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구현모 KT 대표의 당부…"잘된다는 착시 빠지지 말고 기본부터 다시""

기사입력 : 2021년05월12일 18:09

최종수정 : 2021년05월12일 18:10

'깜짝실적' 후 임직원에 서신...'인터넷 품질논란' 언급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구현모 KT 대표(사장)이 올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후 직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초고속 인터넷 품질 논란은 우리의 기본에 대해 다시금 돌아보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 대표는 12일 임직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의 서신을 보내 "회사 전체에 나타나고 있는 긍정적인 변화 때문에 모든 부분이 잘 되고 있다는 착시에 빠져서는 안 된다"며 들뜬 사내 분위기를 다잡고자 했다. 전날인 11일에는 KT가 컨센서스를 훌쩍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KT 구현모 대표 [사진=KT] 2020.07.02 abc123@newspim.com

구 대표는 "올 들어 '디지코 KT'로의 변화가 구체화되고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며 "질적으로도 기존 주력사업의 실적이 견고해지고 있고, 기업간거래(B2B) 분야의 수주나 AI/DX 분야 매출도 과거와는 다르게 성장하는 등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7% 이상 성장한 AI/클라우드 등 플랫폼 매출과, 50% 이상 성장한 B2B 분야 수주를 꼽았다. K뱅크와 로봇사업, 인공지능 콜센터 사업 등을 언급하며 신성장 사업의 차질없는 진행상황도 언급했다.

이어 그는 "KT의 주가 역시 연초대비 25% 이상 상승하는 등 투자자들이 KT를 바라보는 시각 또한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구 대표는 "최근 몇 년간 안정운용, 안전관리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정비하며 기본을 다져왔지만, 아직도 고객의 눈높이에 미달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다시 기본을 되돌아 봐야 한다"며 IT전문 유튜버로부터 불거진 10기가 인터넷 품질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KT 내부의 프로세스 및 A/S체계, 설비투자 방법, 교육훈련 내용도 함께 바뀌어야 한다고도 했다. 구 대표는 "우리 고객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도 바라보는 노력이 필요하고, 필요하면 언제든지 바꿀 수 있다는 유연한 사고를 가져야 한다"며 "자신이 맡은 일 하나하나 기본부터 챙기자"고 당부했다.

높이 평가하고 보상하는 회사가 되겠다며 평가 및 보상프로그램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구 대표는 "미래인재 육성 프로그램과 같이 인적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늘려, 뜻이 있다면 대한민국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회사만이 아니라 구성원도 같이 성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