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채권시장에도 행동주의가 뜬다, 두바이 리츠 채무조정안 거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이슬람 금융중심지 두바이에서 채권자 행동주의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어 주목된다. 두바이 증시에 상장된 리츠(REIT)인 에미레이트 리츠(REIT.DI)의 채권자집회에서 채무조정안이 통과되는데 필요한 75%에 대폭 하회하는 57%의 찬성율이 나왔다. 채권시장에서도 행동주의가 뜨고 있는 양상이다.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이날 두바이 증시에 상장된 에미레이트 리츠는 4억달러(약4500억원) 규모의 수쿠크(이슬람채권) 보유자들에 대한 채무조정안이 철회됐다. 기존의 리츠증서와 새로운 리츠증서를 교환하는 채무조정안이었다.

만기가 2022년 12월인 담보가 없는 기존의 리츠증서를 담보가 있는 만기 2024년의 새로운 수쿠크로 교환하자는 이 채무조정안은 채권자 75%의 찬성을 얻어야 실행될 수 있었다. 하지만 채권자의 57%만 이 조정안에 찬성한 것. 따라서 이 조정안은 철회됐다.

채권단은 로스차이드와 클리포드챈스를 각각 재무자문사 및 법률자문사로 선정해 에미레이트 리츠의 채무조정안에 대응했다.

채권단은 "에미레이트 리츠의 운용사인 에퀴타티바(Equitativa)가 채권자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채무조정 등에 대해 협의할 것을 종용하고 있으며 그것이 에퀴타티바의 주주 등에게도 궁극적으로는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퀴타티바는 부동산 전문회사 훌리안로키를 통해 이번 리츠 채무조정안을 짜고 협상 전략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이번 리츠 채무조정안의 부결을 두고 이슬람 수쿠크채권 시장에서도 행동주의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그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관측했다.

이번 부결에는 채무조정안 자체의 투명성이 부족한 점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에퀴타티바측은 에미레이트 리츠의 부실이 최근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이라고 채권단에게 보고했지만, 채권단 측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부터 UAE의 부동산 시장은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였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에퀴타티바측의 운용부실 탓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에미레이트 리츠는 이슬람 사리아 규정을 준수하는 UAE 최대규모의 리츠다. 이달에 1020만달러의 지급이 연체됐다.

에미레이트 리츠 조정안의 부결은 중동의 상업 허브인 두바이에서 발생한 일련의 금융 스캔들에 이은 것이라 UAE당국도 당혹해 하고 있다. 최근 아부다비의 병원 운영회사이며 런던 증시에 상장된 NMC와 두바이 소재 사모펀드 아브라즈가 파산한 바 있다.

두바이 고층 주택단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