보는 '민주당 후보와의 최종 결선에서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 사태에 대한 집중 공세가 예상된다'는 질문에 "오히려 기다려지는 공격"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그는 "저는 교육사다리를 그 어떤 정책보다 중시한다. 한 나라가 번영하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뒤쳐지는 계층이 생긴다. 그 계층을 보듬는 것이 가장 필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중위소득 이하 가정의 학생들에게 기자제와 방과후 수업비, 원어민 교사 지원 등을 통해 교육사다리를 놓자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공격할수록 좌파 정책의 부끄러운 민낯이 드러날 것"이라고 일갈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