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가] WTI, 3월 이후 최고치...긍정적인 수요 전망 기대감

기사입력 : 2021년05월13일 05:05

최종수정 : 2021년05월13일 05:05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국제유가가 12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셰일유 생산시설 [사진=블룸버그]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80센트(1.2%) 오른 배럴당 66.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3월 이후 최고치를 다시 썼다.

7월 북해산 브렌트유는 0.26달러(0.38%) 내린 69.06달러로 집계됐다.

유가는 수요의 긍정적인 전망과 원유 재고가 줄어들 것이란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끌어 올렸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월간 보고서에서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생산국들이 생산량을 줄이면서 축적된 석유 과잉이 거의 정상 수준으로 돌아 왔다고 밝혔다.

IEA는 올해 2분기 인도의 수요 감소를 반영해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가 전년보다 하루 54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이전보다 27만 배럴 줄어든 수치다. 다만, 하반기 전망치는 유지했으며 원유 수요가 올해 말에는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일 석유수출국기구(OPEC)도 올해 수요 전망치를 유지한데 이어 IEA도 낙관적 수요 전망을 유지하면서 유가를 끌어 올렸다.

마니쉬 라즈 베렌데라 에너지 최고 재무 책임자는 "중국과 미국을 포함한 모든 주요 소비자에 대한 강력한 수요 전망을 긍정적으로 제시한 IEA 보고서가 유가를 끌어 올렸다"면서 "미국 수요는 메모리얼데이 주말과 여름 여행 시즌을 앞두고 도로 교통량, 호텔 예약 및 비행 일정 등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원유 수요 기대감도 키우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한 주간 원유재고가 42만6000 배럴 줄었다고 발표했다. 특히, 수요를 가늠하는 자동차 휘발유 공급량이 지난 4주간 하루 평균 배럴당 890만 배럴이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가량 늘어난 수치다.

다만, 시장에서는 미국 최대 송유관을 운영하는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에 대한 해킹 공격으로 송유관 가동이 중단 사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속적으로 휘발유 공급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패터슨 워런 ING 상품전략 책임자는 "장기적인 정전은 정제 제품 가격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미국 걸프 연안의 정유 업체가 정제 제품 재고 축적으로 인해 가동률을 낮춰야하는 경우 원유 가격에 부담을 주기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