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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폭 커진 맥도날드, 'BTS효과'로 날개 펼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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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포함 전세계 50개국서 'The BTS 세트' 본격 판매 돌입
맥도날드, BTS 신드롬으로 활기... 글로벌 프랜차이즈 햄버거 위치 굳히나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대표적인 햄버거 프랜차이즈 기업인 맥도날드가 세계적인 스타 방탄소년단(BTS)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BTS가 지난 21일 발표한 신곡 '버터(Butter)' 뮤직비디오가 연일 돌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제품 인지도와 기업 이미지 향상은 물론 나아가 실적 개선까지 힘을 보탤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1.05.26 shj1004@newspim.com

◆  전세계 50개국서 'The BTS 세트' 본격 판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맥도날드는 국내에서 'The BTS 세트'를 전국 맥도날드 매장 및 드라이브스루, 맥딜리버리를 통해 판매한다. 국내에선 이날 출시된 뒤 6월 30일까지 한달 동안 판매된다.

국내를 포함한 맥도날드가 매장을 운영 중인 전세계 100여개 국가 중 50개국에서만 판매되며 일본을 포함한 50여개 국가에서는 판매되지 않는다.

'The BTS 세트'는 맥너겟 10조각, 후렌치후라이(M), 콜라(M)와 함께, 한국맥도날드에서 개발한 스위트 칠리 및 케이준 소스로 구성된다. 이번 세트는 맥도날드가 지난해 미국에서 도입한 '셀레브리티(유명인) 시그니처 메뉴 프로그램' 중 하나다. 새로운 메뉴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특정 유명인이 좋아하는 맥도날드 메뉴를 조합해 세트로 내놓는 방식이다.

미국에선 힙합가수 트래비스 스콧, 제이 발빈 등 인기 아티스트가 좋아하는 메뉴를 한시적으로 '세트'로 구성해 판매한 바 있다. 전 세계 맥도날드 매장 체인을 활용한 셀레브리티 메뉴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사진=맥도날드] 2021.04.20 shj1004@newspim.com

무엇보다 BTS 멤버 뷔는 '오레오 맥플러리'와 '더블 불고기 버거'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세트 출시에 맞춰 전세계 50개국 맥도날드 직원들은 '방탄소년단 크루티셔츠'를 입고 근무한다. 티셔츠에는 'ㅂㅌㅅㄴㄷ(방탄소년단)', 'ㅁㄷㄴㄷ(맥도날드)' 등 한글이 디자인 됐다. 

이 가운데 지난 21일 공개된 BTS의 두 번째 영어 싱글 '버터'가 팬들의 폭발적 호응 속에 글로벌 흥행 조짐을 보이며 맥도날드도 '수혜'를 입을지 관심 모아진다.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BTS로 인해 제품 인지도는 물론 기업 이미지까지 함께 상승하는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BTS마케팅 효과로 기업 이미지는 물론 국내 한글에 대한 홍보효과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1.05.26 shj1004@newspim.com

◆ 맥도날드, BTS 신드롬으로 활기... 글로벌 프랜차이즈 햄버거 위치 굳히나

이처럼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맥도날드는 BTS 신드롬으로 실적에서도 활기를 찾을지 주목된다. 

실적으로 봤을 때 지난해 한국맥도날드의 적자폭은 커졌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483억원으로 전년보다 적자 폭이 9.7%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910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은 661억원으로 적자 폭이 19% 감소했다.

유한회사인 맥도날드가 구체적인 실적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는 지난 3월 16일 취임 1주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가맹점 포함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7% 증가한 9800억원, 가맹점을 제외한 한국맥도날드만의 매출은 7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전반적으로 매출액은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여전히 적자를 기록하며 수익성 지표는 악화됐다. 신흥주자들이 햄버거 시장에 뛰어들고 있고 햄버거 대체 식품까지 등장하며 맥도날드의 자리가 다소 흔들리고 있는 모습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방탄소년단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Butter'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서머송, 새 디지털 싱글 'Butter'는 중독성 강한 댄스 팝 장르로, 도입부부터 귀를 사로잡는 베이스 라인과 청량한 신스 사운드가 특징이다. 2021.05.21 kilroy023@newspim.com

엎친데 덮친격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가운데 국내 햄버거 시장은 맘스터치 등 후발주자들의 추격세도 무서운 상황이다. 맘스터치는 롯데리아를 제치고 매장 수 기준으로 버거업계 1위로 올라섰다. 올해 초 기준으로 맘스터치 매장 수는 1333개로 롯데리아를 앞섰다. 반면 롯데리아 매장 수는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현재 국내 햄버거 시장은 롯데리아와 맥도날드, 버거킹 3강 구도로 형성돼있다. 하지만 최근 운영하는 가맹점 수를 두고 선두업체와 후발업체의 격차가 줄여지면서 재편 구도가 펼쳐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선 무엇보다 전세계적인 네트워크와 차별화된 인지도를 가진만큼, 외식업 강자로 등극할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맥도날드는 국내 프랜차이즈 사업 가운데 매출이나 사업 안정성이 가장 큰 브랜드로 꼽힌다. 스타를 앞세운 프로모션 및 히트 신제품 출시를 통해 가성비 강화도 시도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지난해 '베스트 버거' 이니셔티브, 일자리 창출, 친환경 정책, 프리미엄 식재료의 적용과 같이 한국맥도날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에 적극적으로 투자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식음료업계를 포함한 다양한 기업들이 올해 BTS효과로 신규 회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하고 있다"며 "BTS 신곡 열풍에 힘입어 국내외 고객확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shj10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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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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