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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150억원 투입해 '화양연화' 꿈꾼다

기사입력 : 2021년04월27일 12:54

최종수정 : 2021년04월27일 12:54

화양면 50여개 사업 추진…정주여건 개선

[서천=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서천군은 화양면을 따뜻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50여개 사업에 총 150여억원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화양면은 1960~70년대 인구가 약 1만2000명 수준으로 서천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았으나 현재 약80%가 감소해 2200여명이 살고 있다.

농업 이외 지역 인프라 개발이 늦어져 주민들은 여전히 불편한 생활환경을 감내해야 하는 실정이다.

서천군은 화양면을 따뜻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50여개 사업에 총 150여억원을 투입하며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사진=서천군청] 2021.04.27 kohhun@newspim.com

이에 군은 편안한 정주환경을 제공하고 곡창지대인 화양면의 생산기반 등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먼저 열악한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인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40억원)으로 연화복지센터와 다목적 광장 그리고 테마거리 등을 조성하고 있다.

직접적인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28억원), 농촌주거환경개선사업(4억3000만원), 배수로 정비(3억9000만원) 등을 추진 중이다.

화양면을 포함한 서천군 저발전지역(5개면)에 추진하고 있는 자체 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리도202호선 확포장 공사(12억원)와 소규모 마을정비사업(2.7억원) 등을 추진해 교통불편을 해소하며 군민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군의 대표적인 곡창지역으로써 농업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편안한 물길 조성사업(12억원), 농막설치사업(6000만원), 기계화경작로 포장공사(1억2000만원), 농업지원단 육성지원 사업(4000만원) 등을 펼치고 있다.

노박래 군수는 "화양면은 우리 군에서 가장 비옥한 농지가 풍부한 농업거점으로 농업관련 시설 개선은 물론 농업인을 포함한 모든 주민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kohh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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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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