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PGA] 임성재 "작년 우승했던 좋은 기억 살리겠다"... 대회 2연패 도전

기사입력 : 2021년03월17일 08:43

최종수정 : 2021년03월17일 08:45

"디펜딩 챔피언의 자격으로 나오는 대회, 더 큰 의미"
혼다 클래식 18일 플로리다서 개막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디펜딩 챔피언의 자격으로 나오는 대회라 더 큰 의미가 있다."

임성재(23·CJ대한통운)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 PGA내셔널골프장(파70ㆍ6966야드)에서 열리는 혼다 클래식(총상금 700만달러)에서 출격,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직전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공동17위로 마감한 임성재가 19일부터 열리는 혼다클래식에 출전, 2승에 도전한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하는 임성재는 PGA투어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차분한 경기를 펼치겠다'고 전했다.

임성재는 "작년에 여기서 우승하고, 바로 다음 대회에서 3위라는 좋은 성적을 내면서, 좋은 흐름을 냈다. 코로나로 투어가 중단되고 나서 그 이후에 초반에 성적이 안 좋다가, 최근 다시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 이번 주 대회가 디펜딩 챔피언의 자격으로 나오는 대회라 그런지,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고, 이번 주 경기도 차분히 잘해보겠다"고 밝혔다.

2018~2019시즌 PGA 투어 사상 최초로 아시아 국적 선수 첫 신인왕에 오른 그는 지난해 생애 첫 PGA 투어 첫 우승을 한뒤 곧바로 열린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단독3위를 기록했다. 이후 11월에 끝난 마스터스에서 준우승한 후 올 1월초 열린 시즌 개막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공동5위를 했다.

이어 "작년에 여기에서 우승한 좋은 기억이 있으니, 올해도 그 좋았던 기억을 잘 살려서, 나흘 동안 실수 없이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려고 한다. 지난해에 여기 이 어려운 코스에서 첫 우승을 하고 나서, 그날 저녁에 호텔에 들어갔을 때 기분이 제일 좋았던 것 같다. 정말 이게 꿈인지 진짜인지 그런 생각도 많이 했다. 그 뒤로 1년 동안 큰 변화는 없지만, 이렇게 항상 꾸준히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상당히 바람이 많이 부는 코스이다. 바람이 안 불어도, 그린이 딱딱해서 그런지, 샷의 정확도가 매우 중요하다. 샷의 정확도가 높아야 이 코스에서 잘 칠 수 있는 것 같고, 워터 해저드가 많이 있기 때문에, 티 샷 때 부담감이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든다. 그래서 사람들도 많이 어려워하는 것 같다"며 난이도 높은 코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 대회 15번홀에서 17번홀까지의 3개홀은 '베어 트랩'으로 불린다. 투어 코스들 중 가장 어려운 코스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이 곳의 평균 타수는 0.644오버파로 퀘일할로16~18번홀(0.873오버파), 페블비치 8~10번홀(0.673오버파)에 이어 세 번째로 난이도가 높다.

꾸준한 성적을 내기위해 그는 최근 체력 코치와 함께 훈련을 하는 있다. 이에 대해 임성재는 "일단 트레이닝을 한 지는 한 달 반 정도 되었다. 아직은 그렇게 강도는 세게는 안 하지만, 앞으로 조금씩 강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내가 앞으로 롱런하기 위해서, 앞으로 몸을 좀 더 잘 관리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밴드를 이용한 스트레칭과 밸런스 운동을 주로 하고, 골프 스윙에 도움이 되는 회전 운동 같은 것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성재는 PGA투어 선수로 데뷔한 후 지난 2년간, 77개의 대회에 출전했다.

혼다 클래식엔 임성재와 함께 최경주, 안병훈, 이경훈, 노승열 등이 출전한다.
PGA 투어의 재개 후 갤러리 입장이 허용된 6번째 대회로 매일 10000명 이하의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사진
尹 석방 탄핵심판 어떤 영향 있을까? [서울=뉴스핌] 김현구 박서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구금 52일 만에 석방됐다. 법원이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의 불명확성 등을 지적한 만큼, 향후 윤 대통령 형사재판에서 이런 부분들이 우선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8일 오후 5시48분께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밖으로 걸어 나왔다.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의 구속취소 청구 인용에 이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가 이날 윤 대통령의 석방지휘서를 송부하면서 석방이 결정됐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15일 공수처에 체포된 지 52일, 같은달 26일 검찰에 의해 구속기소된지 41일 만에 구치소에서 나오게 됐다. [의왕=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며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3.08 leehs@newspim.com ◆ 檢 본안서 구속·기소 정당성 입증에 주력 전망 재판부는 검찰이 구속기간을 넘겨 윤 대통령을 기소했고, 공수처의 수사권 등과 관련해 공수처법 등 관련 법령에 명확한 규정이 없는 점 등을 지적하며 현 단계에서 구속취소 결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본안에서 구속기간 산정 등에 대한 의견을 적극 개진하고,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검찰은 향후 본안에서 우선 구속과 기소의 정당성을 입증하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지청장 출신의 한 변호사는 "아직 윤 대통령과 관련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수사 중인 것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구속수사를 하는 것보다 어려움은 있겠지만 수사 동력이 떨어지거나 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법원의 윤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에서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는 윤 대통령 수사를 주도한 공수처의 수사권 부분이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변호인들이 들고 있는 위 사정들에 대해 공수처법 등 관련 법령에 명확한 규정이 없고, 이에 관한 대법원의 해석이나 판단도 없는 상태"라고 지적한 바 있다. 그동안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가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권이 없음을 계속해서 지적해 왔다. 이에 이번 윤 대통령 석방을 두고 법조계 안팎에서는 향후 재판 과정에서 공수처의 수사권이 없다는 점이 인정될 경우 윤 대통령 기소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검찰 출신의 한 변호사는 "지금 공수처의 수사권이 없다는 게 제일 큰 쟁점이기 때문에 그것부터 먼저 따져봐야 할 것"이라며 "(공수처가) 기소권이 없는 상태에서 사건을 기소한 것이라면 공소 기각이 돼버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부장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도 "공수처의 권한 없는 수사가 인정되면 수사 내용 전체가 날아갈 수 있다. 다만 법원도 본안이 아닌 구속 취소 여부를 다루는 현재 단계에서 일도양단식으로 '수사권이 없기 때문에 수사 무효'라고 하긴 부담스럽기 때문에 본안에서 다루겠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헌법재판관들이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에 입장해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2025.02.25 photo@newspim.com ◆ 탄핵심판, "형사재판과 연관 없어"...재판관 심적 부담도 향후 윤 대통령은 불구속 상태로 형사 재판을 받게 된다. 특히 이번 구속취소 결정으로 인해 근시일 내 선고기일이 잡힐 것으로 예상되는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에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 쏠린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헌법재판소에서 드러난 윤 대통령의 일련의 행위들은 국헌문란으로 볼 소지가 있는 부분이 상당히 있다"며 "탄핵심판과 형사재판은 직접적 연관이 없기 때문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다른 부장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도 "구속이나 공수처의 수사권, 개별 혐의의 유·무죄는 형사재판에서 다뤄질 부분"이라며 "큰 틀에서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전후 행위가 파면 사유에 해당하는지를 보는 탄핵심판과는 관련이 없다고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이번 구속취소 결정이 헌재 판단에 일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헌법재판관들의 심리적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헌재와 법원의 판단이 크게 엇갈릴 경우 어느 한쪽의 판단에 공정성 부분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hyun9@newspim.com 2025-03-08 20: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