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고용부, 외국인 사업장 전수조사에 감독관 2000명 투입…코로나19 감염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외국인 근로자 고용 제조업체 1만1000곳 전수점검
고용센터·안전보건공단 등 소속 감독관·직원 투입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외국인 근로자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외국인 고용 사업장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조사에는 고용부 지방관서에 배치된 산업안전감독관, 근로감독관 및 안전보건공단 감독 인력 등 약 2000여명이 투입된다. 

◆ 이달 26일까지 1만1000여개 외국인 고용 사업장 전수 점검

1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달 26일까지 외국인 근로자(E-9, H-2 비자)를 5인 이상 고용하고 기숙사를 보유한 제조업 사업장 1만1000여개소에 대해 특별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 전체 외국인 고용 사업장 4만여개 중 30% 가까운 사업장을 점검하는 셈이다. 현재까지 검사 진행률은 30% 수준이다.   

고용부는 이번 점검을 위해 지방관서별로 특별점검팀을 구성했다. 고용센터, 안전보건공단, 산업인력공단 등에 소속된 산업안전감독관·근로감독관 및 직원들 2000여명으로 이뤄졌다. 고용부는 지자체·법무부 출입국 사무소 등과 협의해 이달 26일까지 전수점검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2일 고용노동 위기대응 TF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2021.03.02 jsh@newspim.com

점검 결과 방역수칙 위반 사업장, 점검 불응 사업장, 집단감염 고위험 사업장은 지자체에 즉시 통보해 엄중 조치(과태료 부과 등)한다. 필요시 선제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PCR)를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PCR은 공용공간·기숙사 방역수칙 준수 미흡으로 집단감염 우려가 있는 경우 지자체에 통보해 검사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외국인 고용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방역수칙을 긴급 전파하고, 주기적인 안내로 방역관리에 대한 경각심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필요시 사업장 방역관리에 대한 컨설팅도 진행한다. 

고용부 관계자는 "외국인 사업장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문제가 되면서 고용부가 컨트롤타워를 맞아 예방에 나서는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감독관을 배치해 최대 빠른시일 내 점검과 컨설팅 등을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감독인력 코로나19 감염 우려도…고용부 "최대한 신속히 이뤄질 것"   

다만 현장에 투입되는 감독인력들의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남아있어 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방역장비를 갖추고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해도 만에 하나 감염에 노출되면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더욱이 최근 들어 외국인 사업장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급속도로 퍼지는 상황이라 당국도 더욱 신경쓰는 모습이다. 고용부에 따르면 올해 2월 이후 외국인 근로자 10명 이상을 포함한 사업장에서 내외국인 포함 확진자 750여명이 발생했다. 이중 외국인 근로자 확진자만 550여명에 달한다. 감염 지역도 서울·경기를 포함한 수도권, 충청권, 경북, 전남 등 전국에 걸쳐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청 광장에서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0.12.27 kh10890@newspim.com

광주에서는 외국인 근로자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5인 이상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주 및 해당근로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이에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9일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해 언제든 4차 유행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최근 외국인 사업장 집단감염 확산세가 무섭다보니 아무래도 걱정은 된다"면서 "손소독제나 장갑 등 필요한 방역물품은 다 지급했고, 최대한 신속히 현장을 둘러본뒤 나오는 방식으로 점검을 진행해 감염 위험을 최소화 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