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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BMW '끝판왕' M 시리즈, 누구나 M 드라이버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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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M 판매 증가율...중국·러시아·한국順
스피드 매니아 울릴 만한 '폭력적' 가속력

[영종도=뉴스핌] 김기락 기자 = BMW의 고성능 브랜드 M은 BMW를 대표하는 것과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가장 역동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전 세계 세단 중 가장 빠른 M5를 비롯해 M4, M3, M2로 이어지는 M 라인업은 BMW의 '끝판왕'으로 유명하다.

30일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BMW M DAYS' 행사를 통해 타본 M 시리즈는 BMW 특유의 역동성을 누구라도 쉽게 알 수 있는 자리였다. 뉴 M3 컴페티션 세단·뉴 M4 컴페티션 쿠페에 탑재된 최고출력 510마력의 성능은 어지간한 스피드 매니아도 울고갈 만큼 '폭력적'이었다.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오후 2시. BMW드라이빙센터는 살이 타들어갈 것만 같은 강한 햇빛과 함께 곳곳에 타이어가 노면과 비벼대는 마찰음으로 가득찼다. M 시리즈의 중저음 배기음이 웅장하다. 머플러가 없는 전기차 출시가 이어지는 요즘, 성깔 부리는 듯한 배기음은 예사롭지 않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사진=BMW그룹코리아] 2021.06.30 peoplekim@newspim.com

시승코스는 러버콘을 피하며 랩타임을 측정하는 짐카나, 젖은 노면 위에서 드리프트 체험, 2.6km 구간의 트랙으로 구성했다. 짐카나에서 뉴 M4 컴페티션 쿠페의 전체적인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속과 조향, 제동 등 모든 운동 성능에서 완벽하다는 말 밖에 할 수 없다. 

제원상 정지 상태에서 출발해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9초. 같은 조건에서 고성능 세단이 5~6초 걸린다. 약 2초 차이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체감 가속 성능은 훨씬 빠르다. 급가속 시 온 몸이 시트 속으로 파묻히며 헤어나오기 어려울 정도다.

버킷타입의 시트는 스티어링휠을 보다 과감하게 조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엉덩이와 어깨를 확실하게 지지하기 때문이다. 유턴에 가까운 급한 코너를 빠르게 공략하면 뒷바퀴가 스르르 미끄러지는 진동이 엉덩이부터 허리와 목까지 전율처럼 전해온다. 날카로운 엔진음과 무거운 배기음이 뒤섞여 머리 속을 통과하는 것 같다.

드리프트 코스에서는 M2가 준비됐다. M2는 디자인과 인테리어를 화려하게 치장한 M4와는 비교하기 곤란할 정도로 수수하다. 주행안전장치(DSC)를 끄고, 젖은 노면에서 원선회를 하면서 차가 어떻게 미끄러지는지 체험했다.

인스트럭터는 무전기로 "속도를 시속 40km로 유지하다가, 하나 둘 셋 하면 가속 페달을 완전히 다 밟으세요" 셋 소리가 들리자마자 가속 페달을 밟는 순간 뒷바퀴가 회전 방향의 밖으로 밀리면서 차가 두 바퀴나 돌았다. 미끄러지는 순간 가속 페달에서 재빨리 발을 떼야 했는데, 엔진이 바퀴에 이미 동력을 전달해버렸다. DSC를 켜니 시속 80km에서도 뒷바퀴가 미끄러지지 않았다.

트랙 코스에서 뉴 M3 컴페티션 세단은 펄펄 날았다. 특히 직선 구간에서 가속력은 폭력적이라고 할 만하다. 튕기는 듯 치솟는 엔진회전수와 속도계 바늘은 자동차 마니아들이 열광할 만하다. 판매 가격은 뉴 M3 컴페티션 세단 1억2170만원, 뉴 M4 컴페티션 쿠페 1억2270만원이다.

M 시리즈는 평범한 운전자도 M 드라이버로 만든다. BMW그룹코리아가 최근 'BMW M DAYS' 운영을 야심차게 시작한 가장 큰 이유다. 지난해 BMW그룹코리아의 M 판매량은 2859대로, 전년 동기 대비 53% 늘었다. 증가율로는 전 세계 BMW M 판매국 중 중국, 러시아 다음이다. 올들어 5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연간 판매의 약 60%다.

다만 M 시리즈 구입을 계획한다면 메르세데스-벤츠를 더불어 포르쉐, 테슬라 등 만만치 않은 경쟁자가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 고성능 차를 안전하게 탈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배울 수 있다면 M의 유혹을 뿌리치기 어려워 보인다. "빨라서 위험하다"는 이유로 M 구입을 반대하는 와이프를 설득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으니까.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사진=BMW그룹코리아] 2021.06.30 peoplekim@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사진=BMW그룹코리아] 2021.06.30 peoplekim@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사진=BMW그룹코리아] 2021.06.30 peoplekim@newspim.com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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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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