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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힘 비축한 장하나... 최혜진·임희정, 용인서 '시즌 첫승' 정조준

기사입력 : 2021년05월12일 06:56

최종수정 : 2021년05월12일 07:49

2021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KLPGA '2021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2600만원)이 14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54야드) 뉴(OUT), 뉴(IN) 코스에서 막을 올린다.

시즌 5번째 대회이자 3라운드 54홀 경기는 지난주에 이어 올 두 번째다.

지난 주 대회를 건너 뛴후 시즌 첫승을 정조준한 장하나. [사진= KLPGA]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KLPGA챔피언십 대회에서 중도 기권했던 장하나(30·장하나)가 다시 시즌 첫 우승을 정조준했다.

지난주 끝난 '제7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을 건너뛰고 단단한 마음을 먹었다. 짧아진 대회와 함께 대회장이 수도권 인근에 위치한 것도 '이득'이다.

KLPGA는 제주도 개막전을 시작으로, 경상도 김해, 전남 영암, 경기 대부도 등을 거쳐 용인에서 대회를 진행한다. 그동안 장거리 이동과 함께 선수들을 힘들게 한 것은 '바람'이었다. 지명에서 보이듯 대회장이 모두 바다 근처라 돌풍이 심했다. 장하나는 개막전과 함께 2차례의 준우승을 통한 초긴장 속에 지쳤다. 기권을 선언한 장하나는 약 10일간 휴식을 취한 후 대회에 나선다.

대회 전장도 전암 영암 대회(6532야드)와 비슷한 6554야드다. 장하나로선 기권한 대회 코스를 다시 치르는 셈이다. 지형은 해안 지대서 산악지대로 바뀌었다. KLPGA 개막전 코스는 롯데스카이힐cc가 6370야드, 시즌 2번째 김해 대회는 6813야드, 4번째 대회인 교촌 오픈은 6650야드였다.

3라운드로 진행된 교촌오픈에선 곽보미(29·하이원)가 11년만에 생애 첫 우승을 해냈다. 첫날 2타차 공동2위에 이어 둘쨋날 1위로 올라선 뒤 지한솔에 1타차 우승을 낚았다.

나흘동안 치르는 72홀 경기보다는 페이스 유지를 통한 우승 셈법이 통한다. 현재까지 49억1891만여원을 쌓아 올린 '베테랑' 장하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우승 상금 1억2600만 원을 추가해 KLPGA 역대 최초로 누적 상금 50억원을 돌파한다.

3연속 대상 수장자 최혜진도 시즌 첫승 사냥에 나선다. [사진= KLPGA]
임희정도 시즌 5번째 대회에서 첫승 사냥에 나선다. [사진= KLPGA]

바람에 단련된 다른 선수들도 결의를 새로이 했다.

그중엔 컷탈락 아픔을 겪고 교촌오픈을 공동7위로 마감한 최혜진(22·롯데)도 있다. 더구나 그는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다.

최혜진은 "지난해 대회가 열리지 않아 아쉬웠는데, 올해 잘 해서 타이틀 방어를 꼭 하고 싶다. 그린 주변이 까다롭고 그린 경사도 있는 편이라서, 아이언샷과 쇼트게임이 중요할 것 같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직전 대회 우승자 곽보미는 "최근에 샷 감도 괜찮고 컨디션도 좋은 편이라 이번 대회는 톱10을 노려볼 생각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2021시즌 첫 메이저 우승자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박현경은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자격으로 두 번 출전한 경험이 있고, 루키 때도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내가 좋아하는 코스이고 잘하고 싶다"라고 했다. 그는 최근 3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성공하는 등 시즌2승을 향한 담금질을 시작했다.

여기에 지난 주 최종일 출전선수중 유일하게 6언더파를 몰아쳐 공동3위로 대회를 끝낸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도 복병이다. 임희정은 올 4개 대회에 출전해 3차례의 톱10을 기록, 75%의 톱10 피니시율을 만들어 내고 있다.

김해서 끝난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1'에서 우승, 통산 5승을 이뤄낸 박민지(23)는 "후원사가 개최하는 대회라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 크고, 다른 대회보다 우승하고 싶은 욕심이 난다. 더구나 수원 컨트리클럽은 내가 좋아하는 산악지형이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개막전 우승자 이소미(22·SBI저축은행)와 더불어 루키들도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루키 송가은(21·MG새마을금고)이 3개 대회 연속으로 컷을 통과, 누적 313포인트로 가장 앞서 있는 가운데, 손주희(25·일화 맥콜), 정지민2(25·대우산업개발), 김재희(20·우리금융그룹), 그리고 김희지(20·비씨카드)까지 신인왕 레이스 선두권에 자리하고 있는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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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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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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