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넥슨, "아이템 확률 오해 풀기 위해 유저들과 적극 소통하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메이플스토리 확률형 아이템 공개 이후에도 연이은 논란
이용자 주최 간담회 불참으로 비판 커져
지난 13일 마비노기 간담회에서도 답변 내용에 대한 불만 제기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넥슨이 자사 게임 '메이플스토리'에서 불거진 아이템 당첨 확률 조작 논란과 관련, 아이템 정보의 전면 공개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여전히 비판 여론이 거세다. 아이템 확률 공개 이후에도 다른 논란이 지속적으로 터진 데 이어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회사 측의 '불통' 불만도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넥슨은 이용자들의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듣고 소통하면서 적극적으로 오해를 풀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 확률 공개 후에도 연이은 논란...'불통' 비판 여론도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사진=메이플스토리 커뮤니티] 2021.03.02 iamkym@newspim.com

15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다음 달 11일 메이플스토리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관련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용자들과 소통에 나선다.

최근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 당첨 확률 조작 의혹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 이후 넥슨은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전면 공개하는 조치를 취했지만 이 과정에서 일부 아이템의 경우 최상급 아이템을 뽑을 확률이 없었음에도 애초에 이를 사전 공지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또 한 번 제기됐다. 여기에 게임 내에서 이용자들을 빗대 '체리피커' 등 단어를 사용해 빈축을 샀다. 체리피커는 자신의 실속만 차리는 소비자를 일컫는 말이다.

이처럼 이용자들의 비판 여론이 더욱 거세지자 넥슨이 오해를 풀고자 준비한 것이 이번 간담회다. 그러나 이마저도 시작부터 순탄치 않다. 이번에는 넥슨이 정한 간담회 참석자 기준에 대한 이용자들의 비판이 제기됐다.

넥슨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홈페이지 랭킹 기준 실제 유저 7명, 커뮤니티에서 3명 등 총 10명을 간담회에 초청하기로 했다. 대신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다른 이용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용자들은 넥슨이 자신들이 원하는 이용자들만 초청, 보여주기식 간담회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더욱이 지난 14일 게임 이용자들이 넥슨 측에 소통을 요구하며 직접 주최한 간담회에 회사 관계자들이 불참하면서 이 같은 논란이 더욱 번지는 추세다. 이용자들은 넥슨이 끝내 소통의 손길을 거절했다며 집단소송 등 추가 대응을 암시한 상태다.

◆ 마비노기 간담회 논란까지...넥슨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사진=마비노기 유튜브 캡처] 2021.03.15 iamkym@newspim.com

메이플스토리에 이어 넥슨의 또 다른 인기게임 '마비노기'에서도 최근 이용자들의 불만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넥슨은 지난 13일 경기도 성남시 넥슨코리아 사옥에서 민경훈 마비노기 디렉터 등 4명의 회사 관계자와 이용자 5명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확률형 아이템을 비롯한 이용자들의 불만과 건의사항 등에 대해 회사 측이 답변하는 형식이었다. 

간담회는 무려 14시간 넘게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넥슨은 '세공도구' 등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이달 중으로 공개하고 상반기 안에 이를 실시간으로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간담회와 관련, 넥슨은 이용자들과 장시간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다. 다만 상당수 질문에서 "검토하겠다" 등 명확하지 않은 답변이 주를 이뤘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용자들은 "2주간 사전 질문을 받고 준비한 답변이 고작 이것이냐", "영양가 없는 간담회" 등 불만을 제기했다.

넥슨은 최근 이와 같은 자사 게임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이용자들과 오해를 풀기 위해 소통의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메이플스토리 간담회와 관련해 넥슨 관계자는 "커뮤니티, 공식 게시판 등 여러 채널로 보내 주시는 유저 분들의 목소리에 세심하게 귀 기울이고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만족스러운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마비노기와 관련해서는 "간담회 안건이 많다 보니까 모든 부분에서 명확히 답변 드리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며 "답변 드리지 못한 안건은 이번 주 중으로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