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진화하는 샤넬의 갑질...이젠 '매장방문·구매제한' 금지까지, 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리셀러' 막는다... 7월부터 판매유보고객 방문 및 구매 금지
오픈런·사재기 부추긴 '샤넬'... 돌아오는 건 '소비자 피해'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지난 5일 샤넬 매장을 방문한 직장인 A씨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지난 달 구입한 가방 제품을 가격대가 무려 50만원이나 낮은 신발 제품으로 교환하러 했지만 거부당했다. 가방 제품은 가방 제품으로만 교환이 가능하다는 답변만 돌아올 뿐이었다. 매장에는 이미 남아있는 가방 제품 재고가 없어 그냥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명품 브랜드 샤넬이 가격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13일 오전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명품관 앞에 고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2020.05.13 alwaysame@newspim.com

◆ '리셀러' 막는다... 7월부터 판매유보고객 방문 및 구매 금지

최근 명품 샤넬을 둘러싼 소비자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관련 불만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잦은 가격 인상에 이어 일부 고객 대상 매장 방문 제한 및 이용제한까지 명품 샤넬의 갑질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정책 변경으로 깐깐한 교환·환불 규정으로 소비자들을 우롱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7월 1일자로 '부티크경험보호정책'에 따라 판매유보고객으로 확인된 경우 샤넬은 부탁 방문을 거절 및 취소하고 있다. 판매유보고객으로 확인된 경우 샤넬은 그 즉시 상품판매를 포함해 일체의 서비스 제공을 거절할 수 있다. 

이번 정책으로 앞으로 고객들은 신분증 지참없이 샤넬 매장 방문은 물론 제품을 구매할 수 없다. 동행인으로 샤넬 매장을 방문하는 것도 제한된다. 타인 명의의 카드 결제도 할 수 없다. 

샤넬 측은 "정확한 구매 내역 정보 확인과 해당 정책의 공정한 적용 및 운영을 위해 고객 데이터 등록·구매 과정에서 본인 확인을 목적으로 신분증 확인을 하겠다"고 밝혔다. 제품을 사들인 뒤 수수료를 얹어 되파는 전문 판매자인 일명 '리셀러(재판매자)'를 막기 위해서다. 샤넬제품의 실 사용할 구매자에게 상품을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셈이다.

앞서 샤넬은 리셀러를 막기 위해 한명당 구매 제한을 통해 사재기를 방지하는 방침을 써왔지만 역부족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샤넬 매장 방문 고객에게 안내되는 샤넬 측 메시지. 2021.07.08 shj1004@newspim.com

최근 한 리셀러는 10원이나 100원짜리 동전으로 결제를 하며 시간을 끌어 가방이 입고되길 기다리는 것은 물론 다른 고객들의 매장 이용을 방해한 일이 있었다. 여기에 중국인 보따리상까지 '샤넬런'에 가세하기도 했다.

다만 판매유보고객에 대한 정의가 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직까지 샤넬 측은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않았다. △매장에서 난동을 부리거나 △반복 구매 횟수가 과도한 경우 △환불 횟수가 일정 이상인 사람 등 판매유보고객으로 분류된다. 

이와 함께 교환·환불 규정도 변경됐다. 동일한 제품 카테고리의 제품에서만 교환이나 환불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가방은 가방으로만, 신발은 신발로만 특정 제품군에서만 교환이 가능하다.

'샤넬 클래식 라지백' [사진=샤넬 공식 홈페이지]

◆ 샤넬런·사재기 부추긴 '샤넬'... 돌아오는 건 '소비자 피해'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샤넬의 책임도 있다고 지적한다. 공급이 수요에 못미치는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리셀러의 표적이 되거나 줄서기·백화점 문이 열리자마자 쇼핑하기 위해 상품 매장으로 달려가는 상황을 말하는 '오픈런' 현상을 부추겼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예고없이 제품 가격을 수시로 올려 '곧 오를 테니 지금이 가장 싸다'는 인식으로 마케팅·홍보의 수단으로 악용하기도 했다.

실제 샤넬은 올들어서만 벌써 3번째 인상을 단행했다. 특히 이번에는 인상폭이 최대 14%에 달해 '샤넬백 1000만원'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게 됐다. 샤넬은 이달들어 주요 가방의 제품 가격을 8~14%가량 인상했다. 인상폭이 10%대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샤넬이 콧대높은 전략을 취해도 국내에서 계속해서 장사가 잘되니 갑질이 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고객을 배려하는 정책 등이 이뤄져야한다"고 말했다.

한 커뮤니티 회원은 "결제변경을 하러 갔더니 백화점영수증, 인보이스, 신분증 지참은 물론 인보이스 구매자 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하다"며 "동행자 입장해서 동장해 카드로 결제가 안될 뿐 아니라 상품권 등도 결제자 가방에서 나온 것만 사용이 가능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내돈을 내가 쓰는건데 너무 깐깐하게 제한을 둔다"며 "진짜 샤넬은 제품을 사기도, 결제변경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shj10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