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커피 프랜차이즈 1호 상장 추진" 투썸플레이스, 몸집 키우기 시작되나

기사입력 : 2021년05월23일 07:32

최종수정 : 2021년05월23일 07:3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IPO는 내년 상반기 목표… 시장 몸값 5000억원으로 추정
"상장 전 가치 높인다" 실적 줄곧 개선… 비우호적인 업황은 변수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커피프랜차이즈 업체인 투썸플레이스가 '국내 최초 커피전문점 상장사' 타이틀 얻기에 나선다. 제품군을 다양화하는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온·오프라인 결합(O2O) 서비스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

증시입성 전 본격적으로 몸값을 높이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커피 프랜차이즈 업황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기업가치에 부정적인 점도 여전하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사진=투썸플레이스 홈페이지] 2021.05.20 shj1004@newspim.com

◆ IPO는 내년 상반기 목표… 시장 몸값 5000억원으로 추정

23일 업계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는 상장을 위한 주관사를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상장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증시 입성에 성공하면 국내 최초의 커피전문점 상장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다.

투썸플레이스는 2018년 2월 1일자로 CJ푸드빌의 투썸플레이스 부문이 물적분할 됐다. CJ푸드빌이 보유한 지분을 텀블러 아시아(Tumbler Asia Ltd.)에 매각해 대주주가 변경됐다. 현재 기준 주주는 텀블러 아시아(73.89%) 등으로 구성된다.

업계의 관심은 투썸플레이스의 기업가치다. 2019년 투자 유치를 받을 당시 지분 100%가 4500억원으로 평가받은 만큼 현재 기업가치는 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현재 2년 전보다 회사의 몸집이 커진 데다 현재 투썸의 주인인 앵커에쿼티파트너스 등이 인수금액보다 높은 가격에 지분을 처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여기에 커피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이디야커피가 올해 초 IPO 계획을 내비쳤고 커피빈코리아 역시 인수합병(M&A)를 추진 중인 가운데 투썸플레이스가 가장 먼저 높은 시장가치를 인정받는 것은 필수적이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1.05.20 shj1004@newspim.com

◆"상장 전 가치 높인다" 실적 줄곧 개선… 비우호적인 업황은 변수

투썸플레이스는 메뉴 확장과 비대면 서비스 강화 등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고 있다. 상장 전 본격적인 몸집 키우기에 나섰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실제로 최근 투썸플레이스는 브랜드 론칭 초기부터 강조했던 프리미엄 디저트 제품군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 역시 좋았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대부분 실적 부진을 겪은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같은 기간 스타벅스·이디야·할리스·커피빈·폴바셋 등 주요 커피 프렌차이즈는 지난해 실적이 줄었지만 투썸플레이스만 유일하게 실적이 증가했다.

투썸플레이스의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서도 매출은 전년보다 10.3% 증가한 365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8.7% 늘어난 38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8년 당시 CJ푸드빌에서 분사한 이후 꾸준한 매출 성장세이기도 하다.

투썸플레이스는 2002년 1호점을 시작으로 전문 파티쉐가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케이크와 샌드위치를 제공하는 디저트 카페로 새로운 카페문화를 선보였다. 당시에는 생소했던 오픈 주방 시스템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현재 전체 점포는 1300여개로 2011년 중국 1호점을 시작으로 해외시장에도 진출했다.

이후에도 다양한 케이크는 물론 정통 이탈리안 티라미수와 아포카토 등 프리미엄 디저트들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역시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 중에 있다.

온·오프라인 결합(O2O) 서비스 강화도 꾀한다. 다음 달 13일부터는 CJ ONE 제휴 서비스가 일부 변동된다. 이 가운데 CJ ONE 통합회원 신규 가입 종료와 CJ ONE 카드(마그네틱·모바일·앱)를 소지한 경우에 한해서만 포인트 적립·사용이 가능하다.

이 가운데 다음달 새로운 앱 모바일투썸을 내놓을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비대면 주문 비중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배달의 민족이나 요기요 등과 연계해 배달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이영상 투썸플레이스 대표 [사진=투썸플레이스] 2021.05.20 shj1004@newspim.com

무엇보다 오비맥주 출신인 이영상 대표가 수장이란 점에서 안정적인 재무관리에 대한 기대감이 우세하다. 이 대표는 수년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해온 재무통이다. 그는 1962년생으로 AIG손해보험 CFO와 오비맥주 CFO 부사장을 역임했다. 

다만 투썸플레이스의 향후 IPO 흥행에 대한 업계의 시선은 부정적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커피 프랜차이즈업계의 비우호적 환경 조성과 시장 포화상태로 리스크가 잔존해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스터피자(MP그룹), 맘스터치(해마로푸드서비스) 등 프랜차이즈 등 식음료 기업들은 과거만큼 밸류에이션을 높게 평가받지 못했다.

업계 관계자는 "투썸플레이스의 경우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실적 호황 등으로 커피프랜차이즈업계 우량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며 "하지만 업황 불황에 높은 몸값 책정 등은 다소 무리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현재 증권사들에 RFP를 발송한건 맞지만 구체적으로 상장하겠다는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shj10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원, 동점포... 일본전 11연패 막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6-7로 뒤진 9회말 투아웃. 류지현호가 또 다시 볼넷 12개를 쏟아내며 일본전 11연패의 벼랑에 선 순간, 김주원이 극적인 동점포를 날렸다. 한국 야구가 프로 1군 선수로 대표팀을 꾸린 국제 대회에서 일본을 꺾은 최근 사례는 2015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4강에서 4-3으로 이긴 것이다. 이후 2017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예선에서 7-8로 진 것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일본과 1군 대결에서 1무 10패를 기록했다. 이날 류지현호는 1차전처럼 3점을 먼저 뽑자마자 불펜 투수의 난조로 곧바로 동점을 내주고 역전을 허용했다. 선발 정우주 이후 나선 오원석(3실점)-조병현(2실점)-김영우(1실점)-박영현-배찬승(1실점)-김서현이 이어 던지며 1, 2점차로 내내 끌려가다 어렵게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안현민. [사진=KBO] 이날 kt의 슬러거 안현민이 일본의 세이브왕을 두들겨 이틀 연속 대형 홈런포를 터뜨린 게 한국 야구팬에게 위안이 됐다. 선발로 나선 한화의 영건 정우주도 호투했다. 최고 구속 154㎞를 찍으며 3이닝 무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일본 타자들을 봉쇄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 일본과 2차전에서 7-7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류지현 감독과 한국 야구 대표팀. [사진=KBO] 한국은 이날 신민재(2루수)-안현민(우익수)-송성문(3루수)-한동희(1루수)-문보경(지명타자)-문현빈(좌익수)-김주원(유격수)-최재훈(포수)-박해민(중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정우주가 내려간 4회초 곧바로 3실점 하며 동점을 허용한 한국은 4회말 2사 1, 2루에서 신민재의 안타로 4-3을 만들었다. 일본은 다시 5회초 반격에서 3점을 추가해 6-4로 역전했다. 한국은 7회말 공격에서 1사 후 만루 기회를 잡았다. 대타 박동원의 외야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붙었다. 일본은 8회초 공격에서 한국의 6번째 투수 배찬승으로부터 또 밀어내기 득점을 뽑아내 2점 차 리드를 되찾았다. 일본은 이날 7점 가운데 4점을 밀어내기로 얻어냈다. 한국은 전날 일본에 사사구 11개(볼넷 9개)를 내줬고, 이날은 볼넷만 12개를 헌납했다. 그러나 5-7로 끌려가던 한국은 8회 안현민에 이어 9회 김주원 등 젊은 선수들의 대포 한 방씩으로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안현민은 8회 일본의 5번째 투수 다카하시 히로토를 상대로 비거리 120m 좌중간 솔로 홈런을 때렸다. 일본은 9회말 마무리 투수 오타 다이세이를 올렸다. 오타는 2024년 29세이브에 평균자책점 0.88을 찍은 일본의 간판 클로저다. 김주원은 오타의 3구째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겨 도쿄돔을 순간 도서관으로 만들었다. 김주원이 16일(한국시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 일본과의 두 번째 경기 9회말 투아웃에서 동점 홈런을 때리고 있다. [사진=SBS 중계화면 캡처] 김서현은 이날 한국이 6-7로 뒤진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안타 1볼넷을 내주며 1사 1, 3루 위기를 맞았으나 침착하게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쳐 극적인 무승부의 발판을 놓았다. 타선에선 송성문이 돋보였다. 전날 3번 지명 타자로 나와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였던 송성문은 이날 경기에서도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우리 선수단은 17일 귀국하며 2026년 1월 사이판 전지훈련을 위해 재소집할 예정이다. 일본과 다음 맞대결은 2026년 3월 일본에서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다. psoq1337@newspim.com 2025-11-16 23:13
사진
尹·김용현·최상목 '韓 재판' 줄소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번주 법원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방조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줄줄이 소환된다. 또 내란 특별검사팀이 기소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알선수재 혐의 1심 결심 공판이 진행된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내란우두머리방조·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의 1심 9차 공판을 연다. 이번 주 법원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회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방조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됐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이 지난 9월 26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에 출석한 모습. [사진=뉴스핌 DB] ◆ 내란우두머리방조 등 혐의 한 전 총리 9차 공판 이날 오전 재판에는 최 전 부총리, 오후 재판에는 추 의원이 각각 증인으로 소환됐다. 최 전 부총리는 지난 5일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됐으나 불출석했다. 재판부는 당시 "여러 차례 연락했는데 전화로 연락이 안 되는 상태고, 증인 소환장도 송달이 안 된 상태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같은 재판부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한 전 총리의 10차 공판을 진행한다. 이날 재판에는 윤 전 대통령·김 전 장관·이 전 장관이 증인으로 소환됐다. 이들은 앞서 증인으로 불출석한 바 있는데, 재판부는 이들에게 각각 구인영장을 발부하고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했다. 한편 재판부는 오는 26일 1심 심리를 종결하고 내년 1월 21일 또는 28일 선고하겠다고 밝혔다. 이진관 재판장은 "12·3 비상계엄이 벌써 1년이 되어 가는 상황이라 (법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사정이 있다"며 선고 시점이 늦어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같은 법원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10분 윤 전 대통령의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30차 공판을 연다. 이날 재판에서는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에 대한 윤 전 대통령 측 반대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과 홍 전 차장은 지난 13일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 이후 약 9개월 만에 법정에서 재차 대면했다. 윤 전 대통령은 홍 전 차장의 '주요 정치인 등 체포명단 메모'에 대해 "초고는 글씨가 지렁이처럼 돼 있어 법정에 제시된 메모와 비슷하지 않다"며 신빙성을 공격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반대신문에서 해당 부분을 더욱 집요하게 물고 늘어질 것으로 보인다. 형사합의21부(재판장 이현복)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노 전 사령관의 개인정보보호법위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알선수재) 혐의 결심 공판을 진행한다.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사진=뉴스핌 DB] ◆ 노상원 '알선수재' 1심 종결…내란특검 기소 사건 같은 법원 형사합의21부(재판장 이현복)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노 전 사령관의 개인정보보호법위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알선수재) 혐의 결심 공판을 진행한다.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기소한 사건 가운데 가장 먼저 변론이 종결될 예정이다. 통상 결심 공판 뒤 1∼2개월 이내에 선고가 이뤄지는 점을 고려하면 이르면 올해 안에 선고기일이 잡힐 전망이다. 노 전 사령관은 민간인 신분으로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할 '제2수사단'을 구성하기 위해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등으로부터 정보사 소속 요원들에 대한 인적 정보 등 군사 정보를 넘겨받은 혐의를 받는다. 진급 인사 청탁을 명목으로 김봉규 전 정보사 중앙신문단장(대령)과 구삼회 육군 2기갑여단장(준장)으로부터 현금 총 2000만원과 합계 60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hong90@newspim.com 2025-11-16 07: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