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SK매직 vs LG전자 렌탈 2위 놓고 '新가전 대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전명가' LG전자 렌탈 급성장에 SK매직 삼성전자와 '맞손'
렌탈업계 삼성 vs LG 신가전 격돌 한창, 정수기 외 렌탈 다변화 '관건'

[서울=뉴스핌] 조석근 기자= SK매직과 LG전자의 렌탈 2위권 다툼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렌탈업계 전반이 급성장 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SK매직과 LG전자가 최근 '신가전' 라인업을 앞세워 격돌하고 있다.

LG전자는 세계적 가전업체라는 타이틀 자체가 렌탈 사업 내에서도 가장 강력한 무기다. SK매직은 LG전자의 '영원한 가전 맞수' 삼성전자 신가전 제품들로 화력을 대대적으로 보강했다. LG전자와 삼성전자의 오랜 맞대결이 렌탈 업계에서도 반복되는 모습이다.

[서울=뉴스핌] SK매직은 자사 렌탈 서비스와 삼성전자 주력 가전제품을 결합한 '스페셜 렌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SK매직] 2021.07.28 photo@newspim.com

◆SK매직·삼성전자 LG 겨냥 '新가전' 동맹

28일 렌탈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렌탈 계정은 모두 1590만개다. 그 중 LG전자가 280만개로 전체 렌탈 업계 내 2위다. SK매직이 210만개로 3위다. 쿠쿠홈시스가 200만개, 청호나이스가 160만개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코웨이의 경우 렌탈 계정 650만개로 업계 내 부동의 1위다. 전체 40%를 차지하는 점유율로 2위권과 계정수 기준 격차가 두 배 이상 벌어졌다. 코웨이는 국내보다 동남아, 미국 등 해외시장 공략에 집중하는 만큼 국내 렌탈 대전은 결국 2위권 싸움으로 귀결된다.

LG전자는 전체 렌탈 업계에선 후발주자지만 가전 분야의 강력한 경쟁력과 특유의 케어 서비스를 앞세워 급성장했다. 2019년부터 200만 계정을 돌파해 2위권을 차지했다. SK매직의 2위 탈환을 위한 전략적 선택은 삼성전자와의 제휴다.

SK매직은 지난 6월말 삼성전자 의류관리기 에어드레서, 그랑데 세탁기·건조기, 비스포크 냉장고·에어컨 등 5개 품목 17개 제품을 렌탈 상품으로 출시했다. 하나 같이 삼성전자 가전사업부 주력 제품들이다. 3년~5년 단위 할부 판매와 함께 SK매직의 케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들 제품을 구입할 경우 렌탈 기간 동안 주기적 점검, 분해 세척이 이뤄진다. 의류관리기·냉장고의 경우 옷장 및 냉장고 정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SK매직은 원래 주방가전에 특화된 가전업체로 식기세척기 시장 점유율 40%로 국내 1위다. 삼성전자와 제휴를 통해 공기청정기, 정수기, 주방가전 외 분야로 렌탈 품목을 다양화하는 데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LG전자 '케어솔루션 매니저'가 정수기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LG전자] 2021. 07. 28 photo@newspim.com

특히 관심을 끄는 제품군은 에어드레서, 그랑데 건조기 등 신가전 품목이다. 1인 가구 및 신혼부부 등 2인 가구 라이프 스타일을 겨냥한 제품들로 전통적 백색가전에 이어 삼성전자 가전사업부의 주력 제품으로 부상했다. SK매직 관계자는 "2030 중심으로 에어드레서 반응이 특히 좋은 편"이라며 "출시 한달간 삼성전자 가전들이 렌탈 계정 증가에 상당 부분 기여했다"고 말했다.

신가전은 삼성과 마찬가지 LG전자의 생활가전 부문 자존심이기도 하다. LG전자의 올해 상반기 생활가전(H&A) 매출액은 신가전 포함 국내외 판매 증가에 힘입어 13조5000억원으로 미국 월풀, 삼성전자를 제치고 세계 1위로 부상했다.

LG전자는 정수기, 공기청정기와 함께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안마의자, 맥주제조기(홈브루) 등을 렌탈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트롬 건조기, 디오스 얼음정수기 냉장고 등 신가전 주력 제품도 렌탈 품목들이다.

LG전자와 SK매직은 렌탈 제품 2종 이상 구입 시 제휴카드를 포함해 10~30% 할인하는 결합상품 판매 등 마케팅을 확대 중이다. SK매직의 경우 같은 SK그룹 계열사인 SK텔레콤 전국 매장을 판매 창구로 활용할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올해 상반기 주요 렌탈업체 계정수 [자료=렌탈 업계]

◆정수기·공청기 대체할 신무기는?

국내 렌탈 시장은 여전히 정수기, 공기청정기가 지배적이다. 생활가전 렌탈 자체가 이들 제품에 대한 방문판매 및 정기관리에서 출발했다. 국내 가정의 정수기 보급률은 60%, 공기청정기는 70% 이상으로 추산된다. 성장폭이 그만큼 제한적이라는 뜻이다.

그 때문에 렌탈 업체들은 렌탈 대상 품목을 다변화하는 추세다. 렌탈 1위 코웨이 주력 제품도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3종이다. 다만 2011년 매트리스 렌탈 진출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에이스, 시몬스 침대에 이어 국내 침구류 3강에 올라섰다. 말레이시아 등 해외 시장에도 매트리스 렌탈을 적용 중이다.

쿠쿠홈시스의 경우 '끓인물 정수기'로 눈길을 끈 가운데 반려동물 가구를 겨냥한 펫 가전을 확대 중이다. '넬로'라는 별도 브랜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후발주자인 교원웰스는 최근 식물재배기로 주목받았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집콕' 생활이 일반화되면서 '홈카페(홈+카페)', '홈캉스(홈+바캉스)' 트렌드도 부상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정 내 음료, 음식 만들기 수요로 제빙성능이 강화된 얼음정수기, 얼음정수 냉장고 등 판매도 증가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특히 무더위가 심해지면서 이같은 경향이 더 뚜렷해졌다고 한다. SK관계자는 "얼음정수기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해서도 60% 이상 증가했다"며 "삼성전자는 물론 다른 주요 가전업체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제품군을 더 다양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my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채해병 순직' 임성근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채해병 순직사건과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8일 1심 선고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이날 오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상현 전 해병대 1사단 7여단장에게 금고 1년 6개월 ·최진규 전 11포병대대장 금고 1년 6개월·이용민 전 7포병대대장 금고 10개월 ·전 7포병대대 본부중대장 장모 씨에게 금고 8개월 2년 집행유예를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여단장, 최 전 대대장, 이 전 대대장에 대해서는 "오랜 수사와 재판이 진행됐고,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점 등에 비춰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앞서 선고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와 관련해 법정구속한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8일 오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임 전 사단장.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 이유에 대해 "당시 지휘부는 수색 작전 과정에서 안전사고 위험이 충분히 존재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음에도 대원들에게 필요한 안전장비를 제대로 구비·지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단장과 여단장 등 상급 지휘관들은 수중 수색을 중단시키거나 물가 접근 자체를 통제하는 방식으로 홍수 범람 위험을 미연에 방지했어야 했다"며 "그럼에도 불분명한 작전 지휘 상황 속에서 오로지 가시적 성과를 내는 데 몰두한 나머지 '더 내려가서 헤치고 꼼꼼히 수색하라'는 식의 적극적·공세적 지휘를 반복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특히 "위험지역에서 성과를 얻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대원들의 생명·신체 위험을 사실상 도외시했다"며 "수색에 투입된 장병들이 구조 장비조차 제대로 지급받지 못한 상태였고, 허리 높이까지 물에 들어가라는 취지의 지시가 내려졌음에도 안전 확보와 관련한 구체적 조치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단장·여단장·대대장 등 지휘관들은 장병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소홀히 했고, 단순한 부작위에 그친 것이 아니라 위험을 인지하고도 오히려 위험을 가중시키는 적극적 지시를 내렸다"며 "사망이라는 중대한 결과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는 것이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지난달 13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임성근은 해병대원들의 안전보다 적극적 수색을 강조하며 반복적으로 질책해 사고 발생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박 전 여단장에게 금고 2년 6개월, 최 전 대대장에게 금고 2년 6개월, 이 전 대대장에게 금고 1년 6개월, 장씨에게 금고 1년을 각각 구형했다. 임 전 사단장 등 5명은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 보문교 부근 내성천 유역에서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작전 도중 해병대원들이 구명조끼·안전로프 등을 착용하지 않은 채 수중수색을 하게 해 채해병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게 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임 전 사단장은 작전통제권을 육군 제50사단장에게 넘기도록 한 합동참모본부 및 육군 제2작전사령부의 단편명령을 어기고, 직접 수색 방식을 지시하고 인사 명령권을 행사하는 등 지휘권을 행사한 혐의도 받는다. 법원로고 [사진=뉴스핌DB] pmk1459@newspim.com                   2026-05-08 11:47
사진
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