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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 활동지원사 2만명에 방역 물품 지급

기사입력 : 2021년06월25일 11:52

최종수정 : 2021년06월25일 11:52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코로나19의 취약층인 장애인을 돌보는 활동지원사들에게 서울시가 마스크를 비롯한 방역물픔을 지급한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장애인 활동 지원사 2만명에 마스크와 전신보호세트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코로나19에도 건강 취약계층이자 고위험군 장애인을 직접 돌보는 활동 지원사들의 경우 마스크 착용과 방역수칙 준수가 누구보다 중요하다. 중증 장애인이 코로나19로 자가격리되면 보호자나 대체 활동 지원사의 24시간 활동 지원 서비스를 받게 된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시는 129개 활동지원기관에 전신보호세트(4종) 방역물품 3300개를 배부한다. 전신보호세트는 대체 돌봄을 수행하는 활동 지원사나 가족에 배부된다. 전신보호복, 안면보호구, 라텍스장갑, 마스크 등으로 구성됐다. 각 기관에서는 예비물량을 비축해 필요시 장애인 돌봄 서비스 제공자에 신속 지원할 예정이다.

활동 지원사 2만명에는 1인당 80매씩 모두 160만장의 마스크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모두 168개 활동지원기관을 통해 다음 달까지 배부를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시 김선순 복지정책실장은 "건강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감염 위험에 대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서울시는 장애인 돌봄 공백 방지와 장애인 활동 지원사의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물품 수급과 생활방역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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