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목포시, 보물 달성사 지장보살삼존상‧시왕상 정밀 조사

기사입력 : 2021년06월03일 11:03

최종수정 : 2021년06월03일 11:03

[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목포의 최초이자 유일한 보물인 '달성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보물 제2011호)'에 대한 기록화사업을 추진한다.

달성사 목조지장보살상은 전남도 유형문화재였으나 지난 2019년 1월 시왕상과 복장유물 등을 포함해 보물로 승격됐다.

목포시가 목포의 최초이자 유일한 보물인 '목포 달성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보물 제2011호)'에 대한 기록화사업을 추진한다. [사진=목포시] 2021.06.03 kks1212@newspim.com

3일 목포시에 따르면 국비(1억 2040만원) 포함 총 1억 72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5월에 착수해 내년 5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불상의 결구 방식과 제작 기법, 개금층 성분 분석, 목재 수종 분석 등 보존상태에 대한 과학적인 조사 및 3D 스캔을 활용한 정밀실측조사를 통해 불상의 원형에 대한 기초 데이터를 확보한다.

달성사 명부전에 대한 보존환경조사를 병행해 불상 보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도 검토한다.

이를 통해 역사적·문화적 보존가치가 있는 문화재를 보존하는 한편 유사시 수리 또는 복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학술·연구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달성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은 1565년(명종 20년) 조성한 것으로 지장삼존상(地藏三尊像), 시왕(十王), 판관(判官), 사자(使者), 조성발원문 및 중수발원문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조성발원문과 중수발원문을 통해 1565년이라는 정확한 조성연대와 1719년·1946년의 중수연대 모두를 기록하고 있어 불교 조각사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지장보살삼존상은 임진왜란 이전에 조성된 불상조각 가운데 지장삼존상과 시왕상이 모두 남아 있는 유일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희소성이 있고, 지장보살상은 오른쪽 다리를 왼쪽 무릎 위에 올린 유희(遊戱) 자세를 취하고 있어 조선 전기의 보기 드문 불상 형식으로 조형적 가치가 높다.

지장보살은 지옥에서 고통 받는 중생들을 구원하는 보살이다. 시왕은 사람이 죽은 후 49일까지 7일마다 죄를 심판하는 7명의 왕과 이후 100일, 1년, 3년이 될 때마다 심판하는 3명의 왕 등 지옥에서 죽은 자의 죄를 심판하는 10명의 왕이다.

시왕 중 7명의 왕이 영화 '신과 함께'에서 소개됐는데 영화배우 이정재가 연기한 염라대왕은 시왕 중 한명으로 다섯 번째 7일인 발설지옥(拔舌地獄: 죄인의 혀를 집게로 뽑는 지옥)을 관장하는 관리이다.

kks12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