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나경원, 국민의힘 전당대회 등판설 솔솔...'주호영' 대항마 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호영 대세론, '영남당 논란·원내대표 경선' 변수
羅, 수도권 출신·강성 지지층 측면서 유리 평가
'패스트트랙 재판·과거 회귀' 우려 목소리도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오는 6월로 예상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대세론을 형성한 가운데 그의 대항마로 나경원 전 의원의 등판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 지도부 공백 상태인 국민의힘은 오는 30일 원내대표를 선출한 뒤 늦어도 6월엔 새 당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 후보로는 5선의 주 권한대행과 조경태, 4선의 권영세, 홍문표, 3선 윤영석, 초선 김웅 의원 등이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조해진(3선) 의원은 지난 23일 출사표를 던졌다.

주 권한대행은 원내대표 경선 이후로 입장 표명을 미룬 상태이며, 나 전 의원은 아직 출마 여부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나 전 의원은 26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내년 정권 교체가 국민의 지상 명령 아니겠냐"며 "그 과정에서 제가 어떤 헌신을 할 수 있느냐의 문제이지, 자리 욕심이 있는 건 아니다. 전체 그림 속에서 무엇이 좋을지 고민하는 정도"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서 당이 젊고 유능한 정당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은 있다"고 덧붙였다. 

나 전 의원의 등판설은 대선을 앞둔 시점 지역주의 구도와도 맞물려 있다. 1년 앞으로 다가온 대선을 이끌고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맡아야 할 당대표는 외연 확장 측면에서 '비영남권' 출신이어야 한단 주장이다. 

최근 초선 파란을 일으키며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 2위에 이름을 올린 김웅 의원이 상대적으로 당내 기반에 약하다는 점도 나 전 의원의 등판론에 힘을 싣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시청역 거점유세에서 지원 연설을 하고 있다. 2021.03.25 photo@newspim.com

◆ 당원 투표 비율 높은 전당대회...羅, 강성 지지층 지지로 유리 

지난 4·7 서울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던 나 전 의원은 당내 경선 당시 일반시민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시장에 밀리며 패했지만 당원 투표에서는 오 시장을 크게 앞섰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대의원·책임당원·일반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70%, 일반 여론조사 30%를 반영해 지도부를 선출한다.

이 때문에 나 전 의원은 경선에서 떨어진 직후임에도 불구하고 당원 투표 비율이 높은 전당대회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야권 정가에 밝은 한 인사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현재 전당대회 룰은 당원 비중이 높다"며 "나 전 의원의 전략이 오 시장과 붙었던 일반국민 경선에서는 안 맞았지만 전당대회에서는 통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인사는 "나 전 의원과 주 권한대행은 국민의힘 전통 지지층인 영남권을 타겟팅 하는 부분이 겹칠 것"이라며 "수도권 중심의 당원 지지 측면에서는 나 전 의원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면서 "나 전 의원은 전략상 전통적인 강성 지지층을 향한 메시지를 던지는 가운데 영남당은 안 된다고 하면서 수도권 대표론을 부각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 2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4.23 leehs@newspim.com

◆ 원내대표 경선 변수...영남권 당선시 '비영남권 당대표' 탄력

주 권한대행 대세론은 유력한 당권 주자로 거론돼 왔던 정진석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함으로써 형성됐다. 정 의원은 주 권한대행과 전당대회 단일화 논의를 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주 권한대행을 향해 "안철수와 작당을 했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영남당' 논란이 불거지는 등 대세론 기류가 바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른바 영남당 논란은 4·7 보선 다음날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청년에게 인기 없는 정당, 특정 지역 정당이라는 지적과 한계를 극복해 나가겠다"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불거졌다. 

대선을 앞두고 외연 확대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지역주의 정당 이미지를 탈피하자는 쇄신의 목소리가 나온 것.

대구 수성갑을 지역구로 한 주 권한대행은 초선 의원들의 이같은 주장에 "우리 당의 영남 정당 한계라는 게 뭔지 모르겠다"며 "호남이라든지 우리 당세가 약한 지역을 영남 지역처럼 보강하는 정당이 되자, 명실상부한 전국 정당이 되자고 이해하겠다"고 발끈했다. 주 권한대행은 그러면서 "스스로 한계 지우는 용어 사용에 조심하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같은 맥락에서 차기 당대표 구도는 신임 원내대표 경선과도 맞물린다. 주자 중 앞서고 있단 평가를 받는 김기현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되면 같은 영남권 출신인 주 원내대표의 당대표 당선 가능성이 낮아지지 않겠냐는 분석이다. 

국민의힘 한 PK(부산·울산·경남) 의원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기현 의원이 원내대표로 당선되면 주호영 당대표는 어렵지 않겠냐는 말이 나온다"며 "대선을 앞두고 지도부가 모두 영남권 출신이면 아무래도 부담이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0대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대대표가 지난해 11월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0.11.16 mironj19@newspim.com

◆ 나경원, 접촉면 늘리며 출마 고심...'패스트트랙 재판·과거 회귀' 우려 목소리도

나 전 의원은 출마 여부를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최근 당내 인사들과 접촉면을 늘리며 조언을 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서울시장 경선 당시 나 전 의원 캠프에 있던 인사들도 전당대회를 염두에 둔 움직임을 본격화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내 한 인사는 기자와 만나 "나 전 의원이 당의 중도화 노선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그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는 시점의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의 등판론과 함께 그의 당선이 '과거로의 회귀'를 상징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공존한다. 현재 진행중인 패스트트랙 재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나 전 의원은 지난 2019년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태 당시 회의장을 점거하는 등 회의 개최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한 PK 의원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주 권한대행이나 나 전 의원이나 당대표로 당선되면 기존 우리당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 한다"며 "보선 승리로 쇄신에 탄력을 받고 있는 형국에서 기존 (지도부) 사람들이 나오면 국민의힘에 전혀 변화와 쇄신이 없다는 인식이 박힐 것"이라고 우려했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