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이코노믹포럼] 송영길 "신냉전 우려 속 韓 역할 중요...한미, 역할분담해야"(전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 개최 '제9회 서울이코노믹포럼' 축사
"한미동맹은 '가치동맹'...역할분담으로 시너지 발휘해야"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사이에서 한반도 문제의 핵심 이해당사자인 대한민국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한미동맹과 남북화해 협력을 동시에 추구해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13일 뉴스핌이 개최한 '제9회 서울이코노믹포럼' 축사에서 "미·중 무역 갈등 심화로 동북아시아에 냉전적 현상이 복원되는 조짐이 보여 우려스럽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송 위원장은 "한미동맹은 단순한 경제, 군사적 이익동맹이 아니라 민주주의와 인권, 법치주의, 자유시장경제체제를 지향하는 가치동맹"이라며 "양국 간 역할분담을 통해 한미 간 시너지 효과가 나오도록 한반도 문제를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미국을 설득할 힘이 있어야 북한을 설득할 수 있고, 북한을 설득할 힘이 있어야 미국과의 관계를 주도할 수 있다"며 "자주적 관점에서 한미 협력관계를 견인해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코노믹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1.04.13 leehs@newspim.com

다음은 송 위원장의 서울이코노믹포럼 축사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송영길 위원장입니다.

'제9회 서울이코노믹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아울러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뉴스핌의 민병복 대표이사님과 임원진 및 관계자 여러분, 바쁘신 와중에도 관심을 가지고 행사에 함께해주신 박병석 국회의장님, 홍남기 경제부총리님, 정의용 외교부장관님,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님, 홍성국 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한반도 평화를 모색하기 위해 고견을 나누어주실 김준형 국립외교원장님,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님을 비롯한 정계, 학계의 전문가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심화되면서 동북아시아에 냉전적 현상이 복원되는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미·중 갈등은 한-미-일과 북-중-러의 냉전 구조로 발전해갈 수 있어 매우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신냉전'은 그 누구에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외교는 'Them or us'(우리편 아니면 저들편)와 같은 구시대적인 사고로 접근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미·중·러·일 4강 사이에서 한반도 문제의 '핵심 이해당사자'인 대한민국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대륙세력과 해양세력, 어느 한 편에 서지 않는 미·중·러·일과의 자주적 균형외교, 북핵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해나가는 신한반도 경제구상, 그리고 기후 변화와 질병 등 전세계 인류가 당면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번영의 틀을 갖추기까지 대한민국은 자주적이고 주체적인 자세로 경쟁력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외교적으로 평화와 번영은 우리나라가 국제관계에서 추구해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이자 경쟁력입니다. 강력한 안보와 책임국방으로 대북문제에서도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한미동맹과 남북화해 협력을 동시에 추구해나가야 합니다. 한미동맹은 단순한 경제·군사적 이익동맹이 아니라 민주주의와 인권, 법치주의, 자유시장경제체제를 지향하는 가치동맹입니다. 한미동맹의 정신을 '같이 갑시다(Go Together)'로 표현하는데, 이에 양국 간 역할분담(Role of Division)이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남북관계 개선과 북미관계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보조를 맞출 수는 없습니다. 서로 역할분담을 통해 한미 간에 시너지 효과가 나오도록 한반도 문제를 관리해야 합니다.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가 결정한다는 자주적 관점에서 한미 협력관계를 견인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이 미국을 설득할 힘이 있어야 북한을 설득할 수 있고, 역설적으로 북한을 설득할 힘이 있어야 미국과의 관계를 주도할 수 있습니다.

오늘 포럼이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이후 변화하는 국제사회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공고한 한미 간 가치동맹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번영과 생존을 위한 대한민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찾는데 기여하기를 바랍니다.

저 역시,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으로서 대한민국이 한반도 평화를 바탕으로 세계 평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문재인 정부의 외교정책을 뒷받침해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