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해수부, 전남 득량·함평·가막만에 고수온주의보 발령

기사입력 : 2021년07월15일 14:18

최종수정 : 2021년07월15일 14:19

지난해보다 한달 이상 빨라
양식장 피해 최소화 집중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전남 내만에 올해 첫 고수온주의보가 발령됐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계속되는 폭염으로 전남 내만(득량만, 함평만, 가막만)의 수온이 고수온주의보 발령기준인 28℃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15일 14시를 기해 올해 첫 고수온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한달 이상 빠른 것이다. 지난해는 8월 14일 제주 연안과 전남 함평만에 고수온주의보가 처음으로 발령됐다.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 올해 첫 고수온주의보 발령지역 [자료=해양수산부] 2021.07.15 fair77@newspim.com

이날 10시 기준 고수온주의보 발령 대상해역의 수온은 전남 득량만(보성군 동율) 28.5℃, 함평만(함평군 석두) 28.0℃, 가막만(여수시 신월) 27.5℃이다. 7월초 시작된 장마가 약 1주일 만에 소강상태로 접어든 후 폭염이 지속되면서 현재 전남 내만의 수온은 급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득량만 등 전남 내만은 수심이 얕고 넓은 갯벌이 분포하는 반폐쇄적 구조로 여름철 폭염이 지속되면 수온이 급격히 올라가는 특징을 보인다. 고수온이 지속될 경우 물 속의 산소가 부족해지고 양식생물의 생리적 기능이 약화돼 대량 폐사 발생이 우려된다.

고수온 시기에 양식생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먹이 공급을 줄이거나 중단하고, 양식생물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이동·선별 작업 등을 최소화해야 한다. 산소공급기 및 액화산소 등 대응장비를 이용, 산소를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해수부는 고수온 관심단계부터 지속적으로 전남 내만을 모니터링 해왔다. 해당지역 양식장을 대상으로 먹이급이 조절, 대응장비 가동, 면역증강제 투여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도를 지속해 왔다.

해수부는 고수온주의보 발령에 따라 비상대책반(반장:수산정책실장)을 설치하고, 고수온에 따른 양식분야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상황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fair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