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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부부, 구 서울역사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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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축식 주제는 '길이 보전하세'...선진국 지위 격상된 위상 높이는 의미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15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의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사)에서 거행된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했다.
 
이번 경축식 장소는 1919년 3‧1운동 당시 최다 인원인 1만여 명이 만세운동을 벌였고, 같은 해 9월 독립운동가 강우규 의사가 제3대 조선총독 암살을 위해 폭탄 의거를 거행했던 곳으로 일제강점기를 거쳐 광복 후 산업화, 민주화로 이어지는 격동의 근현대사를 겪은 역사적인 공간이며, 한반도와 대륙을 잇는 교류와 번영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유튜브 화면 캡처] 2021.08.15 nevermind@newspim.com

청와대는 "이번 경축식 주제는 '길이 보전하세'로서, 일제강점기에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으로 나라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였던 선조들과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길이 보전하고, 선조들의 포기하지 않는 의지로 이루어낸 독립의 터 위에 경제 발전과 민주화를 거쳐 선진국 지위로 격상된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선도국가 대한민국을 '길이 보전'하여 나아갈 것을 다짐하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이사회는 지난 7월 2일 만장일치로 그간 '개발도상국'으로 분류되던 대한민국의 지위를 '선진국'으로 격상했다. 
 
이날 경축식은 코로나19로 인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고려하여 5부 요인과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여영국(정의당 대표), 최강욱(열린민주당 대표) 대표 등 정당 대표, 원행스님(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오우성(원불교 교정원장), 손진우(성균관장), 송범두(천도교 교령), 이범창(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박민자(대종교 총전교) 등 종교계 인사 등 20여 명의 소규모 인사로 참석 범위를 축소하였다. 아울러, 매년 실시하던 현장 경축 공연을 생략하고 만세삼창 등 주요 프로그램을 영상으로 대체했다. 
 
먼저, 인트로 주제 영상 '길이 보전하세'를 통해 광복 이후 지난 76년간 대한민국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세계 속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적 장면을 영상으로 구성하여, 선진국 반열에 오른 대한민국의 빛나는 업적과 미래의 선도국가로 나아가는 모습을 표현했다. 특히, 주요 테마별로 독립운동가의 말씀 자막과 영화배우 배두나 씨의 내레이션을 감성적으로 엮어서 감동과 여운을 선사했다.
 
주제 영상에 이어 '국기에 대한 경례'는 대한민국 최초의 부녀 메달리스트로 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 여홍철, 여서정 부녀가 DDP 동대문운동장에서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송하며, 이어진 '애국가 제창'은 금번 2020 도쿄올림픽을 통해 대한민국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리며 국위를 선양한 올림픽 참가 선수들의 열정‧투혼‧감동의 순간들을 담은 영상과 함께 진행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은 국방부 군악대 정은비 하사의 트럼펫 솔로 묵념곡 연주를 통해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애국지사와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이어 진행된 '광복절 노래 제창'은 1945년 8월 15일 광복절 당시의 사진과 역사 속의 광복절 기념식 사진, 그리고 올해 광복절 경축식 장소인 '문화역서울 284'의 역사 속 사진들이 함께 어우러진 영상과 함께 진행됐다. 
 
이어서 '만세 삼창'은 대한민국 '문화', '과학기술', '스포츠' 분야의 대표 인물들이 선조들의 치열했던 독립운동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역사적 장소에서 선창을 하고, 그에 맞추어 대통령과 국민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만세를 외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문화' 분야를 대표하여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출연하여 많은 사랑을 받으며 미래의 대표 배우로 성장하고 있는 아역배우 김 준 군이 서울 종로구의 '배화여고'에서, '과학기술' 분야를 대표하여 차세대중형위성 1호 체계를 담당한 항공우주연구원의 김의근 연구원이 천안의 '독립기념관'에서, '스포츠' 분야를 대표하여 금번 2020 도쿄올림픽에서 근대5종 종목 최초 메달을 국민들께 선사한 전웅태 선수가 서울 종로구의 '탑골공원'에서 만세 선창을 함으로써, 문화‧과학기술‧스포츠 강국으로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과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미래지향적 메시지를 전달했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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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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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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