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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제조업·투자 회복세…내수 완만한 개선 흐름"

기사입력 : 2021년05월14일 10:30

최종수정 : 2021년05월14일 10:30

4월 취업자 65.2만명↑·실업률 0.2%p↓
4월 주택매매·전세가격 상승폭 축소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지난달에 이어 국내 경제 회복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14일 발표한 '5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통해 "최근 우리경제는 수출·호조세 등에 힘입어 제조업·투자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면서비스 부진 완화 등으로 내수가 완만한 개선흐름을 보이고 고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대외적으로는 백신 및 정책효과 등으로 주요국 중심으로 경제회복 기대가 지속되고 있으나, 신흥국 등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인플레이션 우려도 지속되고 있다"있다며 "경기회복세 공고화, 민생안정 등을 위해 수출·내수 활성화, 일자리 회복 등 정책대응을 강화하고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기획재정부] 2020.01.14 dream@newspim.com

그린북은 매달 경제 흐름을 읽는 정부의 공식 평가다. 3월 산업활동동향 주요지표에 따르면 서비스업 생산, 소매판매, 건설투자 등은 증가했다. 반면 설비투자는 보합, 광공업 생산은 감소했다. 3월 경기동행지수(순환변동치)와 선행지수(순환변동치) 모두 전년대비 각각 0.5%p, 0.2%p 상승했다. 

4월 수출은 반도체·석유화학 등 주력품목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41.1%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액은 지난해 4월 16억5000만달러에서 올해 4월 21억3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9.4% 증가했다. 

4월 고용은 취업자 수 증가폭은 확대됐다. 4월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65만2000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4.0%로 전년동월대비 0.2%p 하락했다. 4월 소비자물가 상승폭 역시 확대됐다. 4월 소비자물가는 기저효과가 작용하는 가운데 농축수산물 가격 강세, 석유류 가격 상승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2.3% 상승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1.4% 상승했다.   

4월 중 국내 금융시장은 국내외 경기회복 기대 등으로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 영향 등으로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글로벌 금리 상승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4월 주택시장은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전월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매매가격은 0.71%로 전월(0.74%) 대비 0.03%p, 전세가격은 0.36%로 전월(0.46%) 대비 0.10%p 낮아졌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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