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軍, 주한미군·경찰과 폭발물 처리 훈련 실시…"임무 수행능력 강화"

기사입력 : 2021년05월25일 17:13

최종수정 : 2021년05월25일 17:13

"전시 한미 연합군의 전구작전 수행을 보장하는 핵심 요원"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군이 주한미군, 경찰과 함께 연합·합동 폭발물처리 훈련을 실시했다. '각 군 간 합동성을 강화 및 임무수행능력 강화를 위한 훈련'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25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해군 군수사령부 예하 병기탄약창에서 국방부, 합참, 육해공군 및 주한미군, 경찰청 폭발물처리 관계관 등 80여명의 병력이 참가한 가운데 연합·합동 폭발물처리 훈련이 실시됐다.

한미 공군 연합 폭발물 처리팀이 활주로에 산재된 불발자탄을 처리하기 위해 폭약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이 훈련은 각 군의 폭발물처리(EOD) 능력에 대한 기술교류와 상호 합동성 강화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합참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전·평시에 발생 가능한 지상, 해상, 비행장의 폭발물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훈련을 진행했고, 이어서 첨단 폭발물처리 장비를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합참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해군 특수전전단 공격팀과 폭발물처리팀은 실제 함정에 승선해 폭발물 제거 훈련을 실시했고 공군 한미 연합폭발물처리팀은 비행장 활주로에 산재된 수십개의 불발자탄을 폭파시키는 등, 실전을 방불케하는 훈련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간지역에서 발견된 폭발물을 안전하게 처리하는 육군 폭발물처리반의 노하우도 함께 공유하며, 각 군의 임무수행 능력을 한층 보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부연했다.

임중재 합참 군수부장(해군 준장)은 "실전 같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육해공군의 합동성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됐으며, 공유된 폭발물처리 기술을 지속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폭발물처리반은 평시 대테러 작전지원과 도시 주변 잔류 불발탄처리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하고 있다"며 "전시 한미 연합군의 전구작전 수행을 보장하는 핵심 요원으로서, 앞으로도 합동성 강화와 임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