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오세훈 '재건축 기준완화' 요청에 "가격상승 부추길 수도"

기사입력 : 2021년04월21일 14:56

최종수정 : 2021년04월21일 17:16

"멀쩡한 아파트 재건축하려고 할 수 있어...낭비 아니냐"
吳 "여의도 시범아파트 방문해달라"...文 "국토부에 지시"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건축 기준 완화 요청에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이날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안전진단 강화가 재건축을 원천봉쇄하는 효과를 낳고 있다'고 지적하자 "재건축을 쉽게 할 수 있게 하면 아파트 가격 상승을 부추길 수 있고 부동산 이익을 위해 멀쩡한 아파트를 재건축하려고 할 수 있다. 그러면 낭비 아니냐"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2021.04.21 nevermind@newspim.com [사진=청와대]

오세훈 시장은 "취임 후 여의도 시범아파트를 가 봤는데 겉으로는 살만해 보이지만 집안으로 들어가 보거나 상가를 보면 생활이나 장사가 불가능할 정도"라며 "그런데 재건축이 집값 자극의 우려가 있다고 막고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대통령을) 어렵게 뵀는데 부탁을 드리자면 여의도 시범아파트 같은 곳을 대통령이 직접 한번만 가주시면 좋겠다"며 "현장을 나가보면 생각이 달라지지 않겠나"라고 건의했다.

문 대통령은 "주택가격 안정과 투기억제, 공급확대까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중앙정부와 서울시가 다를게 없다"며 "국토부로 하여금 서울시와 더 협의하게 하고 필요하면 현장을 찾도록 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 장관 인터뷰를 보니 공공재개발을 추진하지만 민간개발을 못하게 막으려는 것은 아니다"라며 "시장 안정조치가 담보되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또 "선거와 행정은 다르지 않나"라며 "선거 때 이런저런 얘기를 했지만 행정에서는 선거 때 하는 것과 다른 맥락이 있으니 충분히 소통하고 협력하는게 중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nevermi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