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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 여성의 날 맞아 위안부 문제 ICJ 회부 지지 거듭 요청

기사입력 : 2021년03월08일 14:15

최종수정 : 2021년03월08일 14:16

유엔 인권최고대표·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에 동영상 메시지 전달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회부하는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거듭 요청했다.

이 할머니를 대표로 하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국제사법재판소 회부 추진위원회(추진위)는 8일 이 할머니가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미첼 바첼렛(Michelle Bachelet) 유엔(UN) 인권최고대표와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위원장에게 위안부 문제의 ICJ 회부 제안애 대해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인권활동가인 이용수 할머니가 5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안부 문제 피해자 중심 해결 촉구 결의안'을 들어보이며 위안부 문제의 국제사법재판소(ICJ) 제소를 요청하고 있다. 이 할머니는 이날 방문한 국회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 여야 지도부를 연이어 만나 위안부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2021.03.05 kilroy023@newspim.com

이 할머니는 최 위원장에게 "인권위는 위안부 제도를 전쟁범죄로 확인했고, 피해자 인권 보호를 위한 적극적 조치를 촉구해왔다"며 "위안부 문제를 ICJ 회부해야 한다는 제안에 대해 지지를 호소하며, 서울중앙지법에서 일본 정부를 상대로 진행 중인 소송에도 인권위의 의견 제출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할머니는 유엔 인권최고대표에게도 지지를 요청했다.

앞서 이 할머니는 지난달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위안부 문제를 ICJ에 회부해 국제법에 따른 판결을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후 지난 1일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을 만나 위안부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눴고, 지난 2일에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을 만나 이 문제를 얘기했다. 지난 5일에는 국회를 방문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를 만나 이 문제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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