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가상통화

속보

더보기

[GAM] "이더리움은 구글, 비트코인은 야후"…이더리움 1만달러 전망도

기사입력 : 2021년08월06일 07:55

최종수정 : 2021년08월06일 07:55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5일 오후 7시4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의 가격이 이번주 급등했다. 분석가들은 '런던 하드포크' 외에 비트코인 대비 친환경적인 특성,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등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을 이끌 요인들이 다수 존재한다고 설명한다.

가상화폐 리플,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의 모형 [사진=로이터 뉴스핌]

5일(현지시간) 코인 메트릭스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9% 오른 2715달러에 거래 중이다. 연초 이후 이더리움 가격은 260% 넘게 올랐다. 시총 1위 화폐인 비트코인의 연초 이후 상승률 35%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미 CNBC는 대장주 비트코인이 오를때 이더리움이 더 크게 변동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고도 이더리움의 급등에는 여러가지 요인이 작용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날 암호화폐의 공급을 줄일 것으로 예상되는 런던 하드포크 업그레이드가 진행된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런던 하드포크는 이더리움 2.0 로드맵의 일환으로 채굴자에게 돌아가는 수수료 인하와 채굴 동인 감소로 인한 공급량 축소가 핵심이다.

트레이드스테이션의 데이비드 러셀 부사장은 "이같은 변화는 이더리움의 유용성을 높이고 공급은 줄일 수 있다"며 "수수료가 낮아지고 네트워크가 빨라지기 때문에 더 유용하고, 기본 수수료를 소각해 이더리움 양이 줄어들어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강세론자들은 런던 하드포크가 수요 급증과 공급 축소를 통해 가격 상승에 강력한 조합을 형성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더리움 재단은 이더리움 2.0 업데이트 이후 블록체인이 이전보다 최대 99.9% 적은 에너지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더리움의 전력 사용량이 크게 줄어들어 비트코인의 환경 파괴를 지적하는 투자자들에게 이더리움이 더 매력적이 될 수 있다.

지난 6월 모간스탠리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더 '친환경적'"이라며 "비트코인의 에너지 사용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며 이더리움이 상대적으로 매력적이됐다"고 판단했다.

이더리움을 활성화하는 또 다른 요소는 이더리움 기반의 디파이(Defi) 서비스의 성장 전망이다.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 유니스왑과 가상화폐 대출 관련 프로트콜 에이브(Aave)를 포함한 많은 디파이 프로토콜은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다.

러셀은 "이더리움이 회사라면 알파벳(GOOGL)과 같을 것이며 무궁무진한 성장 잠재력이 이제서야 발휘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2005년경 야후(Yahoo)와 비슷하다며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흥미는 훨씬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더리움이 올해 1만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봤다. 현재 이더리움의 가치는 3000달러가 되지 않는다.

비트코인이 올해 고점인 6만4895달러를 회복한다고 가정하고 2017년 이더리움의 비트코인 대비 가격인 0.156(ETH/BTC)을 대입하면 이더리움 1만달러의 전망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미 의회에서 인프라 법안에 암호화폐 공개 규칙을 확정한후 불확실성이 줄어들면 위의 시나리오가 가능할 수 있다고 했다.

이더리움은 사상 최고치 4000달러에서 여전히 38% 하락한 상태며, 비트코인도 지난 4월 고점에서 39% 낮은 수준이다.

한편 일각에선 미국 인프라 법안의 조항이 암호화폐 하락을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한다. 암호화폐 시장 감독을 강화해 암호화폐에서 더 많은 세금을 거둬 인프라 법안의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