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울진산림조합 2년새 수신고 140%↑...조합원 배당률 0.5%↑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남동준 조합장 "경영쇄신·환경개선으로 '작지만 강한 조합' 건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산림조합의 수신규모가 2년 새 164억 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도 크게 늘어나 조합원들에게 돌아가는 출자배당금률도 지난 2019년 말 2%에서 1년만인 2020년 말 기준 2.5%로 신장돼 0.5%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울진산림조합에 따르면 지난 2019년 3월 말 기준 수신고는 144억원이다. 같은 해 12월 말 227억원, 2020년 12월 말에는 264억원으로 지속 증가세를 보여 올해 6월 말 현재 308억원을 기록해 2년여간 164억원이 늘어 140%의 신장률을 보였다.

여신고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울진산림조합의 '울진금강송송이' 공판모습. 2021.08.12 nulcheon@newspim.com

자료에 따르면 2019년 3월 말 기준 104억원에 머물던 여신규모는 같은 해 12월 말 기준 121억원으로 증가해 2021년 6월 말 현재 134억원으로 늘어났다. 2년 새에 30억원 가량이 증가해 28%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울진산립조합의 경영성과가 코로나19 사태 등 경제 전반의 침체에도 높은 성과를 보인 것은 10대 산림조합장으로 취임한 남동준 조합장의 경영쇄신책과 청사 환경개선을 통한 친화적 공간 조성 등 경영시책이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산림조합은 지난 해 잦은 태풍 등 재해 피해에 따른 산림피해복구사업에 중점을 두고 48건, 약 64억원의 규모의 사업을 발주하는 등 산림사업 대행 전문기관의 기틀을 구축했다는 평가이다.

실제 울진산림조합이 지난 한해동안 수주한 산림재해복구사업 규모는 지난 2019년 28건에 비해 약 20여건 이상을 확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경영. 상호금융. sj상조사업, 산림정책사업, 송이공판사업, 임도사업, 사방댐사업, 훼손지복구사업, 조림 및 육림사업, 산림보호사업, 임업기술지도 등 산림사업 전문 분야와 명품주류사업 등 산주와 조합원을 위한 경제 사업과 함께 다양한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도 조합의 신장력을 높인 요인으로 평가된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울진산림조합이 친화적 공간 조성을 위해 개설한 SJ산림카페. 2021.08.12 nulcheon@newspim.com

울진산림조합은 지난 200년 초부터 경영전략을 새롭게 짜고 청사 환경을 친화적 공간으로 대폭 개선하는 등 변신을 시도했다.

우선 조합 청사 리모델링을 통해 종전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쇄신했다.

청사 환경 개선은 지난 해 10월 울진과 영덕 등 동해안을 강타한 태풍 '미탁'이 계기를 제공했다.

산림조합은 당시 태풍으로 건물이 침수되자 이를 전면 보수하면서 사무실로 들어오는 1층에 금융창구를 새로 조성하고 'sj숲처럼 카페'와 '임산물 직매장' 코너를 신설해 조합을 찾는 조합원들과 고객들이 쾌적한 분위기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임산물 직매장에는 울진산림조합이 직접 생산하는 브랜드인 '금강송주'와 친환경 임산물 가공품을 담아 홍보를 겸한 마케팅 공간으로 조성했다.

울진산림조합은 또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과 산림 생산력 극대화와 조합원들이 생산하는 임산물 판로 확대를 통한 실질적인 조합원 이윤확대 등을 위해 산림경영 방향을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단위별 특화사업으로 전문화 했다.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과 자원보호를 위해 조합원을 대상으로 전문화된 교육프로그램도 대폭 강화했다.

세계적 특산자원인 '울진금강소나무'의 명성을 반영해 개발한 '금강송주'의 명품브랜드화에 주력해, 금강송주는 울진의 대표적 임업 특산물로 자리잡았다.

'금강송주'는 국내산 쌀과 금강송 송이, 솔잎을 주원료로 빚은 발효식 증류주로서 경북도지사 지정 지역 특산 명품주이다.

산림조합은 또 울진지역의 주요 임산 특산물이자 명품브랜드인 '송이'자원의 보전을 위한 산림환경 개선사업과 함께 송이공판사업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와함께 상호금융 활성화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한 고객관리 확보에도 역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남 조합장은 "지난 2020년을 기점으로 산주와 조합원의 자율적인 산림경영 참여를 유도하고, 체계적인 임업기술지도를 통해 산지자원화 기반을 구축하는 등 경영쇄신에 매진해 왔다"며 "산림사업 수주 등의 확충과 상호금융 활성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와 조합원 중심의 서민금융 기반을 탄탄하게 구축해 '작지만 강한 울진산림조합'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