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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마스, 11일만에 휴전 합의.."이집트 중재안 수용키로"

기사입력 : 2021년05월21일 05:18

최종수정 : 2021년07월08일 15:05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대규모 무력충돌로 인명피해를 냈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20일(현지시간) 휴전에 전격 합의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이날 밤 성명을 통해 "이집트가 중재한 휴전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휴전은 상호간에 조건없이 수용됐고, 곧 시행된다"고 밝혔다. 

가자지구에 본거지를 둔 하마스에 대한 폭격 작전을 주도했던 벤냐민 네타나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밤 긴급 안보각료 회의를 열어 휴전안을 논의했고, 참석자들은 만장일치로 휴전안을 수용했다.   

앞서 하마스측도 "이집트가 제안한 휴전안에 동의했다. 수시간 또는 21일 중에 휴전이 성사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국제사회가 대규모 인명 피해와 확전을 막기 위해 휴전을 압박해온 가운데 압델 파타 아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양측을 상대로 적극 중재에 나섰다.  

최근 이스라엘에 긴장 완화 조치에 나서라고 압박해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이날 아시시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휴전 성사를 위해 논의했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이스라엘의 정착촌 확대와 팔레스타인 시위대 탄압으로 촉발된 이번 사태는 하마스의 로켓 공격에 맞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에 나서면서 지난 2014년 '50일 전쟁' 이후 최대 규모의 충돌로 이어졌다. 

11일간 계속된 무력 충돌로 팔레스타인측에서 어린이 61명을 포함한 232명이 숨졌고 1천90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에선 12명의 사망자와 3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폭격.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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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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