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BAT코리아 진출 23년만에 접고, 내달 BAT로스만스로 통폐합...배경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초 담배 신제품 출시 잇따라...전자담배도 90% 할인 공세
9월 BAT로스만스로 조직 통폐합...체질 개선에 실적 반등 노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글로벌 담배 업체인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의 한국법인(BAT코리아)이 오는 8월 말 해체된다. 9월부터는 BAT 영국 본사의 계열사인 BAT로스만스가 직접 담배를 공급한다. 지속된 실적부진, 유통구조 변화에 따른 체질개선에 나선 것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BAT코리아는 오는 8월 30일 영업 종료를 앞두고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 임직원 규모도 800명에서 600명으로 대폭 줄였다. 국내 시장에서 새로운 시작을 예고한 BAT는 최근 신제품 출시와 프로모션 등 저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BAT코리아, 8월말 철수...부진한 실적에 체질개선 단행 

1988년 국내에 출범한 글로벌 담배회사 BAT코리아는 오는 8월 말 영업을 종료한다. 그동안 던힐, 보그, 켄트, 럭키 스트라이크 등 제품으로 한국인의 사랑을 받았지만 최근 누적된 실적 부진과 유통구조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시장에서 철수하는 것은 아니다. 오는 9월부터 BAT로스만스가 담배를 공급할 예정이다.  

BAT 측은 국내 담배 유통구조의 변화가 법인 변경의 주된 이유라는 입장이다. 담배 판매의 주요 판매채널이 기존 소매점에서 편의점으로 전환되면서 유통구조 간소화가 필요했다는 것이다. 그동안 국내 BAT 담배 유통은 'BAT로스만스→BAT코리아→유통판매사'으로 이뤄졌었다. BAT코리아가 BAT로스만스로부터 담배를 공급받고 BAT코리아 영업직원들이 제품을 직접 소매점으로 납품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최근 담배 판매 다수가 소매점이 아닌 편의점에서 이뤄지면서 물류업체가 담배 납품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변했다는 것이다. 회사로서는 영업사원을 둘 요인이 크게 줄었다는 설명이다. 지속된 실적 부진도 영향을 미쳤다. BAT는 세계 2위 담배회사이지만 최근 한국 시장에서의 성적은 그리 좋지 않았다. BAT코리아의 유통・판매법인 매출액은 2018년 3681억원에서 지난해 3192억원으로 꾸준히 줄었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2021.07.29 romeok@newspim.com

8월 말 BAT코리아가 철수하면 BAT로스만스에서 유통판매사로 직접 담배를 공급하는 식으로 유통구조가 간소화될 예정이다. BAT영업사원이 하던 업무는 물류업체 직원이 담당한다. BAT는 기존 영업직 직원 200명을 유통협력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로 이직해 유사한 업무를 담당하도록 조치했다. 다만 나머지 생산직200명과 사무직 100명은 BAT로스만스로 소속이 변경돼 같은 업무를 맡는다. 사실상 임직원 규모를 800명에서 600명 수준으로 감원한 것이다. 

◆연초 담배 출시 행진...'글로 프로' 90% 할인은 올해 세 번쨰

국내 시장에서 체질 개선을 단행한 BAT는 실적개선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들어 BAT코리아는 연초 담배 부문에서 신제품 출시 행진을 이어갔다. 올해 2월 켄트 더블 프레쉬를 내놨으며 5월 던힐 엑소틱 크러쉬를 출시했다. 여기에 지난 19일 캡슐 담배 제품 던힐 파인컷 일렉트릭 크러쉬와 던힐 파인컷 스무스 크러쉬 2종을 추가로 선보인 것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세 번째 출시다.

특히 신제품 담배들은 출시 이후 2~3개월간 4000원으로 판매됐다. 일반 담배의 통상 가격 4500원 대비 저렴한 가격이다. BAT코리아는 출시 초도 물량이 소진되면 4500원 정가로 판매된다며 엄밀한 저가 공세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2~3개월 주기로 신제품을 내놓은 것을 감안하면 올해 상반기 내내 BAT코리아의 주요 제품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팔린 셈이다.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저가 마케팅을 적극 적용했다. 지난 12일부터 3주간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프로를 90% 할인된 가격인 9900원에 판매하는 할인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글로 프로의 9900원 할인은 이미 올해 들어 세 번째 진행하는 프로모션이다. 회사 측은 BAT로스만스로 전환되는 9월경 전자담배 신제품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BAT코리아 관계자는 "'글로 프로' 프로모션은 정가 10만 원인 기기를 90% 할인한 행사다. 수익성보다 전자담배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위해성 저감 제품을 알리기 위한 취지"라며 "향후 소비자들의 수요가 있다면 추가 프로모션에 나설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BAT코리아의 저가 마케팅이 상대적으로 밀린 담배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담배업계 등에 의하면 지난해 기준 국내 담배시장 점유율은 KT&G가 50%, 필립모리스는 20%, BAT코리아는 12%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BAT가 최근 저가담배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담배시장이 보수적인 시장이라 점유율 확대가 쉽지 않다. 특히 상대적으로 약한 전자담배 부문에서 힘을 쏟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혐의 박성재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이번주 법원에서는 내란 범죄에 가담하고 김건희 여사의 수사 청탁을 들어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1심 선고 기일이 열린다. 이른바 '현대판 매관매직'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 여사의 1심 선고기일도 열린다. 이번주 법원에서는 내란 범죄에 가담하고 김건희 여사의 수사 청탁을 들어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1심 선고 기일이 열린다. 사진은 박 전 장관이 지난 4월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오는 22일 박 전 장관의 내란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사건 1심 선고 기일을 연다. 함께 재판 받아온 이완규 전 법제처장의 1심 결론도 이날 나올 예정이다. 박 전 장관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되자 법무부 간부 회의를 소집해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 검토,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을 지시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비상계엄 해제 직후 법무부 검찰과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담긴 문건을 작성하게 한 혐의, 김 여사로부터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전담수사팀이 구성된 경위를 파악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은 후 하급자에게 부적절한 지시를 내린 혐의도 있다. 이 전 처장은 2024년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비상계엄 이튿날 이뤄진 '안가 회동'에서 계엄 관련 논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허위 증언한 혐의(국회증언감정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4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0년, 이 전 처장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 '디올백·금거북이' 김건희 매관매직 1심 선고...특검 징역 7년6개월 구형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오는 26일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연다. 김 여사는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서성빈 드롬돈 대표, 김 전 검사, 최재영 목사 등으로부터 각종 인사·공천·사업상 청탁과 함께 귀금속, 명품 시계, 미술품, 디올 가방 등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오는 26일 김건희 여사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연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김 여사 측은 첫 공판부터 일부 금품 수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알선 대가성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앞서 결심 공판에서 김 여사에게 징역 7년6개월을 구형했다.  아울러 김 여사가 받은 것으로 조사된 이우환 화백 그림, 금거북이,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디올백 등을 몰수하고 그라프 목걸이, 바쉐론콘스탄틴 시계 등의 가액에 해당하는 5630만 여원의 추징을 선고해달라고 했다. 특검팀은 "김건희의 범행은 대통령 배우자로서의 지위를 배경으로 대통령의 각종 권한을 사적 거래의 대상으로 삼아 반복적으로 금품을 수수한 '매관매직' 행위"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2022년 3월부터 5월까지 이 회장으로부터 맏사위인 박성근 변호사의 공직 임명 청탁 명목 등으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귀걸이 등 총 1억38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이 전 위원장으로부터 국가교육위원장 임명 청탁을 명목으로 265만 원 상당의 금거북이를, 서씨로부터 로봇개 사업 지원 청탁과 함께 3990만 원 상당의 바쉐론 콘스탄틴 손목시계를 받은 혐의도 있다. 이와 함께 김 전 부장검사로부터 총선 공선 청탁과 함께 1억4000만 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고, 최 목사로부터 디올백 가방을 수수한 혐의도 적용됐다.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재판장 정준영)는 오는 23일 JTBC의 회생 사건 대표자 심문 기일을을 연다. 함께 회생절차에 들어간 중앙홀딩스,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에 대한 대표자 심문기일도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잇달아 열린다. JTBC는 지난 12일 총 206억 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하면서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 이틀 뒤인 14일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중앙피앤아이, 메가박스중앙이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15일에는 JTBC도 회생 신청을 냈다. 앞서 법원은 지난 15일 이들 5개 사의 자산과 채권을 동결하는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JTBC는 지난 14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보류 결정 신청서를 내고 자율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pmk1459@newspim.com 2026-06-21 08:01
사진
'술 파티 위증' 이화영 징역 4개월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을 국회에서 증언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됐고, 대북 지원 사업 관련 직권남용 등 혐의는 공소기각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는 20일 이 전 부지사에 대한 국민참여재판 선고 공판에서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무죄를 선고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위계공무집행방해, 지방재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를 기각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뉴스핌DB] 이 전 부지사는 2024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수원지검 검사실에서 진술 조작을 위한 '연어 술파티'가 있었다는 취지로 증언한 혐의를 받았다. 이번 재판에서 해당 증언이 허위였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배심원단 7명은 전날 오후 6시부터 9시간30분가량 평의를 진행했다. 위증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 4명, 무죄 3명으로 의견이 갈렸다. 재판부는 검사실에 있었던 관련자들의 진술이 대체로 일관되고 서로 부합하는 반면,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은 일관성과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유죄 판단을 내렸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관련된 이른바 '쪼개기 후원' 공모 의혹은 무죄로 결론났다. 배심원단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데 만장일치 의견을 냈고,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였다. 대북 묘목·밀가루 지원 사업과 관련한 직권남용 등 혐의에서는 재판부가 직권으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배심원단은 공소권 남용 여부에 대해 다수 의견으로 부정적인 판단을 냈지만, 재판부는 관련 사건의 기소 과정을 문제 삼았다. 재판부는 신명섭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사건을 언급하며 검찰이 신 전 국장을 기소할 당시 이 전 부지사와의 공범 관계를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았는데도 공소장에 공모 관계를 적었다고 봤다. 이어 "이 전 부지사가 정식으로 기소되기 전 타인의 재판에서 먼저 유죄 취지 판단을 받게 한 것은 방어권 보장 원칙에 어긋나는 공소권 남용"이라고 판단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선고 직후 항소 방침을 드러냈다. 변호인단은 국회 청문회에서 장시간 이어진 증언 가운데 술 반입과 관련한 짧은 부분만 떼어내 기소한 것은 무리한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전 부지사가 본인의 기억에 근거해 증언한 만큼 고의적인 위증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해서도 항소심에서 다시 판단을 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변호인단은 "배심원단이 실체적 쟁점에서는 무죄 취지로 판단했는데 재판부가 절차적 이유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며 "항소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민참여재판은 지난 8일부터 주말을 제외하고 열흘 동안 진행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는 이례적으로 긴 심리 끝에 선고가 내려졌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위증과 직권남용 등 혐의에 징역 2년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 8개월이 확정돼 수감 중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6-20 09: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