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세원이앤씨, 유공압기기 사업부 등 매각 결정

기사입력 : 2021년05월31일 08:30

최종수정 : 2021년05월31일 08:30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세원이앤씨가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해 장기 적자사업인 유공압기기(Power Limb·이하 PL) 사업부의 매각을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아울러 지난 3월 물적분할을 통해 신설한 바이오 사업 자회사 셀론텍을 공개매각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세원이앤씨 CI[사진=세원이앤씨] 2021.05.31 lovus23@newspim.com

세원이앤씨는 지난 28일 PL사업부를 주식회사 엘소에 영업양도하기로 결정했다. 양사의 양수도 절차는 내달 종결하는 일정으로 추진된다. 세원이앤씨 측은 PL사업부의 유공압기기 관련 자산 및 영업권 일체에 대한 양도가액은 경영상 필요에 따라 비공개한다고 전했다.

또한 세원이앤씨는 자회사 셀론텍의 공개매각을 진행한다. 세원이앤씨가 보유 중인 지분 중 51% 이상을 경영권을 포함해 매각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셀론텍은 세포치료제, 바이오콜라겐 등을 개발 및 제조하는 바이오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셀론텍을 설립했다.

세원이앤씨 관계자는 "PL사업부는 국산화 자구노력에도 불구하고 해외 기술라이선스 계약 종료 이후 10년 이상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해 수익성 중심의 사업재편을 단행하게 됐다"며 "경쟁열위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주력사업의 질적성장을 위한 구조개편으로 화공플랜트기기 사업의 효율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당 관계자는 "셀론텍은 새로운 인수자를 통해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게 되면 현재 증설 중인 대규모 바이오콜라겐 생산공장 건립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셀론텍은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금곡일반산업단지에 건립 중인 RMS 캠프를 통해 대량 생산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를 원활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 최근 바이오콜라겐 치료재료 신제품 인허가가 막바지 단계에 이르러 올 하반기 출시가 예상된다.

세원이앤씨는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운영자금 및 신규 사업 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전방산업인 석유화학 분야 설비투자 확대로 화공플랜트기기 사업이 호조를 보이는 만큼 프로젝트 수주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