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중장기 성장주 기대감"...美 카지노株 왜 뜰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온라인 베팅 본격화...산업 성장성 확대"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카지노 합법화' 지역 증가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4일 오후 4시58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 카지노 산업의 발목을 잡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선 카지노 관련주가 중장기 성장주로 주목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면 경제 정상화에 따른 오프라인 수요 회복은 물론, '온라인 베팅' 확산으로 산업 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스포츠와 온라인 게임 결과에도 베팅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장 규모를 키워가는 중이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8월 1~2주차에 미국 카지노 업계가 줄줄이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카지노 업체인 펜 내셔널 게이밍(Penn National Gaming)은 현지시간으로 6일 2분기 영업 성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타격을 입었던 카지노 업종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원만한 회복세를 보일지 주목된다.

온라인 카지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훈풍을 타던 펜 내셔널 게이밍의 주가는 올 4월 초를 기점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오프라인 영업에 차질이 생기면서다. 코로나19 팬데믹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펜 내셔널 게이밍 측은 2021년 가이던스(목표치)도 제시하지 않았다. 다만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2%, 전 분기 대비 24.1% 성장한 12.7억 달러를 기록, 올해 매출이 2019년과 비교해도 양호한 지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카지노 업체를 주목하는 이유는 '온라인 카지노'와의 시너지 기대감이다. 올 상반기부터는 MBA(농구)를 중심으로 스포츠 경기가 재개되며 온라인 스포츠 베팅이 본격화되고 있다. 펜 내셔널 게이밍의 경우 미국 로컬 기반 카지노를 보유했을 뿐 아니라 옴니채널을 통해 온라인 베팅 시장에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

최보원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선 오프라인 카지노 업체들이 스포츠 베팅분야에도 계속 진출하다보니 카지노 베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서 라스베이거스 같은 일부 지역에서만 베팅이 가능했지만 최근 주별로 온라인 베팅도 가능해지고 베팅 방법도 다양해졌다"고 전했다.

국내와 달리 미국의 카지노 산업은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성장하는 추세다. 올해 들어 코로나19 백신 보급 등 각종 정부 지원책으로 비용이 많이 들자 세금을 충당하기 위해 온라인 스포츠 베팅을 합법화하는 지역이 늘면서다. 주(州) 별로 재량권을 주는 스포츠 베팅에 관한 법률은 지난 3년 전에 개정됐지만 온라인 카지노 합법화는 올해부터 본격화된 모습을 보였다.

온라인 카지노의 등장으로 이제 참가자들은 MBA 경기를 스트리밍으로 보면서 결과에 베팅할 수 있게 됐다. 단순히 승패를 점칠 뿐 아니라 많으면 한 게임당 500가지 경우의 수에 돈을 걸 수 있다. 한 선수가 5분 안에 몇 개의 골을 넣을지, 10분 내로 골을 넣을 가능성이 있기는 한지에 대해서도 베팅할 수 있다.

카지노업장 [사진=셔터스톡]

이제 미국에선 3가지 방법으로 카지노를 즐길 수 있다. 오프라인 카지노를 비롯해 온라인 스포츠 베팅과 데일리 판타지 스포츠(DFS, Daily Fantasy Sports) 등을 통해서다. DFS란 특정 리그 또는 대회의 프로 선수로 가상의 팀을 꾸리고, 실제 대회에서 선수들의 성과 통계를 기반으로 점수를 얻는 베팅 게임이다. 카지노를 즐기는 방법이 다양화지면서 카지노 산업의 확장과 관련주의 중장기적 성장성이 주목받는 상황이다.

대표적인 온라인 집중 카지노 기업으로는 드래프트킹스(Draftkings Inc.)와 팬듀얼(FanDuel)이 있다. 드래프트킹스는 스포츠 베팅 플랫폼 기업으로, DFS와 온라인 스포츠 베팅 등을 제공한다. 팬듀얼 역시 DFS를 대표업으로 삼고 있으며, 런던 증시에 상장한 플루터(Flutter Entertainment)의 비상장 자회사다.

미국 내 전통 카지노 업체 중에서는 펜 내셔널 게이밍(Penn National Gaming) 외에도 씨저스(Caesars Entertainment)가 주목받고 있다. 씨저스는 라스베이거스의 매출 비중이 30% 가량에 달하는 내수용 카지노 기업이다. 씨저스 역시 올해 구체적인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전년 대비 수익성 회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스포츠 베팅과 DFS로 성장판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오프라인 카지노 기업 중에서는 윈 리조트(Wynn Resorts)과 MGN 리조트(MGM Resorts International) 등이 온라인 카지노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두 기업은 모두 미국 라스베이거스, 홍콩 마카오 등에서 카지노 사업을 영위해온 글로벌 복합리조트 겸 카지노 기업이다. 윈 리조트는 지난해 벳불(BetBull)을 인수하며 미국 온라인 베팅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MGN 리조트 역시 적극적으로 온라인 베팅 시장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미 2019년 베팅 플랫폼 BetMGM을 출범해 미국 11개 주에서 운영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미국에서는 카지노 매출이 다각화되다보니 한국보다 매출 회복 기대감이 크다"며 "다만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기업들의 단기 실적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기 성장성 측면에서 얼마나 빠르게 온라인 카지노로 진출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