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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직 사퇴 고심…대선 버스, 원칙적으론 정시에 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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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 넘겨줄지 끝까지 책임질지 협의 중"
"김동연·최재형, 의지 있다면 어떤 방식으로든 버스 타야"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야권 잠룡인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대선 출마를 앞두고 지사직 사퇴를 둘러싼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원 지사는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현재 맡고 있는 책임을 바로 소홀히 할 수는 없어 그런 점에서 고민이 좀 있다"며 "이제 대선 경선 일정이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가 되면 저도 명확히 이런 점들을 결정을 해 나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8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주최로 열린 '부동산 정책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1.06.08 kilroy023@newspim.com

이날 원 지사는 "다음 달 정도는 지사직을 사퇴해야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사퇴를 반대하는 분들도 많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은 다 그냥 도지사를 하면서 (대선 출마를) 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사직을 끝까지 명목이라도 갖고 있는 게 책임을 다하는 건지, 아니면 대행에게 넘겨줘서 전념하도록 하는 게 책임을 다하는 건지 저는 저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다"면서 "그런 점들을 의견들을 지금 서로 나누고 협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부연했다.

원 지사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8월 대선 버스 정시 출발론과 관련한 입장도 밝혔다.

우선, 원 지사는 "특정인을 위해서 이것(버스 탑승)을 늦추고 당기고 하는 것은 안 된다"며 "고정된 틀에다가 뭘 맞추려는 논의 자체가 매우 비생산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정말 존경하고 정말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 그 점에 대해서 우러러본다. 공정의 상징"이라면서도 "그러면 특별대우라는 건 공정이 아니다. 특정인을 특별 대우 하는 게 당의 지지율에 더 도움이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어차피 대선 기획단이 출범이 되면 여기에서 다양한 입장을 대변하는 사람들이 참여를 하고, 또 민주당 상황도 봐가면서 내년 3월에 정권 교체를 반드시 이루라는 그 국민의 열망이 이번 전당대회에도 들어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국민의힘 대선 버스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최재형 감사원장이 탑승할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계획이 있고 의지가 있는 분들은 후보로 출마하든 아니면 다른 방식으로 힘을 모으든 국민의힘에 다 합류해야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 버스에 타는 것이) 너무 혹독할까 봐 혹시 윤석열 전 총장이나 이런 분들이 못 들어오고 계시는 건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 바깥에서의 공격이 더 혹독하지 안에서는 기본적으로 같은 편"이라고 피력했다.

원 지사는 "만약에 상대 당 쪽에서 여러 가지 치사한 걸 가지고 공격한다고 하면, 우리 당은 그런 부분을 보호해 주는 입장이 되지 내부에서 공격할 사람은 글쎄"라는 입장을 보였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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