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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중 정서 거센데" ...강원도 차이나타운 반대 청원 30만명 육박

기사입력 : 2021년04월01일 14:52

최종수정 : 2021년04월01일 14:52

29일 시작...1일 기준 29만3468명 동의
"왜 대한민국에 작은 중국을 만들어야 하나" 반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최근 중국이 김치, 한복을 자국 문화라고 주장하는 등 반중 정서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에 차이나타운이 건설되는 것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다.

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강원도 차이나타운 건설을 철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와 있다. 지난달 29일 시작된 해당 청원은 사흘 만인 이날 29만3468명이 동의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2021.04.01 oneway@newspim.com

청원인은 "얼마 전 건설예정인 중국문화타운이 착공 속도를 높인다는 소식을 접했다"면서 "한중관계에 있어 교류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해도 이해할 수 없는 사고"라고 비판했다.

이어 "왜 대한민국에 작은 중국을 만들어야 하나"면서 "국민들은 대체 왜 우리나라 땅에서 중국의 문화체험 빌미를 제공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으며 단호하게 반대하는 바"라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호텔 건설에도 반대했다. 그는 "춘천의 중도선사유적지는 엄청난 유물이 출토된 세계 최대 규모의 유적지"라며 "이런 곳을 외국인을 위해 없앤다는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사고"라고 반발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향해서는 "국민들과 강원도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건설을 추진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고 싶다"면서 "혹여나 중국자본이 투입되었다고 하더라도 이는 절대적으로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청원인은 "국민들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자국의 문화를 잃게 될까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김치·한복·갓 등의 우리의 고유한 문화를 "약탈"하려고 하는 중국에 이제는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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