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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나경원, 마지막 호소…"모든 대선주자 모으는 용광로 정당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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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선, 거칠고 험난한 대결…모든 역량 지원할 것"
"오는 11일부터 대선 체제 돌입, 단 하루의 여유도 없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나경원 후보가 10일 당원 투표·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종료되는 날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나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내일 드디어 우리는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맞이하게 된다"며 "가슴 뛰는 새로운 출발이자 정권교체를 향해 가는 역사적 전진"이라고 말했다.

나 후보는 이어 "그동안 함께 뛰어온 당대표 후보님들, 최고위원과 청년최고위원 후보님들도 정말 고생 많았다"며 "내일 이후 우리는 하나가 될 것이다. 그 동안 크고 작은 설전이 있었지만 당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은 하나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밖에 있는 대선주자를 모아 용광로 같은 국민의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나 후보는 "내년 대통령 선거는 180석 무소불위 민주당 정권과의 거칠고 험난한 대결이다. 사상 최악의 네거티브를 이겨야 한다"며 "모든 야권 대선주자를 하나로 모으는 용광로 정당 국민의힘을 만들겠다. 누가 대선후보가 되더라도 우리 당의 모든 역량과 자원을 단숨에 폭발적으로 결집시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나 후보는 내년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자신의 경륜과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바로 내일부터 우리 당은 대선 체제에 돌입해야 한다. 단 하루의 여유도 허락할 수 없다"며 "이것은 당을 알고, 당 대표의 무게와 책임을 아는 저 나경원만이 해낼 수 있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정말 이길 수 있는 사람, 보수를 지키고, 보수의 가치를 지킬 사람, 국민의힘의 중심을 지켜낼 사람 나경원에게 한번의 기회를 더 허락해 달라"라며 "정권교체로 보답하겠다. 국민의힘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2021.05.20 leehs@newspim.com

다음은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자랑스러운 당원 동지 여러분.

이제 내일 드디어
우리는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맞이하게 됩니다.

가슴 뛰는 새로운 출발이자
정권교체를 향해 가는
역사적 전진입니다.

그동안 함께 뛰어온 당대표 후보님들,
최고위원과 청년 최고위원 후보님들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내일 이후, 우리는 하나가 될 것입니다.
그 동안 크고 작은 설전이 있었지만
당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은 하나였습니다.

지난 3주 동안 선거운동은
우리 국민의힘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이었으며

동시에 저와 우리 당에게 쏟아진
국민의 실망과 질책을
직접 확인한 성찰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스스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끝내 사라져 버릴 수밖에 없다는
그 냉정한 질서를 깨달았습니다.

그 어느 선거보다도
저에게는 힘들고 버거운 선거였습니다.
사정없이 불어 닥치는 폭풍 속에
저 나경원의 목소리는
한 없이 작아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당의 미래를 불안해하는
당원과 국민들의 깊은 우려도
함께 휩쓸어 버리고 마는 거센 바람에
당의 뿌리마저 뽑히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그러나 제가 현장에서 만난
당원과 국민들의 눈빛은
칠흑 같은 어둠에서 더 빛나는 별처럼
우리 당의 미래를 밝혀주고 있었습니다.

지켜라, 이 당을 지켜라.
이겨라, 반드시 이겨라.
잘해라, 꼭 정권교체 해내라.
그 호소 앞에 저는
마지막까지 걷고 또 걸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제가 19년 전 우리 당을 선택했던 이유는
너무나 분명합니다.

저는 자유와 법치를 믿었습니다.
저는 통합과 연대를 추구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우리 역사를 긍정했고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19년 전 한나라당을 택한 이유입니다.
분열과 갈등의 정치를 이기고 싶었고
스스로 우리의 역사를 부정하고 부끄러워하는
잘못된 민주당 정권을 심판하고 싶었습니다.

이것은 오늘 제가 국민의힘을
언제나 자랑스러워하고,
국민의힘의 당 대표가 되고 싶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자유와 법치를 바로 세우고 싶습니다.
국민통합과 긍정의 국가관을 되찾고 싶습니다.
그것이 정권교체의 이유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의힘은 역사의 주인임을
결코 잊어선 안 됩니다.

우리는 시류를 따라오지 않고,
시류를 이끌어 왔습니다.
우리는 여론에 휩쓸리지 않고
올바른 여론을 개척해왔습니다.

국민의힘은 포퓰리즘과 싸워왔고,
유권자를 현혹하는 이미지 정치를 극복해왔고,
편 가르는 분열의 정치를 이겨왔습니다.

역사는 우리에게 다시 묻습니다.
남들이 만든, 주어진 질서에
이 당이 따라갈 것이냐,
아니면 국민의힘이 국민들에게
새로운 질서를 제시할 것이냐.

당원과 국민들의
위대한 선택의 순간입니다.
불안이 아닌 안정을 택해주십시오.
분열이 아닌 통합에 손을 들어주십시오.

당이 없어질 위기에
저는 우리 당을 지켰습니다.
다 찢겨지고 무너지고 뜯어질 때
당원과 함께 기둥만은 붙잡고 지켰습니다.

두려움 없이 싸웠습니다.
늘 앞장서서 문재인 정권에 맞섰습니다.
거센 정치 보복과 우리 안에서의 조롱 속에서도
저는 눈치 보지 않고 소명을 다했습니다.

내년 대통령 선거는
180석 무소불위 민주당 정권과의
거칠고 험난한 대결입니다.
사상 최악의 네거티브를 이겨야 합니다.

모든 야권 대선주자를 하나로 모으는
용광로 정당 국민의힘을 만들겠습니다.
누가 대선후보가 되더라도
우리 당의 모든 역량과 자원을
단숨에 폭발적으로 결집시켜 지원하겠습니다.

바로 내일부터 우리 당은
대선 체제에 돌입해야 합니다.
단 하루의 여유도 허락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당을 알고,
당 대표의 무게와 책임을 아는,
저 나경원만이 해낼 수 있습니다.
기필코 이겨야 한다는 깊은 진정성을 갖고 있기에,
나경원은 해내고야 말 것입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조금만 더 힘을 모아주십시오.

정말 이길 수 있는 사람,
보수를 지키고, 보수의 가치를 지킬 사람,
거센 바람 속에서도
국민의힘의 중심을 지켜낼 사람,
나경원에게 한번의 기회를 더
허락해 주십시오.

정권교체로 보답하겠습니다.
국민의힘 대통령 시대를 열겠습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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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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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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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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