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책임은 져야겠고…" 총사퇴 압박에 고심빠진 與 지도부

기사입력 : 2021년04월08일 11:56

최종수정 : 2021년04월08일 11:56

민주당 지도부, 8일 비공개 최고위서 대책 논의…총사퇴안 논의도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4·7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고심에 빠졌다. 사퇴 압박이 커지고 있으나 지도부 내부선 이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감지된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지만 총사퇴 여부는 결론짓지 못했다. 선거 결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총사퇴안을 놓고선 입장 차가 컸다. 

재신임안도 테이블에 올랐다. 일부 최고위원은 "지도부 총사퇴가 능사는 아니다"라며 "과거 선거에서 패배할 때마다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온 관행에 문제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권한대행이 8일 오전 국회에서 대표실로 이동하고 있다. 2021.04.08 leehs@newspim.com

당 지도부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총사퇴 여부를 결론 짓는다는 방침이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선거 패배를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를 했다. 그 결과 일정한 안을 만들었고, 의원총회에서 전체 의원들 의견을 수렴한 뒤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 안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최 수석대변인은 "의원총회 (결정을) 기다려야 한다. 오늘 논의된 내용은 브리핑하지 않겠다"고 했다. 

총사퇴 가능성에 대해선 "그 부분까지 말하기 어렵다"며 "일정한 안이 모아지는 과정에서 최고위가 끝났고 안은 의원총회에 올릴 것이다. 의총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책임을 지자는 취지에는 (지도부가)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여부도 의총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최 수석대변인은 비대위 구성과 관련, "큰 가닥은 의총에서 정하고, 책임질 일이 있다면 그에 따른 프로세스는 최고위에서 후속 대책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