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태영호 "작년 재외국민 범죄 피해 총 9113명…중국서 가장 많아"

기사입력 : 2021년08월03일 12:04

최종수정 : 2021년08월03일 12:04

中, 70명 사기 피해…필리핀 강도·중남미 절도 조심해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지난해 1년 동안 살인강도 등 범죄 피해를 입은 재외국민이 9113명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특히 중국에서 가장 많은 피해자가 발생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도 재외국민 사건 사고 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중국에서 범죄 피해를 입은 재외국민은 823명이었다.

위난사고(304건)와 분실(158건)이 가장 많았고, 사기 피해는 70명으로 모든 국가 중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다. 아울러 절도 12명, 강간 강제추행 5명, 납치 감금 피해 5명 순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2020.10.26 leehs@newspim.com

중남미에서는 총 796명이 피해를 입었는데, 위난사고가 484명으로 가장 많았고, 10명이 강도, 37명 절도, 1명이 살해당하는 비극이 있었다. 사기 피해는 9명으로 타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다.

미국에서는 총 739명의 피해자가 발생, 분실이 28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도와 절도 피해자가 각각 8명과 39명이 있었으며, 납치 감금 피해도 7명이 있었다.

필리핀에서는 분실이 398명으로 가장 많았고, 위난 사고 146명, 강도와 절도 피해자가 각각 8명과 39명이 있었다. 납치 감금 피해도 7명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일본에서는 분실이 143명으로 가장 많았고, 행방불명 38명, 폭행상해 피해자가 9명이다.

태영호 의원은 "코로나 여파로 해외 활동 재외국민 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한 해만 9000명이 넘는 피해자가 발생했따는 점에서 외교부와 재외공관에서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태 의원은 이어 "최근 발의된 해외범죄피해자에 대한 구조금 법안(한국국제교류재단법안 일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여 범죄 피해를 입은 국민을 보살피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taehun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