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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文정권 위선 무능 오만에 민심의 회초리를"

기사입력 : 2021년03월29일 19:15

최종수정 : 2021년03월29일 19:15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29일 오후 1시30분 부산 지원유세에 나선 나경원 전 원내대표, 김웅 의원과 함께 해운대구 반여동에서 선거운동을 이어가며 부산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운데)가 29일 오후 해운대구 반여동에서 유세를 하며 시민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박형준 후보 선거캠프] 2021.03.29 news2349@newspim.com

이 지역 국회의원인 김미애 의원(부산시 해운대을)은 "민주당이 도대체 얼마나 부산시민을 더 속이고 우롱해야 직성이 풀리겠나? 얼마나 더 부산을 망치고 나라를 망쳐야 직성이 풀리겠나"면서 "이제는 똑똑한 우리 부산시민이 속지 않고, 말이 통하고 손과 발이 일하는 박형준 시장을 뽑을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병수 의원(부산시 부산진갑)은 "4·7 선거에서 박 후보가 압도적 차이로 부산시장이 돼야만 무능하고 위선적인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게 되는 것"이라 강조했다.

또 "문 정부의 경제정책, 부동산정책을 설계하고 집행한 김상조 정책실장이 오늘 사표를 냈다. 부동산 가격 잡겠다며 정책을 25번이나 내놨는데 집값은 계속 오르고 세금폭탄 떨어지고 공시가격 엄청 올랐다"며 "부동산 투기하면 안 된다고 국민들 손발 꽁꽁 묶어놓고 자기들은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에 혈안이 된 사람들"이라 비판했다.

김웅 의원(서울시 송파갑)은 "이번 보궐선거 왜 하나? 성추행은 누가 했나? 오거돈 무슨 당인가?"며, "이제는 선택의 시간이다. 성범죄 정당에게 반드시 불벼락 같은 민심의 뜻을 보여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가 있게 된 건 오거돈 박원순 전 (민주당) 시장들의 성추행 때문"이라며 "그동안 착한 척, 여성인권 위하는 척, 서민 위하는 척하더니 다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 국무부 인권보고서 보니까 대한민국이 창피한 나라가 됐다. 그 보고서에 열거된 사람이 조국, 윤미향, 박원순, 오거돈 등"이라며 "이렇게 창피한 나라 만든 이 정부의 위선을 반드시 심판해 달라"고 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부산시정을 잘하는 시장을 뽑는 선거, 그 이상. 정권교체의 첫걸음"이라며 "일 잘하고 여러분에게 힘이 되는 박형준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박형준 후보는 "이 땅에 무너진 것은 상식과 정의고 이 땅에 횡횡하는 것은 위선과 오만"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이 정권의 위선과 무능과 오만과 실정을 반드시 민심의 회초리러 때려줘야 한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그는 "이 정권 사람들은 일자리 상황판 만들어놓고 일자리 만들겠다더니, 좋은 일자리가 195만개 줄었다"며 "195만개가 늘어도 신통찮을 판에 195만개가 줄었으니 '일자리 만드는 정부'가 아니라 '일자리 파괴하는 정부'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소득주도성장이라고 양극화 해소하겠다고 약속을 하더니 이 정부 들어와서 제일 가난해진 사람은 안 그래도 가난한 상위 20% 계층의 사람들이 더 가난해지고 제일 소득이 높은 계층과 제일 소득이 낮은 계층 사이에 격차는 더 벌어졌다"며 " 이게 양극화 해소 정부인가 양극화 조장 정부인가" 비판했다.

박 후보는 "부산에 혁신의 파동을 일으키고, 상식과 합리와 정의에 입각한 통합의 리더십을 부산에서부터 보여드리겠다.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이고 우리 모두가 부산"이라며 "대한민국과 부산의 힘을 이번에 반드시 보여주자"고 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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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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