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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성수기에 움트는 대중가요 공연…오프라인으로 만날 준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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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지난해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공연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올해엔 야외 뮤직 페스티벌도 오프라인 공연을 준비 하고 있다. 초여름이 시작되고 공연계가 성수기 시즌을 맞으면서 움츠러들었던 대중음악 공연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 자우림·'미스터트롯' TOP6 콘서트 재개…"좌석간 거리두기 진행"

지난해 11월 단독 콘서트 '잎새에 적은 노래'를 개최하려고 했던 자우림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공연을 지난 1월로 연기했다. 그러나 신규 확진자 증가와 더불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유지로 인해 올 1월로 연기했던 공연을 잠정 취소했으나,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총 3일간 공연 재개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초 준비했던 콘서트 '잎새에 적은 노래'에 느리고 극적이게라는 의미를 지닌 클래식 용어 '안단테 드라마티코andante dramatico)'라는 부제가 더해져 이전과는 다른 성격의 콘서트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자우림이 오는 18일 오프라인 공연을 개최한다. [사진=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 2021.06.01 alice09@newspim.com

자우림은 이번 단독 공연 일정에 맞춰 신곡 '잎새에 적은 노래'를 공개하며, 공연과 맥락을 같이 하는 곡으로 지난 공연이 취소되면서 발매가 연기됐으나 이번 공연 즈음 선보일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 속 공연을 재개하는 만큼 이번 공연은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거리두기 좌석제를 시행한다. 또 공연장 방역 및 관객 전원 발열 체크, 문진표 작성 등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올림픽홀의 경우 3100석(고정 2452석, 스탠딩 700석)의 규모를 자랑하지만 자우림은 좌석간 2:1 거리두기를 시행해 한 회당 1700석의 좌석만 오픈할 예정이다.

또 함성 및 구호, 기립과 공연의 묘미로 불렸던 팬들이 준비한 굿즈 나눔이 모두 금지되고 아티스트 대면, 외부 음식물, 선물, 화환 등 반입 또한 제한된다.

코로나19로 공연이 계속 연기됐던 TV조선의 '미스터트롯' TOP6의 광주 공연도 다시 재개된다. 오는 25일부터 27일 3일간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열린다.

김대중컨벤션센터의 전시장은 9072㎡(약 2700평) 규모로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지만, '미스터트롯' TOP6의 공연은 회당 4000석 내외로 좌석이 준비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자우림 콘서트 예매시 주의사항 [사진=인터파크티켓 캡처] 2021.06.01 alice09@newspim.com

또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은 입장전 문진표 작성과 체온 측정은 필수이며 QR코드 인증 후 입장 스티커를 수령해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대규모 공연으로 진행되는 만큼 플로어 석과 계단식좌석은 좌석 거리두기가 운영되며, 함성과 구호가 전면 금지된다.

◆ '뷰민라', 첫 야외 뮤직 페스티벌 개최…코로나19 검사 키트 도입

공연 성수기에 꽃이라 불린 것은 바로 대중가요 공연도 있지만 야외 뮤직 페스티벌이 단연 1순위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각종 야외에서 진행되는 뮤직·록 페스티벌이 중단됐으나, 이번엔 야외 공연이 진행된다.

매년 봄에 공연을 개최했던 '뷰티풀 민트 라이프(뷰민라)'는 시기를 조금 늦춰 오는 26, 27일 양일간 올림픽공원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지난해 페스티벌이 취소돼 약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뷰민라'는 수용인원을 대폭 축소했다.

또 3~4개의 각기 다른 스테이지를 만들어 아티스트의 공연을 보는 재미를 만들었던 과거와 달리 이번엔 관객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1개 스테이지에서만 공연을 진행한다.

야외 공간인 88잔디마당에서 스탠딩존 없이 예년 40% 수준의 거리두기 좌석제와 더불어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로 운영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뷰민라'가 올해 첫 야외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민트라이프] 2021.06.01 alice09@newspim.com

또 많은 인원이 공연을 즐기는 만큼 방역 수칙 또한 철저하게 준수한다. 인근의 올림픽체조경기장(KSPO)은 방역센터로 탈바꿈해 QR체크와 체온측정을 진행한다.

특히 국내 공연 최초로 10분 내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항원키트를 동원할 예정이다. 야외에는 화상 카메라와 곳곳에 손세정제를 비치하며 위생 키트를 제공하며 방역에 힘쓸 계획이다.

이처럼 각 소속사와 제작사가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공연을 준비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증가 추세를 보이며 여전히 공연 재개는 미지수로 남아 있다.

한 공연 관계자는 "그간 무산됐던 공연들도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좌석간 거리두기를 시행했지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하면서 모두 물거품이 됐다. 매번 공연의 개최 여부는 확진자 증가추세와 거리두기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현재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당장의 공연 재개가 어려워도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면 중단되고 취소됐던 공연들이 이전처럼 제자리를 찾고 다시 활기를 띄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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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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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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