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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 미정' 택배노조 파업 결의…업계 "절차 무시한 불법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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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교섭 요구·노동위 조정신청 등 절차 무시한 불법행위"
노조, 쟁의권 있는 기사만 참여키로…"업계 인식 문제"
업계는 추가 요금 부과 어렵다는 입장…"언덕·빌라촌은 어쩌나"
저상차 건강 피해 등 정부 대응 관건…노조 "주말 상황 볼 것"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파업을 결의했지만 일정을 확정하지 않으면서 배송 차질은 당분간 피할 수 있게 됐다.

노조는 고용노동부 등 정부와 업계의 대응을 지켜본 뒤 다음주 쯤 파업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업계는 교섭 요구 등 파업 전 절차를 밟지 않은 불법 파업이라는 입장이다. 노조가 파업을 강행하더라도 배송 문제는 크게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7일 서울 서대문구 서비스연맹에서 열린 '배송갈등' 택배노조,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발표 기자회견에서 전국택배노동조합 참석자들이 손 피켓을 들고 있다. 택배노조는 7일 "조합원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 77.0%로 가결됐다"면서 파업 돌입 시기는 위원장에게 위임하며 부분 파업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1.05.07 kilroy023@newspim.com

업계 "쟁의권 확보 절차 안거쳐" vs 노조 "쟁의권 있는 택배기사만 파업 참여"

7일 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택배노조는 6일 전체 조합원 6404명, 유효 투표권자 5835명 가운데 5298명이 투표에 참여, 찬성률 77%로 총파업을 가결했다.

다만 노조는 파업 시기를 정하지 않았다. 주말 동안 정부의 대응을 지켜본 뒤 판단하겠다는 것이다. 파업을 진행하더라도 신선식품 위주로 배송을 거부,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면서 택배사를 압박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택배업계는 이번 파업이 불법이라고 보고 있다. 노동관계법상 파업을 결의하기 전 사측에 교섭을 요구한 뒤 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거쳐 쟁의권을 얻어야 하는 사전 절차를 밟지 않았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노조는 쟁의권을 갖기 위한 교섭 요구 등을 진행하지 않았다"며 "법적으로 쟁의권이 없는 상태여서 불법 파업"이라고 말했다.

반면 노조는 업계에 수 차례 협의를 요청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해 총파업을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김태완 택배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정부와 택배사에 여러 차례 공문을 보냈지만 답변이 없었다"며 "이 문제를 놓고 한 달 이상 지나도록 업계가 나오지 않고 불법 파업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이 사태에 대한 인식에 문제가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다만 노조 역시 이런 상황을 감안, 사측과 교섭 중이어서 쟁의권이 있는 택배기사 2000여명만 파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전체 노조원 6400여명 가운데 약 30% 수준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전국택배노동조합이 14일 오후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 개별 배송이 중단된 택배상자들을 쌓고 있다. 2021.04.14 dlsgur9757@newspim.com

◆ 업계 "참여율 낮아 파업해도 배송 차질 적을 것"…노조 "고용부·국토부 최근 움직임 기대"

업계는 참여율이 높지 않은 이번 파업의 특성상 배송 차질 등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택배노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우체국이 참여하지 않는 등 참여율이 높지 않다. 투표 찬성률도 예전에 비해 높지 않은 것을 보면 이번 파업의 명분이 약하다는 의미"라며 "파업이 아니라도 택배노조 조합원은 신선식품 등 까다로운 택배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큰 차질이 예상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노조가 요구하는 추가 요금 부과는 어렵다는 게 업계의 입장이다. 노조는 고덕동과 같은 택배차 출입 금지 아파트를 대상으로 별도 요금을 받아 실버 택배 등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언덕이나 빌라촌 같은 곳과 비교하면 고덕동 등 저상 차량이 들어가는 지역은 근무 환경이 낫고 수입도 훨씬 높다"며 "추가 요금 부과 없이도 택배기사를 하겠다는 사람이 많은 경쟁 구역"이라고 설명했다.

노조는 정부 차원의 대응도 요구한 상태다. 고용노동부와 국토교통부가 고덕동 문제 관련 최근 움직임 보이고 있어 주말까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김 수석부위원장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실을 통해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저상 차량 관련 근골격계 질환 유발을 인식하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국토부 역시 이번 사태 관련 대화하는 자리를 가지겠다는 얘기를 노조 측에 전달한 만큼 조만간 대응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 파업 결의는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한 아파트가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지상에 택배차량 출입을 금지하면서 시작됐다. 아파트는 단지 입구에서 손수레를 이용해 배송하거나 택배차량을 저상차량으로 개조해 지하로 다니라고 통보했다.

반면 택배노조는 손수레나 저상차량이 노동 강도를 높여 건강권을 위협하는 만큼 택배사와 정부가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와 해당 대리점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고발하고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무기한 농성을 벌이고 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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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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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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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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