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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정찬민, '스릭슨투어 12회 대회'서 프로 데뷔 첫 우승

기사입력 : 2021년07월16일 16:48

최종수정 : 2021년07월16일 16:49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정찬민이 프로 데뷔 첫 우승을 했다.

정찬민(22)은 15일과 16일 양일간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 라고 코스(파71, 7234야드)에서 열린 '2021 스릭슨투어 12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 우승상금 1600만원)'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 127타로 2위에 1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2021 스릭슨투어 12회 대회 우승자 정찬민. [사진= KPGA]

우승을 차지한 정찬민은 "프로 데뷔 첫 우승이라 기분이 묘하다. 아마추어 당시 우승할 때보다 더욱 감격스럽다. 후반 막판 16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플레이할 수 있었던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었다. 좋은 코스 컨디션에서 플레이할 수 있게 도와주신 솔라고CC 관계자 여러분께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정찬민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다. 그는 2016년 '제23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2017년 '제24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2017년 '일송배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아마추어 시절 맹활약했다.

이후 정찬민은 2019년 KPGA 프로(준회원),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각각 입회한 뒤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QT'에 공동 70위에 올라 이번 시즌 시드 대기자 신분으로 현재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정찬민의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고 성적은 국가대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2017년 '코오롱 제60회 한국오픈' 8위다.

아마추어 시절 187cm, 107kg의 우람한 체격을 바탕으로 높은 '평균 드라이브 거리'를 자랑했던 '장타자' 정찬민은 이번 우승으로 그동안 남몰래 겪었던 마음고생을 털어버리고 KPGA 코리안투어를 향한 목표를 밝혔다

정찬민은 "약 320야드의 '평균 드라이브 거리'를 적어내는 장타자임에도 프로 무대에서 성적이 좋지 않다는 소리를 들어왔다. 오히려 장점인 드라이버샷이 스트레스를 불러 왔다. 그럴 때마다 박준성 감독님이 내 옆에서 강하게 말씀해주시며 멘탈을 잡아주셨다. 이번 대회를 통해 장점인 드라이버샷을 더욱 믿고 부족했던 쇼트게임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회가 된다면 '스릭슨투어'에서 1승을 추가해 2승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스릭슨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스릭슨 포인트' 상위자 자격으로 2022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종수(27)가 최종합계 14언더파 128타로 2위, 백주엽(34·평화식품)이 최종합계 12언더파 130타로 3위에 자리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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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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